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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울산 대왕암근처 식당 중국집 만리성 가봤습니다.

by 예예~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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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휴가의 절정 7월말 8월초.

정말 왜 이때 피서를 가야하는지 급작스럽게 더워진 날씨가 말해주는 듯 하다.

열대야가 이어진지 이제 고작 3일째인데 컴퓨터앞에 앉아 있기만해도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힌다.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난 모든 사람들이 부럽다..

휴가까지는 아니어도 울산 인근을 둘러보면서 대왕암을 들렀다가

식사를 할 시간이 되서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곳, 적당한 곳 찾아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갔기에 건물 외관은 찍지 못한 울산 대왕암근처 식당 만리성

외관이 중국요리집이라고 부를만큼 좀 고급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단품으로 주문해 먹었을 땐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던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룸까지는 아니고.. 독특하게 만든 좌식테이블들이 보였다.

 

 

1층은 주차장이라 2층부터 식당.

3층까지 있는지는 모르겠다.

 

 

만만한게 짜장면이라고 짜장면이나 먹자니 아이가 좋다고해서 들어왔는데

정작 우리는 짜장면은 주문하지 않았다.

 

 

고급 중식당처럼 기본적으로 자스민차가 제공되었다.

평상시엔 차를 즐기지도 않으면서 남편은 이런 식당에 오면 정말 열심히 차를 마신다는..

 

 

 

탕수육 안주도 없으면서 맥주도 한 병 주문했다.

동그란 거품이 생긴게 웃겨서 한컷 남기고.

 

 

만리성의 기본반찬이다.

 

 

짜장면의 자리를 빼앗은 야끼우동.

흔하게 볼 수 없는 매콤한 야끼우동이란 메뉴가 있어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면발은 우동이나 짜장면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했고

매콤한 소스에 해산물과 함께 나왔는데 말대로 꽤 매운편이었다.

맛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었다.

 

 

 

 

밥 종류 하나는 있었으면 해서 주문한 게살볶음밥

불향이 살짝 나면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나 주문한 우동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 사이즈도 실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아무런 정보없이 도로를 지나가 반대편에 중국집이 있는걸 보고 유턴해서 들어갔던 곳인데

무난하게 한끼 할 수 있는 중국집이었다.

 

 

자기도 이제 매운거 좀 먹을 수 있다고 야끼우동에 도전했다가

냉수만 두 컵 들이키는 중.

낯선 곳에 갈 땐 갈만한 식당을 미리 알아보고 가기도 하는데

그냥 맘내키는데로 들어가보는 것도 대실패만 하지 않으면 

 정보없이 찾아가 새로운 곳 발견한 것 같은 기분.

그런 소소한 즐거움은 있는 것 같다.

 

참고로 가격은 짜장면이 4500원, 삼선짬뽕, 삼선 우동이 7천원

볶음밥 7천원,잡채밥 8천원, 탕수육 중사이즈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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