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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270

부산가볼만한곳 아름다운 숲길 일광산트레킹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무척 화가난다. 미뤄두었던 사진 정리를 하면서 지나온 시간동안 내모습이 어떻게 변했나 한번에 눈에 들어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태했는지...새삼 깨닫는다. 지금의 모습은 그간 내가 보낸 시간의 결과물이다. 대면하자.. 제일 어렵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완패한 것 같은 모습에 화가나고 속상하지만... 한때는 부산의 길이란 길을 다 걸어보겠노라 에너지 충만한 자세로 주말마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그 횟수가 점점 줄고,, 날씨가 추워졌다는 핑계로, 날씨가 흐리다는 핑계로.. 또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 등등 딱히 이유랄 것도 없는 이유를 대면서 점점 게으름에 젖어갔던 것 같다. 점점 뜨문뜨문해지는 트래킹 이야기를 하면서.. 핑계는 핑계일 뿐..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2014. 11. 29.
부산 남산동맛집 싱싱회해물 가족외식을. 부모님이 여행 터키여행 다녀오시고 한턱 쏘신다고 하셔서 부산 남산동맛집 싱싱회해물 집으로 가족들을 출동시키셨다. 생긴지는 얼마 안됐지만 부모님 계모임때 이용해보셨는데 회가 푸짐하게 나오는 집이라고 저녁 한끼 사주신다고 하셨다. 이런 부르심 언제나 O.K~!! 퇴근하는 남편의 시간에 맞춰 모두들 모여 오랫만에 회를 맛봤는데 나름 부산 남산동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회가 싱싱하고 실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다. 남산동 부산은행 맞은편쪽에 있는데 1층이라 찾기는 쉬웠지만 매장이 큰 곳은 아니었다. 주차하기는 좀 애매한 듯.. 골목에 차를 세워두고 가길 잘 한 것 같다. 식욕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보인다. 회도 회지만, 날씨가 추워지니 회를 먹고나서 먹을 얼큰한 매운탕이 기대됐다.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테이블을.. 2014. 11. 27.
기장죽성성당 풍경 기장군 죽성리 두호마을의 명물 기장 죽성성당을 찾아갔다. 기장 쪽 드라이브를 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바다와 하얀색 성당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버벅이는 네이게이션이 이상한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마을 들어와서 조금 헤매다 간신히 찾아 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는 풍경이 보였다. 드라마 "드림"의 촬영세트장으로 세워진 곳이라 실제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내부로는 아예 들어갈 수 없게 문은 잠겨 있었다. 건물 외관뿐이라니..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든다. 파란하늘,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와 이렇게 가깝게 세워진 성당의 모습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휴일 낮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출사를 위해 이.. 2014. 11. 24.
기장 가볼만한곳 전망좋은 카페 로쏘 더 춥기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지... 하고 드라이브를 갔다. 죽성성당도 담고 연화리도 들렸고 영화 친구 촬영장 인근에 있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갔다. 기장 가볼만한곳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건 풍광이 참 좋았던 카페였기 때문이다. 새아빠백통을 들고 나름 의욕만땅으로 돌아다녔더니 어깨부터 다리까지 노곤노곤해졌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테라스 좌석에 앉아 바닷바람도 맞으며 차를 마시고 또 이동하자 싶었다. 기장 가볼만한곳 로쏘카페 내부 2층도 있다고 하는데 1층에 자리를 잡아 굳이 올라가보진 않았다. 외관부터 왠지 들어가보고 싶게 만들던 카페였는데 우리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건지 내부에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주문이 밀렸나보다. 꽤 기다려야 할 듯,,, 커피 로스팅부터 엄청나게 .. 2014. 11. 20.
