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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191

남천동맛집 무궁화 만두전골이 대세. 꽤 쌀쌀한 날씨엔 속을 덥혀 줄 국물요리가 자연스레 생각나는 것 같다. 남편이 보통 평일 저녁엔 멀리 가자고 하지 않는데 이 날은 만두 전골이 꼭 먹고 싶었나보다. 남천동맛집 무궁화. 상호는 이렇게 긴~상호가 있나 싶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곳이다. 오래된 남천동맛집이다. 만두전골을 먹으러 멀리까지 와야하나 투덜대며 따라갔다. 멀리라고 해봐야 부산에선 30분이면 왠만한 곳은 다 가는데도 오랫만의 평일 저녁 원행이라 정말 맛있지 않으면 아마도 투덜투덜 돌아오는 시간에 불만을 표했을 것이다.. 도착한 남천동맛집 무궁화는 내부에 주차장이 있긴했으나 몇대 밖에 델 수 없는 협소한 주차장이라 골목에 차를 데면서 마음이 불안하기도 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식당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방으로 .. 2014. 12. 7.
부산유명빵집 비엔씨 b&c 추억돋는 곳 대전의 성심당처럼 부산에도 유명한 빵집들이 몇군데 있다. 부산으로 여행 온 분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부산유명빵집은 "옵스". 특히 해운대 옵스 매장 앞에서 빵봉지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백구당도, 용호동의 코드도르도 유명하고 오래되기로는 남포동의 비엔씨도 오래된 빵집 중 하나다. 오랫만에 찾은 비엔씨는 와파몰로 자리를 옮겼던데 남포동에 매장이 한 곳 더 생긴 것 같았다. 집에서 가깝기로는 롯데백화점 동래 지하에도 크지 않은 규모로 b&c매장이 들어가 있다. 학교 다닐 땐 남포동에서 약속이 있으면 어디 극장 앞이나 비엔씨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장소로 정했을 만큼 한자리에 참 오래 있었던 곳인데 번듯한 새 건물로 자리를 옮겨 약간 어색하기도 했다. 내가 갔을 땐 새로.. 2014. 12. 4.
부산 남산동맛집 싱싱회해물 가족외식을. 부모님이 여행 터키여행 다녀오시고 한턱 쏘신다고 하셔서 부산 남산동맛집 싱싱회해물 집으로 가족들을 출동시키셨다. 생긴지는 얼마 안됐지만 부모님 계모임때 이용해보셨는데 회가 푸짐하게 나오는 집이라고 저녁 한끼 사주신다고 하셨다. 이런 부르심 언제나 O.K~!! 퇴근하는 남편의 시간에 맞춰 모두들 모여 오랫만에 회를 맛봤는데 나름 부산 남산동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회가 싱싱하고 실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다. 남산동 부산은행 맞은편쪽에 있는데 1층이라 찾기는 쉬웠지만 매장이 큰 곳은 아니었다. 주차하기는 좀 애매한 듯.. 골목에 차를 세워두고 가길 잘 한 것 같다. 식욕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보인다. 회도 회지만, 날씨가 추워지니 회를 먹고나서 먹을 얼큰한 매운탕이 기대됐다.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테이블을.. 2014. 11. 27.
기장 가볼만한곳 전망좋은 카페 로쏘 더 춥기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지... 하고 드라이브를 갔다. 죽성성당도 담고 연화리도 들렸고 영화 친구 촬영장 인근에 있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갔다. 기장 가볼만한곳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건 풍광이 참 좋았던 카페였기 때문이다. 새아빠백통을 들고 나름 의욕만땅으로 돌아다녔더니 어깨부터 다리까지 노곤노곤해졌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테라스 좌석에 앉아 바닷바람도 맞으며 차를 마시고 또 이동하자 싶었다. 기장 가볼만한곳 로쏘카페 내부 2층도 있다고 하는데 1층에 자리를 잡아 굳이 올라가보진 않았다. 외관부터 왠지 들어가보고 싶게 만들던 카페였는데 우리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건지 내부에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주문이 밀렸나보다. 꽤 기다려야 할 듯,,, 커피 로스팅부터 엄청나게 .. 2014. 11. 20.
