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가볼만한 곳47

부산 쇠미산 등산말고 산책정도 걷기 나태해진 마음을 가득 안고 나섰던 부산 쇠미산. 일전에 쇠미산에 맨발 걷기 코스가 있다는 걸 밴드에서 보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요, 참고로 맨발 걷기 코스는 도대체 어디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좀 더 많이 올라갔었어야 했는지도.. 아무튼 사직동에 있는 산인데요, 올라가는 루트는 여러곳. 저희는 야구장 인근 미역국집 건물 옆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는데요, 다음엔 원광사 쪽을 시작으로 가보면 좋겠다 싶었네요. 건물 옆으로 작은 계단이 산 쪽으로 나있었습니다. 초반부는 조금 가파른 편으로 돌계단이 끝나면 흙길이 이어져 나왔습니다. 요즘 하도 산에 가는 걸 게을리했더니 조금만 경사를 만나도 숨이 차네요. 엄밀히 말하면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닌데 말이죠. 길은 경사가 조금 있었지만 완만한 편이라고 할 정.. 2023. 3. 19.
걸어보자, 부산 신선대 전망대 둘레길 걷기 부산 야경명소 중 한 곳 신선대 전망대. 우리는 그냥 숲길 걸으러 가봄 전국에 산재해 있는 것이 신선이 놀던 자리라는 '신선대'. 부산에도 있습니다. 용당동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유람한 곳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오를 수 있는 전망대에선 오륙도와 용당부두, 백운포, 이기대, 북항 일대 등 여기가 부산이구나~ 싶은 전망을 두루두루 담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산업현장이다보니~~ 소음이 꽤 존재한다는 것. 그래도 일몰시간 노을이 예쁘고, 야경 풍경이 멋들어진 곳이라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이 많은 명소라는 점. 신선대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요. 초입에 신선대에 대한 안내글이 나와 이었습니다. 우암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 2023. 1. 5.
부산 걷기 기록 화명생태공원 낙동강 강바람 맞으며 겨울이지만 조금이라도 걷자, 화명생태공원 수변 오솔길 걷기 작년 이맘때 부산에선 흔치 않은 영하 10도의 날씨에 동네 뒷산을 오르며 건강을 찾고, 살도 빼리라 다짐했었지요. 식단도 하고 걷기 운동도 꾸준히 해서 건강해지고 감량도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해이해지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ㅠ.ㅠ) 아무튼 갑자기 다가온 한파에 전국이 꽁꽁이지만.. 사실 부산은 못 견딜 정도의 추위는 일 년에 몇 번 없는 것 같습니다... 단단한 마음으로 걸어봤던 곳이 화명생태공원의 수변 오솔길. 강바람이 꽤나 매섭기는 했지만, 낮시간의 따듯한 햇볕에 힘입어 뚜벅뚜벅. 사방이 시원시원한 길이고 나름 겨울은 겨울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쭉 이어진 길이여서 어디가 시작이고 끝이고 정하기.. 2022. 12. 22.
부산 천년고찰 기장 장안사 보유 문화재도 많아 부산 천년고찰 원효대사가 창건한 기장 장안사 날 좋은 휴일 기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이름은 자주 들어봤으나 가본 적은 없었던 장안사 보러 가기. 바로 옆에 숲길도 있다길래 산책 겸 가봤는데요,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입구에 종합안내도가 나와있습니다. 대웅전부터 각 전각의 명칭이 나와있고요. 장안사의 역사에 대해서도 아주 긴~~ 설명이 적혀있었어요.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로 불리웠다가 애장왕이 다녀간 후에 장안사로 개칭한 곳이라고 합니다. 장안사의 대웅전은 임진왜란 당시 불탄 것을 1638년 인조 때 중건하였다 하고 다시 1654년 효종에 중건되었다고 하네요. 중간에 다소 변화가 있긴했지만 주요 구조 부재와 단청 등은 1657년.. 2022. 12. 16.