웨스틴조선부산 파노라마 라운지 와인해피아워를 즐기다 웨스틴조선부산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즐기는 "와인 해피아워 WINE HAPPY HOUR"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 해운대 풍광을 감상하며 라운지에서 즐기는 와인이라.. 생각만해도 로맨틱해진다. 웨스틴부산조선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11월 30일까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블로그프랜즈2기 활동으로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용시간은 오후6시부터 10시까지로 1인당 와인2잔과 과일과 치즈가 담긴 플레이트 세트를 2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가 조금씩 지고 있는 파노라마 라운지는 일상의 쉼표처럼 아름다운 해운대 풍경을 바라보며 누리는 잠시의 여유로움에 마음이 한껏 느스해지고 달달해지는 기분이었다. 거기다 소물리에가 추천하는 퀄리티 있는 와인을 곁들이니 살포시 취.. 2014. 11. 19.
서면밥집 신토불이 보쌈 돌솥밥 오랫만에 만난 얼굴들, 밥한끼는 먹고 헤어져야 덜 섭섭해 서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사람이 몇명이나 모여도 딱히 서면밥집 어디 가자~~ 강추 하는 사람이 없어 우리는 무작정 골목 골목을 걸었다. 부대찌개 먹자는 의견에 가게안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패쓰~ 좀 더 걸어도 모두의 마음에 딱 들어맞는 집은 없고.. 서면밥집 시골보쌈 돌솥밥 집앞에서 "돌솥밥"에 의견이 모아졌다. "날씨도 추운데 돌솥밥 좋지~ 누룽지도 먹고 말이야" 가게 안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점심메뉴는 특선으로 가격이 좀 저렴하기도 해선지 모임을 하는 테이블이 있어 좀 시끄럽겠다 싶었지만, 자리를 고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서면밥집 신토불이의 기본메뉴는 돌솥밥에 보쌈정식인데 곤드레가 들어가면 천원이 더 비쌌다. 모두의 의견이 .. 2014. 11. 15.
부산 동래술집 밥집 진미소불고기 먹어봤어요. 저녁이 되니 갑자기 기온이 또 뚝 떨어지는 듯하다. 이럴땐 따끈한 국물이 최곤데~ 저녁도 몸살감기 탓으로 어영부영 때우고 커피 한잔 끓여 컴퓨터 앞에 앉았다. 최근에 체인점화 된 불고기집을 두 곳 정도 가보게 됐다. 가까운 동래술집 진미소불고기와 수부칸 불고기집. 진미소불고기는 사실 우리식구는 밥먹으러 가서 동래밥집이라고 소개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불고기!! 당연히 좋지~~~ 이 골목을 지나다니다 새로 생긴 가게가 불고기 전문점이라는 걸 알고나서 한번쯤 가봐야지 했었다. 그저께도 명륜1번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완전 더 저렴한 불고기집이 또 생겼더라는거.. 거기도 조만간 가보게 될 것 같다. 왜? 최근에 본 불고기 가격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진미소 불고기는 아쉽게도 불고기는 수입산이라고 한다. 미국산.. 2014. 11. 7.
기장맛집 연화리에선 전복죽과 낙지 이틀동안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가 껑충 뛰었다. 모바일로 다음메인 노출에 이어 티스토리 홈에도 수상시장 먹거리 이야기가 소개되어 외로운 블로그에 덧글도 남겨주시고 흐뭇하고 감사한 일이 있었다. 여행에 대한 좀 더 좋은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포스팅은 기장맛집 전복죽. "우리 연화리나 갈까?" 최근 들어서 주말이 되면 종종 방문하게 되는 기장. 차를 타고 가면서 드라이브도 할 겸 구수한 전복죽이 우리를 부르는 연화리. 딱히 기장의 어떤 집이 전복죽 맛집이다, 기장맛집이다라고 아직 손꼽을 정도로 많은 집을 가본 건 아니라서 단정하긴 그렇지만 연화리에 있는 왠만한 전복죽은 다 기대이상인 것 같다. 가로등 양쪽으로 약속 한 듯 앉아 있는 갈매기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항구 풍경인지 모르겠지.. 2014. 10. 31.
