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웠던 여름이지만, 아이와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체험도 많이 했었다.
김해에 놀러가서 분수놀이도 하고 가야궁에서 활만들기, 가야시대 복식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지금같이 조금은 선선한 날씨라면 훨씬 더 오랜시간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이다 싶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가야궁에도 가보고,
아이들 놀 수 있는 야외키즈파크 같은 곳에 데리고가 땀 뻘뻘 흘리며
놀기도 했던 곳.
뮤지컬 공연도 볼 수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입장료를 조금씩 달라진다.
패키지 요금이 아무래도 조금은 더 저렴한 것 같다.
입구를 들어서면 인디아관이 눈에 들어온다.
허황후와 관련된 곳이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지만.
도착하자말자 우리는 간식부터 사먹었다.
소시지는 별 맛은 없었다.ㅠ.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무 그늘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이랑 둘러보기 괜찮은 곳이다 싶은 김해가야테마파크
6년동안이나 공사를 했다니... 규모가 넒긴넓다.
놀이시설도 많지만 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는데
가양왕궁이 바로 그 곳,
가야의 위상을 알리기위해 복원했다는
가야왕궁은 태극전/ 매점/ 가야복식체험장 / 가락정전/ 허황후 스토리관으로 꾸려져 있다.
태극전으로 들어가니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형상이 전시되어 있다.
가야시대 유물들도.
그릇이며 그 시대에 사용하던 화폐 등등 조그맣게 전시된 가야시대 유물들,
인도에서 머나먼 타국땅에 시집온 허황옥의 이야기도 설명되어 있었다.
추억이 될 것 같아 복식체험장에서 직접 옷을 입어보기로했는데
아쉽게도 아이들 옷은 가야시대 복식은 아니라고 한다..ㅠ.ㅠ
퓨전스타일이지만 왕궁에서 옛시대 복식을 입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요금은 5천원이었다.
뜰에서 사진도 찍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가락정전
김수로왕의 처소와 외부정원. 회랑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그리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고 내부로 들어가니 당시 복식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금봐도 고급스럽고 화려하다.
왕관까지 착용한 아이는 재연놀이를 시작했다.
무슨 회의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막 명령도 하고 말이다.
다음은 허황후 스토리관
어두컴컴해서 사진은 많이 못남겼는데 허황후가 가야에 오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뭘 상징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통로도 있고..
조금은 쌩둥맞기도 했다.
운동화가 ng지만
나름 왕관도 써보고 그 시절의 아이처럼 뜰에서 체험으로 만든 활도 쏘아보고
구석구석 둘러보았던 가야왕궁.
아이들이랑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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