부산 걷기 좋은곳 아미산 둘레길 왜 좋지? 완만해서 편안한 산, 아미산 둘레길은 경치도 좋아! 사하구에 있는 아미산. 그 둘레길을 적어도 세 번은 걸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아미산 둘레길이 그렇게 좋더라는~ 산속을 걷는 기분에 더해 시원한 낙동강 뷰 볼 수 있는 곳인데요.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은 날이라면 한 번쯤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부산 걷기좋은곳으로 이곳을 생각하는 이유, 일단 전체 코스가 짧다.ㅎㅎ 3개의 코스로 되어 있는데 세 코스 모두 30~40분 정도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단 저는 아무리 찾아가려 해도 3코스는 어딘지 찾을 수가 없었네요.. 이정표 좀 더 잘해놓아 주실 순 없는지.. 주차를 하고 둘레길 입구쪽으로 걸어 들어가 봅니다. 길이 전체적으로 폭이 넓고 완만해서 좋은데요, 겨울이라 햇볕을 가려주던 .. 2022. 12. 8.
부산 걷기 좋은길 금정산 숲속 둘레길 만덕고개 전망대까지 백객도에서 배부르게 간짜장을 흡입하고. 죄책감을 씻어 내고자 좀 걷기로 했습니다.ㅎㅎ 인근에 있는 금정산 숲속 둘레길의 일부를 걸었는데요. 걷다 보면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만덕 고개 전망대에서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멀리 바다도 보이는~ 금정마을길로 조금 올라오다보면 작은 터널 같은 게 있는데 터널 바로 앞쪽에서 걷기를 시작했어요.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더군요. 만덕터널 입구. 46번 버스와 33-1번 버스가 운행하는 길입니다. 버스 타고 와서 만덕 고개 넘어 화명동까지 쭈욱~~ 걷는다면 제대로 운동이 될 것 같아요. 완전 흙으로만 되어 있는 숲길이 아닌점은 단점이긴 한데요. 전체적으로 완만한 높이로 슬슬 걸어 올라가기 편하고 데크길이 잘 연결되어 있는 길입니다. 공기 중에 습기가 좀 빠져서 그런.. 2022. 8. 26.
부산 걷기 좋은 숲길, 두가지가 있는 기장 아홉산숲 여름이라도 걷기 좋은 아홉산숲에 있는 두 가지. 시원한 그늘 그리고 입장료. 아홉산 숲의 존재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입장료라는 허들이 작용하여 올여름에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입장료를 낼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그냥 동네 뒷산에만 올라가도 좋은 것이 숲길 걷기 이긴 하나 한 번쯤은 가보자 싶어 길을 나섰네요. 개인 사유지 공간이다보니 입장료가 있는 숲인데요, 다녀와보니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그야말로 숲길 걷는데 돈을 내야 한다는 것. 장점은 관광지처럼 많은 사람들로 혼잡하지 않다는 점이겠지요. 울창한 대나무 숲에 쌓여 고즈넉한 숲의 소리, 고요함을 느껴본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홉산 숲의 위치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에 있습니다. 아주 넓은 전용주차장이 있고 차량 인솔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습.. 2022. 8. 5.
외국에 온 느낌 김해 동상시장 먹거리 구경과 쇼핑 한국말이 통하는데 꼭 외국에 온 느낌! 김해 동상시장 일전에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만두집이 동상시장에 있어 포장하러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위 분위기를 보고 다음에 한 번쯤은 시장 구경 가보자고 했던 곳이 김해 동상시장. 인근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시장 구경에 나섰는데요, 외국인분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라 그런지 팔고 있는 식재료도 다르고 인근 식당가도 마치 외국에 나온 느낌! 시장 자체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붐비는 분위기혔습니다. 길가 좌판에도 우리가 흔히 아는 식재료들도 있고 처음 보는 식재료들도 많던~ 아케이드를 나오면 사방으로 이런 거리들이 뻗어 있었고요. 저도 쇼핑을 했던 식품 매장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한단 사 .. 2022. 8. 5.