부산시민공원 뜨거웠던 여름 그 여름엔 그랬다. 여긴 밤에 와야하는 구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와야하는구나.. 울창하지 않은 나무그늘 사이로 파고드는 햇볕, 여름의 뜨거운 열기 아이와 함께 땀 꽤나 흘리며 둘러보았던 부산시민공원 다행히 물놀이 마당에서 온몸을 적셔가며 노는 아이의 모습에 내 더위도 조금쯤 달아나는 기분이긴 했다. "오두방정"이 주특기 통통튀는 꼬맹이 저 가열찬 에너지는 어디서 나온는 걸까, 에너자이저가 되서 부산시민공원에서 활개를 치는 듯. 날씨는 더웠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공간임에는 틀림 없는 듯하다. 주차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뉴스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버스 정류소에 내려 길만 건너면 공원의 입구가 보였다. 북문 방향으로 입장. 한 때 공원의 우범화가 염려된다하여 야간개장을 안하기로 했다가 여론의.. 2014. 10. 27.
서면중식 차이나팩토리 점심특선 괜찮네. 동생과 서면에서 만났던 날,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잠시 들렀다가 식사를 하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고 인근에 밥집으로 나가려고 하다,, 굉장히 번거롭게 느껴져 롯데백화점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지하 1층에 있는 차이나팩토리. 서면 중식 차이나팩토리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지하 1층 깊숙히 들어가니 식당이 보인다. 언제 이런데가 있었지 싶다. 차이나팩토리라고 상호는 들어 본 것 같은데 처음 이용해봤다. 매장도 생각보다는 꽤 넓다. 롯데백화점 서면에서 밥을 먹어도 9층 식당가를 주로 이용해봤지 지하에 푸드코트 말고 다른 식당들이 있는 줄 몰랐다. 옆에보니 스파게티, 파스타 파는 집도 있던데.. 단품으로 따로 주문하려다 섭섭하니 탕수육 하나 추가해서 나눠먹을까?? 그러다 그 가격이면 차이나팩토리 점심.. 2014. 10. 26.
망고스무시 부산대점 망고빙수 먹으러~ 이러다 찬바람이 불때 빙수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늦었지만 얼른 올리는(?) 망고스무시. 몇년 전 대만 여행 갔을 땐 그 비싼 망고를 빙수에 펑펑 넣어 먹는다는 망고빙수를 설레이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계절은 맞지 않아 얼린 망고가 들어간 점은 아쉬웠는데 처음먹어보는 부드러운 우유얼름과 망고의 맛이 참 인상적이었다. 올해는 빙수대전이라고 할 만큼 숱한 빙수 체인점들이 문을 열었던 것 같다. 좀 번화하다 싶은 골목은 한다리 건너 빙수집이 들어서는 것 같다 싶을 만큼 설빙을 비롯해서 체인점 빙수집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었는데. 대만에서 온 망고 스무시도 부산 지역만해도 몇개의 체인점이 짧은 시간에 오픈을 한 것 같다. 아이와 땡땡이를 치고 부산대에 가서 아이 옷사고 점심도 먹고 난 후 길거리를 걷다 .. 2014. 10. 24.
부산숨은 명소 흰여울길 골목걷기 흰여울길을 걸어보자. 굉장히 무더웠던 여름, 부산의 숨은명소 어디 없을까 찾아보다 걸어보게 된 곳이다. 이름도 어여쁜 "흰여울길" 부산 영도구 영선동 4가라고 주소가 나오는 이 길에는,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씨의 집을 만나 볼 수도 있다. 한적해 보이는 초입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강력한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아니, 이보다 더 시원한 곳은 못만나본 것 같은데?? 사방팔방 트여있는 곳이라 그런지 바람 한번 제대로 불어와 상쾌하게 걷기 시작했던 흰여울길. 이 일대는 흰여울 문화마을을 조성 중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바닷가 흰 여울 길 위에 있는 몇 채의 집을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구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 즐기기와 만남의 즐거움을 주는 독착적인 문화예술 창작 공간을 만들어 나가.. 201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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