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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232

진하가볼만한곳 밤에도 멋졌던 명선교 진하해수욕장인근에 갔을 때 산책겸 해수욕장따라 걷다가 명선교에도 올라가봤다. 진하에 가기전에 바닷가에 예쁜 다리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끝까지 걸어가보니 알록달록 조명을 받아 빛나는 명선교를 만날 수 있었다. 명선교 앞쪽에도 멋드러진 가로등이~ 규모가 크진 않은 듯 했지만 나름 진하해수욕장의 볼거리가 아닌가 싶다. 주탑과 케이블이 비상하는 한쌍의 학을 형상화한 모습이라고 한다. 원전지원금 87억원을 들여 만든 울산 진하의 명물. 2010년에 지어졌고 진하리와 강양리를 이어주는 인도교로 길이 145m, 너비 4,5m, 높이는 17,5m 규모라고 한다. 최근 올라온 뉴스기사를 보니 소금물을 함유한 해풍으로 인해 여기저기 부식이 되어 안전진단에 들어갔다고. 정밀하게 진단해서 미리미리 예방이 잘 되기를 . 한여름.. 2015. 9. 22.
경주의 가을 코스모스 만발 황룡사지 가을이 되면 꼭 소개해야지했는데. 지금도 코스모스가 만발해있으려나? 살짝 늦은감이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이되지만 경주의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황룡사지 인근 황화코스모스 이야기를 해볼까 싶다. 코스모스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색은 핑크~ 그리고 흰색, 보라 등등 그런데 경주에서 만난 코스모스는 불타는 듯한 주황색이었다. 게다가 황룡사지 인근에 갔을 때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라 더더 색이 진하게 보이는 느낌이었다. 아니 이렇게 넓은 코스모스 밭이 있다니.. 사실 일부러 찾아갔던게 아니라 인근을 지나다가 저건 뭐지?? 근사한 꽃밭이 펼쳐져 있길래 가던길을 멈추고 차를 세웠었다. 이렇게 수많은 주황색 코스모스를 한번에 보기는 처음일쎄.. .싶은것이 우연히 멋진 장관을 목격한 기분이었다. 경주 황룡사지 팻말이.. 2015. 9. 22.
김해 가야왕궁에서 복식체험해보기 더웠던 여름이지만, 아이와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체험도 많이 했었다. 김해에 놀러가서 분수놀이도 하고 가야궁에서 활만들기, 가야시대 복식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지금같이 조금은 선선한 날씨라면 훨씬 더 오랜시간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이다 싶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가야궁에도 가보고, 아이들 놀 수 있는 야외키즈파크 같은 곳에 데리고가 땀 뻘뻘 흘리며 놀기도 했던 곳. 뮤지컬 공연도 볼 수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입장료를 조금씩 달라진다. 패키지 요금이 아무래도 조금은 더 저렴한 것 같다. 입구를 들어서면 인디아관이 눈에 들어온다. 허황후와 관련된 곳이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지만. 도착하자말자 우리는 간식부터 사먹었다. 소시지는 별 맛은 없었다.ㅠ.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무.. 2015. 9. 10.
진해 국수전문점 잔치국수 우연히 가봄.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식사시간이 어긋나 부산으로 향하던 중 급하게 아무데나 차를 돌려 밥먹으러 가게 됐던 집이다. 극심한 허기가 찾아와 아무리 생각해도 부산까지 빈속으로 갈 수가 없었다. 번화한 곳들도 많았는데 차를 세울 기회를 놓치고 정말 어쩌다보니 갔던 진해 국수집은 인근에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곳인가? 군항제 맛집 뭐 이런 팻말이 많은 동네에 있는 집이었다. 정말 만만한게 국수라고 들어가면 당장 국수 한그릇이 나올 것 같아서 여기로 갔건만, 단체손님이 10명정도.. 개인 테이블이 2~3테이블 차있었다..ㅠ.ㅠ 주방은 너무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지만 손이 모자란지 꽤나 기다려야했다. 잔치국수 냉국수 비빔국수 등등 국수류와 수제비 칼국수를 다루고 있다. 동동주와 막거리까지.. 인근에 등산로.. 2015. 9. 10.
