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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망고스무시 부산대점 망고빙수 먹으러~

by 예예~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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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찬바람이 불때 빙수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늦었지만 얼른 올리는(?)

망고스무시.

몇년 전 대만 여행 갔을 땐 그 비싼 망고를 빙수에 펑펑 넣어 먹는다는 망고빙수를 설레이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계절은 맞지 않아 얼린 망고가 들어간 점은 아쉬웠는데

처음먹어보는 부드러운 우유얼름과 망고의 맛이 참 인상적이었다.

 

 

올해는 빙수대전이라고 할 만큼 숱한 빙수 체인점들이 문을 열었던 것 같다.

좀 번화하다 싶은 골목은 한다리 건너 빙수집이 들어서는 것 같다 싶을 만큼 설빙을 비롯해서 체인점 빙수집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었는데. 대만에서 온 망고 스무시도 부산 지역만해도

몇개의 체인점이 짧은 시간에 오픈을 한 것 같다.

 

 

아이와 땡땡이를 치고 부산대에 가서 아이 옷사고 점심도 먹고 난 후 길거리를 걷다

둘만의 디져트를 먹었던 망고스무시 부산대점.

오픈 초반이어서 먹고 싶었던 푸딩빙수가 없어서 아쉽긴했지만

새로 오픈한 깔끔함이 느껴졌던 공간이다.

 

 

후에 알게 됐는데 망고 스무시는 오픈하려면 대만에 가서 직접 교육과정을 수료해야하는 까다로움이 있다고 한다.

나름의 차별성이려나?

망고도 대만산을 쓴다고 하던데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우리는 가격 저렴하고 양도 작은 스무디 종류를 시켜야했어...

빙수 한그릇이 성인 2인 기준 정도의 양이다보니 아이와 둘이 먹기에 양도 많고

가격도 좀 비싸게 느껴졌다.

 

 

망고스무시 빙수 가격은 저렴한 것이 8천원, 고가는 13000원.

 

살짝 얼은기가 남아있는 망고와 함께 부드러운 우유얼름 그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망고를 넣어 만든 노란색의 시럽도 들어가고

달짝지근한 맛이다.

 

 

켜켜이 종이장보다 얇게 접혀져 나오는 우유 얼음이 참 맛있었던..

 

 

 

 

올 한 해는 정말 망고와 친숙해진 것 같다. 수입물량이 늘어 마트에서도 예전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고

망고빙수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메뉴에 망고가 들어가는 빙수 하나쯤은 있는 듯 했다.

 

단맛은 언제나 좋아요!의 어린이가 망고 빙수 첫술을 기다리는 중.

 

 

먹다보면 늘 흐트러져 버려 민망해지는 빙수지만.

망고스무시 부산대점에서 달콤한 모자간이 디져트타임을 가져봤다.

빙수 좋아하는 남편덕에 올 여름도 빙수많이 먹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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