온천장 노천온천 가족탕 대성관 코로나가 국내에 상륙하기 직전일 때 다녀왔던 곳인데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나름 프라이빗하고 노천에 있는 온천이라 그나마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요. 저희는 한겨울에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 나는 바람에 찬물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라 뜨끈뜨끈 온천 이럴 때 하러 가자며 갑작스레 가게 되었었지요. 온천장에 있는 대성관 호텔이라는 곳인데 온천을 할 수 있는 대중탕도 있고 객실도 있습니다. 객실은 무조건 숙박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 대실 해서 가족들이랑 온천을 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가 묵었던 7층. vip룸이라 아주 널찍했습니다. 막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침대 시트도 그렇고 온천호텔 느낌이 팍팍 나더군요.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차와 바디용품들 있었고요, 침대 위엔 전기요도 깔려있더라고요. 객실 내 샤워실도.. 2022. 1. 30.
부산 백양산 정상 등산 초보도 가능했던 곳 저번주에는 백양산에 갔었습니다. 등산이 취미도 아니요, 저질체력 유지인이라 무슨 산이든 정상 오르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저저번주에 신년 초라고 의욕 뿜뿜해서 장산 정상에 가보고 일주일정도 지연성 근육통에 시달린 1인. 고생하고 나니 새해라고 산에 오르는 일따위는 하지 않겠다~~! 오바다.. 생각했었지요.. 그래서 이번엔 정말 완만한 길만 걷고 싶어서 서치해서 가본 곳이 선암사 인근에서 오르는 백양산이었습니다. 선암사는 예전에 인근 숲길 걸으러 갔었고, 둘레길 걸어보러 갔었고, 이번엔 정상쪽으로 걸어보려고 세번째 방문하게 됐네요. 선암사 주차장은 넓직하니 주차하기 쉬웠고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직진해서 정상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저희는 임도를 따라 천천히 올라갔습.. 2022. 1. 19.
부산 걷기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 숲길 이 겨울에 맨발로 땅 좀 밟아보자!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숲길 올해는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해서 자연에서 걷기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최근들어 나태해져서리 문제지만요. 부산에 걷기 좋은 길 많이도 찾아다녔었는데 땅뫼산 황토숲길은 아마 올 해 두 번째 방문인 것 같습니다. 여름 즈음에 온통 푸릇푸릇 찬란한 날씨였던 날 찾아갔다가 해져가는 추운 겨울에 다시 한번 찾았네요. 왜?? 땅을 맨발로 좀 밟고 싶어서. 황토 숲길도 좋지만 수원지 인근으로 갈맷길이 조성되어 있어 한 바퀴 시원하게 돌아봐도 좋은 곳이지요. 저는 저번에 명장 정수사업소까지도 가봤었는데요. 8-1구간을 다 돌려면 10km 정도 되고 3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수원지 주위로 나무 데크길도 봄이나 여름에 더 좋은 ~ 이번에는 회동수원지.. 2021. 12. 19.
부산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해운대 수목원 부산 아이들과 가볼만한 해운대 수목원 둘러보기. 변신은 무죄! 쓰레기 매립장이 푸른 수목원으로! 드디어 가봤습니다. 부산 해운대 수목원. 일전에 운영시간 확인도 안 한 채로 토요일 오후 5시경에 갔다가 주차장에 주차만 해보고 돌아왔었는데요. 얼마 전 주말 낮에 슬슬 산책이나 할 겸.. 더 추워지면 야외 걷기가 힘들 것 같아 다녀와봤네요. 이곳은 악취와 유해가스가 발생하던 석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부산시가 협업해서 수목원을 조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직 다 완성된 건 아니고 진행형~ 2025년에 친환경 수목원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입구 쪽엔 넓은 주차장도 있고 위치가 좀 외지다 보니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운행구간은 반여 농산물 시장 1번 출구에서 해운.. 2021. 11.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