창원 나들이 해양드라마세트장 가보니. 창원에 볼일이 있어 갔던 날 내친김에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비가 올 듯 말 듯한 흐린 하늘이 아쉬웠지만, 일부러 또 찾아오긴 힘들 것 같고 창원 시내에서 바로 출발해서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향했다.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산 183-2 전화번호 : 055-248-3711 입장료는 따로 없다. 일요일이었지만 주차장은 그리 붐비지 않았고 도로가에도 차를 주차한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는데 별 무리는 없어보였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몇가지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야철장/ 철광석채집장/ 비밀연구실/김해관/선착장/ 새미정/ 마구간/가야관 저자서리/마방/대장간/무역선 등으로 꾸며져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푸드트럭이 나란히 서있었다. 커피도 있고, 핫도그 소시지도.. 2015. 9. 8.
고래생태체험관 장생포에서 고래를 만나다(요금및 관람시간) 아이들과 가보기 좋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다녀온 이야기. 고래문화특구라고해서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고래 생태체험관, 고래 바다여행선 뿐만 아니라 고래문화마을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고래문화마을도 해설사분의 안내는 들으며 둘러 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되면 하루 통털어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생태체험관과 고래박물관은 지척이라 시간 여유만 된다면 둘다 보고 오면 좋을 것 같은데, 우리는 당일치기로 다른 곳들도 둘러보고 도착한지라 고래생태체험관만 이용했다. 건물 옆으로 거대한 선박도 놓여있고 조형물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였다. 따로따로 매표소가 있는게 아니라 한곳에서 표를 사면 되는데 티켓을 끊고나면 3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매표소에 나와있는 고래생태체험관 요금 운영.. 2015. 9. 1.
경주에서 자전거 연습한 날 시작은 그랬다. 홍콩에서 자기보다 더 작은 아이들이 뒷바퀴에 보조바퀴를 떼고 두바퀴로 씽씽 자전거를 굴리는 모습을 보고 약간의 충격을 받은 듯. 그리고 홍콩에서 돌아오자말자 자기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떼어달라했다. 흔들흔들 연습을 시작할 즈음 또 한번의 자극이 찾아왔으니.. 동네 친구가 능수능란한 자전거 실력을 뽐내며 이제 막 두바퀴로 자전거를 굴리는 우리 녀석에게 너 연습 많이해서 나랑 시합하자~라는 멘트를 날렸다는 것. 오기가 발동한 아이는 자전거 연습에 몰입하게 되었다. 경주에 놀러갔던 날도 트렁크에 자전거를 싣고 갔고 탈만한 곳이 있으면 연습하겠다고 마음먹었더랬다. 땡볕이었지만 대명리조트 입구 왼쪽으로 아이들이 타는 전동자동차를 대여하는 곳이 있었고 마침 코너링을 연습해야하는 녀석에게 맞춤으로 빙빙.. 2015. 8. 30.