웨스틴조선부산 파노라마 라운지 와인해피아워를 즐기다 웨스틴조선부산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즐기는 "와인 해피아워 WINE HAPPY HOUR"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 해운대 풍광을 감상하며 라운지에서 즐기는 와인이라.. 생각만해도 로맨틱해진다. 웨스틴부산조선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11월 30일까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블로그프랜즈2기 활동으로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용시간은 오후6시부터 10시까지로 1인당 와인2잔과 과일과 치즈가 담긴 플레이트 세트를 2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가 조금씩 지고 있는 파노라마 라운지는 일상의 쉼표처럼 아름다운 해운대 풍경을 바라보며 누리는 잠시의 여유로움에 마음이 한껏 느스해지고 달달해지는 기분이었다. 거기다 소물리에가 추천하는 퀄리티 있는 와인을 곁들이니 살포시 취.. 2014. 11. 19.
서면밥집 신토불이 보쌈 돌솥밥 오랫만에 만난 얼굴들, 밥한끼는 먹고 헤어져야 덜 섭섭해 서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사람이 몇명이나 모여도 딱히 서면밥집 어디 가자~~ 강추 하는 사람이 없어 우리는 무작정 골목 골목을 걸었다. 부대찌개 먹자는 의견에 가게안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패쓰~ 좀 더 걸어도 모두의 마음에 딱 들어맞는 집은 없고.. 서면밥집 시골보쌈 돌솥밥 집앞에서 "돌솥밥"에 의견이 모아졌다. "날씨도 추운데 돌솥밥 좋지~ 누룽지도 먹고 말이야" 가게 안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점심메뉴는 특선으로 가격이 좀 저렴하기도 해선지 모임을 하는 테이블이 있어 좀 시끄럽겠다 싶었지만, 자리를 고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서면밥집 신토불이의 기본메뉴는 돌솥밥에 보쌈정식인데 곤드레가 들어가면 천원이 더 비쌌다. 모두의 의견이 .. 2014. 11. 15.
부산 동래술집 밥집 진미소불고기 먹어봤어요. 저녁이 되니 갑자기 기온이 또 뚝 떨어지는 듯하다. 이럴땐 따끈한 국물이 최곤데~ 저녁도 몸살감기 탓으로 어영부영 때우고 커피 한잔 끓여 컴퓨터 앞에 앉았다. 최근에 체인점화 된 불고기집을 두 곳 정도 가보게 됐다. 가까운 동래술집 진미소불고기와 수부칸 불고기집. 진미소불고기는 사실 우리식구는 밥먹으러 가서 동래밥집이라고 소개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불고기!! 당연히 좋지~~~ 이 골목을 지나다니다 새로 생긴 가게가 불고기 전문점이라는 걸 알고나서 한번쯤 가봐야지 했었다. 그저께도 명륜1번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완전 더 저렴한 불고기집이 또 생겼더라는거.. 거기도 조만간 가보게 될 것 같다. 왜? 최근에 본 불고기 가격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진미소 불고기는 아쉽게도 불고기는 수입산이라고 한다. 미국산.. 2014. 11. 7.
기장맛집 연화리에선 전복죽과 낙지 이틀동안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가 껑충 뛰었다. 모바일로 다음메인 노출에 이어 티스토리 홈에도 수상시장 먹거리 이야기가 소개되어 외로운 블로그에 덧글도 남겨주시고 흐뭇하고 감사한 일이 있었다. 여행에 대한 좀 더 좋은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포스팅은 기장맛집 전복죽. "우리 연화리나 갈까?" 최근 들어서 주말이 되면 종종 방문하게 되는 기장. 차를 타고 가면서 드라이브도 할 겸 구수한 전복죽이 우리를 부르는 연화리. 딱히 기장의 어떤 집이 전복죽 맛집이다, 기장맛집이다라고 아직 손꼽을 정도로 많은 집을 가본 건 아니라서 단정하긴 그렇지만 연화리에 있는 왠만한 전복죽은 다 기대이상인 것 같다. 가로등 양쪽으로 약속 한 듯 앉아 있는 갈매기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항구 풍경인지 모르겠지.. 2014. 10. 31.