거제도펜션 씨앤스카이 리조트 이용후기입니다. 봄에 다녀온 거제도 가족여행. 이번엔 우리가 숙소비용을 결제할 차례였다. 성수기가 되기전에 급하게 다녀왔던터라 거제도 펜션 중 객실 여유가 있으면서, 가격이 비싸지 않은 곳을 골라야했는데 동생이 여기저기 홈페이지 둘러보고 씨앤스카이 리조트가 괜찮겠다 알려줘서 방3개를 잡았다. 정확한 비용은 가물가물한데 룸하나당 10만원이 살짝 넘는 가격이었고. 부모님방, 동생네방, 우리방까지 숙박비만 꽤 나왔던..ㅠ.ㅠ 파타야, 발리 , 와이키키, 몰디브등 유명 관광지 이름을 딴 동도 있고 스카이민트, 화이트하우스 등 색상명으로 된 동도 있고 생각보다 단지가 꽤 큰 편이었다. 바다전망이 나온다고 하지만, 거리는 꽤 있는 편이다. 보이는 바다는 얼마전 올렸던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펜션에서 바닷가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2015. 8. 5.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유람선 요금) 입속에 맴도는 말.. 덥다 더워. 지금쯤 거제도 와현해수욕장에도 피서를 하러 온 나들이객이 많겠다 싶다. 우리는 지난 봄에 거제도로 가족여행을 가서 인근 펜션에 묵었었는데 아침먹고 산책 겸 와현해수욕장을 둘러봤었다. 지금은 해수욕장 개장을 해서 파라솔이 알록달록 꼽혀있겠지? 뭔가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해수욕장이었는데 백사장길이는 510m , 폭은 30m, 경사는 2도, 수심은 1m 라고 한다. 모래가 곱고 바닷물이 맑아 가족피서지로 적당하다는 설명이 붙는 곳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우리 가족은 꽤 힘들게 했던 공곶이와 구천협곡 유람선을 타고 내도, 외도, 해금강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파도도 잔잔한 것이 온순한 느낌의 와현해수욕장. 바닷가 가까이로 가보니 웅장한(?) 건물. 바로 화장실이었다. 좀 .. 2015. 7. 29.
울산 대왕암근처 식당 중국집 만리성 가봤습니다. 우리나라 휴가의 절정 7월말 8월초. 정말 왜 이때 피서를 가야하는지 급작스럽게 더워진 날씨가 말해주는 듯 하다. 열대야가 이어진지 이제 고작 3일째인데 컴퓨터앞에 앉아 있기만해도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힌다.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난 모든 사람들이 부럽다.. 휴가까지는 아니어도 울산 인근을 둘러보면서 대왕암을 들렀다가 식사를 할 시간이 되서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곳, 적당한 곳 찾아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갔기에 건물 외관은 찍지 못한 울산 대왕암근처 식당 만리성 외관이 중국요리집이라고 부를만큼 좀 고급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단품으로 주문해 먹었을 땐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던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룸까지는 아니고.. 독특하게 만든 좌식테이블들이 보였다. 1층은 주차장이라 2층.. 2015. 7. 28.
포항 가볼만한곳 근대역사문화거리 탐방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는 7월말이되니 이 긴긴 방학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가볼만한 곳은 없을까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 가족 나들이겸, 아이와 역사도 접할 수 있는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탐방은 어떨까? 지난 겨울에 다녀온 포항가볼만한곳 늦었지만 이제라도 올려본다. 포항시청이 1920~30년대 구룡포의 옛모습을 복원한 골목길을 조성해 그 시절 일본식 가옥들과 동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조성해둔 곳으로 근대역사문화관도 함께 있어 두루 둘러보면 괜찮을 듯 싶다. 일제시대에 대한 기억이 좋을리 만무하지만, 그 또한 우리 역사의 아픈 한 부분이다 싶다.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역사에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 나라를 되찾지 못했으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상상도 해보고 주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 2015. 7. 21.
울산 대왕암에서 만난 고양이들 울산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대왕암이었다. 아직 울기등대며 대왕암의 전체모습에 대해 포스팅도 하기전에 대왕암에서 만난 고양이들 이야기부터 . 우리집의 반려묘였던 쭈미가 떠난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간다. 한동안은 다른 고양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웠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쭈미생각이 나서 그런지 대왕암에서 보게 된 고양이들이 무척 반가웠다. 바닷가 절경을 누비는 녀석들이다. 가보기 전에 다른 분들 후기를 찾아보니 고양이들 이야기가 나와 나름 사료를 준비해서 가방에 싸가기도 했다... 만 녀석들은 바다의 고양이였다는. 풀사이를 누비는 녀석들을 발견하면,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아니 여기에 왠 고양이?" 라는 반응으로 신기해했다. 얼마나 많은 수의 고양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 털을 ..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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