서면중식 차이나팩토리 점심특선 괜찮네. 동생과 서면에서 만났던 날,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잠시 들렀다가 식사를 하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고 인근에 밥집으로 나가려고 하다,, 굉장히 번거롭게 느껴져 롯데백화점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지하 1층에 있는 차이나팩토리. 서면 중식 차이나팩토리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지하 1층 깊숙히 들어가니 식당이 보인다. 언제 이런데가 있었지 싶다. 차이나팩토리라고 상호는 들어 본 것 같은데 처음 이용해봤다. 매장도 생각보다는 꽤 넓다. 롯데백화점 서면에서 밥을 먹어도 9층 식당가를 주로 이용해봤지 지하에 푸드코트 말고 다른 식당들이 있는 줄 몰랐다. 옆에보니 스파게티, 파스타 파는 집도 있던데.. 단품으로 따로 주문하려다 섭섭하니 탕수육 하나 추가해서 나눠먹을까?? 그러다 그 가격이면 차이나팩토리 점심.. 2014. 10. 26.
망고스무시 부산대점 망고빙수 먹으러~ 이러다 찬바람이 불때 빙수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늦었지만 얼른 올리는(?) 망고스무시. 몇년 전 대만 여행 갔을 땐 그 비싼 망고를 빙수에 펑펑 넣어 먹는다는 망고빙수를 설레이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계절은 맞지 않아 얼린 망고가 들어간 점은 아쉬웠는데 처음먹어보는 부드러운 우유얼름과 망고의 맛이 참 인상적이었다. 올해는 빙수대전이라고 할 만큼 숱한 빙수 체인점들이 문을 열었던 것 같다. 좀 번화하다 싶은 골목은 한다리 건너 빙수집이 들어서는 것 같다 싶을 만큼 설빙을 비롯해서 체인점 빙수집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었는데. 대만에서 온 망고 스무시도 부산 지역만해도 몇개의 체인점이 짧은 시간에 오픈을 한 것 같다. 아이와 땡땡이를 치고 부산대에 가서 아이 옷사고 점심도 먹고 난 후 길거리를 걷다 .. 2014. 10. 24.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당가에서 낙지볶음 수미산 백화점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해결해야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당가에 특히나 맛있는 무엇인가가 있는건 아니지만, 빵이며 먹거리를 구입한 주렁주렁 쇼핑백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건물밖으로 나가... 또 다른 식당을 찾아가는 것이 다 귀찮을 땐 그냥 큰기대없이 식당가를 이용하는 걸로. 그래도 땡기는 음식을 찾아 한바퀴 천천히 둘러보긴 했다. 딱히 강하게 어필하는 메뉴가 없다. 입맛이 별로 없는 날.. 여행갔다오면 매콤한 음식이 땡기는데 그럴때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가 낙지볶음이다. 일행들은 꼭 먹고 싶은 무언가를 찾아간게 아니라 누구하나라도 이건 정말 싫어 아니면 그냥 저냥 한끼 때우자는 심산으로 들어갔던 곳. 요즘은 무슨무슨 낙지 해가면서 체인점도 많이 생기던데 예전보다 매콤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 2014. 10. 14.
비비큐치킨 메뉴, 오랫만의 BBQ 치맥이 땡겨서 치킨배달에 들어갔다. 어디에서 주문할까 한참 고심하다 오랫만에 비비큐치킨으로 낙점! 치맥은 정말 끊을 수 없는 완소 먹거리 아이템이랄까? 살이 푹푹 찔것을 알면서도 좀 뜸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생각나는 사랑스러운 메뉴다. 바삭바삭한 치킨의 속살을 뜯어주면서, 맥주 한모금으로 목축이기는 행복한 시간.. 막상 먹고나면 늘 후회하지만서도 간만에 치맥타임을 가져봤다. 비비큐치킨으로 주문을 결정한 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신메뉴부터 훅~ 하고 뜬다. 섬세하게 조리한 빠리치킨과 저크소스가 들어간 자메이카 통다리구이가 최신 비비큐 신메뉴인가보다. 꼬맹이와 함께 나눠먹으려다보니 조금이라도 매우면 안될 것 같아 두가지 다 그림의 떡이었다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시간이 야식먹기 딱 좋을 시간이라,, 또 치맥이.. 201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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