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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270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당가에서 낙지볶음 수미산 백화점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해결해야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당가에 특히나 맛있는 무엇인가가 있는건 아니지만, 빵이며 먹거리를 구입한 주렁주렁 쇼핑백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건물밖으로 나가... 또 다른 식당을 찾아가는 것이 다 귀찮을 땐 그냥 큰기대없이 식당가를 이용하는 걸로. 그래도 땡기는 음식을 찾아 한바퀴 천천히 둘러보긴 했다. 딱히 강하게 어필하는 메뉴가 없다. 입맛이 별로 없는 날.. 여행갔다오면 매콤한 음식이 땡기는데 그럴때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가 낙지볶음이다. 일행들은 꼭 먹고 싶은 무언가를 찾아간게 아니라 누구하나라도 이건 정말 싫어 아니면 그냥 저냥 한끼 때우자는 심산으로 들어갔던 곳. 요즘은 무슨무슨 낙지 해가면서 체인점도 많이 생기던데 예전보다 매콤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 2014. 10. 14.
비비큐치킨 메뉴, 오랫만의 BBQ 치맥이 땡겨서 치킨배달에 들어갔다. 어디에서 주문할까 한참 고심하다 오랫만에 비비큐치킨으로 낙점! 치맥은 정말 끊을 수 없는 완소 먹거리 아이템이랄까? 살이 푹푹 찔것을 알면서도 좀 뜸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생각나는 사랑스러운 메뉴다. 바삭바삭한 치킨의 속살을 뜯어주면서, 맥주 한모금으로 목축이기는 행복한 시간.. 막상 먹고나면 늘 후회하지만서도 간만에 치맥타임을 가져봤다. 비비큐치킨으로 주문을 결정한 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신메뉴부터 훅~ 하고 뜬다. 섬세하게 조리한 빠리치킨과 저크소스가 들어간 자메이카 통다리구이가 최신 비비큐 신메뉴인가보다. 꼬맹이와 함께 나눠먹으려다보니 조금이라도 매우면 안될 것 같아 두가지 다 그림의 떡이었다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시간이 야식먹기 딱 좋을 시간이라,, 또 치맥이.. 2014. 10. 8.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푸트코트 부모님과 함께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에 갔다가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다. 남포수제비며, 팔선생이며 부산의 유명한 맛집들을 모아 인기가 꽤 있는 듯하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가끔 정신없는 식사가 되기도 한다는 것. 어쨌든 신세계백화점 푸트코트 새로 단장하고나서 벌써 한 네다섯번은 이용한 것 같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이것저것 딱히 땡기는 것이 없을 땐 비빔밥이 최고인 것 같다. 놋그릇에 수북히 담긴 비빔밥과 콩비지찌개 조합의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주문했다. 비빔밥이야 뭐 대단한 맛은 아니었고 콩비지가 예상외로 입에 착착 붙는 맛이었다. 부모님도 이 찌개는 맛있다고 하셨던,, 비빔밥 종류와 찌개류를 다루는 곳이었는데 문제는 매장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대단한 건 아니니 패쓰하기로 하고. 부모님.. 2014. 10. 5.
부산대밥집 바오밥 핫플레이스? 한창 더울 때 부산대쪽으로 빙수를 사먹으러 가다 눈에 들어왔던 부산대밥집 바오밥. 예쁘장한 외관에 먼저 끌렸고 제육볶음을 하는 집이라는걸 알게 되서 한번쯤 가보자 싶은 부산대밥집이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오랫만에 부산대나 나가볼까 싶어 졌던 날, 동래에서부터 부산대까지 트래킹 겸 온천천을 따라 걸어서 밥먹으러 갔던 곳이다. 주말 저녁 걷기까지해서 한 껏 출출해졌는데 당장 자리 잡고 앉아도 모자를 판에 이렇게 바오밥앞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바오밥 핫플레이스?? 대기번호에 이름을 올리고 잠시 밖에서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 동안 눈에 들어왔던 입간판 때문에 우리는 자리 잡기도 전에 세트메뉴로 메뉴 선택 끝. 바오밥도 새로 생긴 부산대밥집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건너편에 보이는 곳들도 넓지도 않.. 2014. 10. 4.
마린시티맛집 따끈한 국물이 좋았던 이레옥 식전에 어딘가에서 대기하느라 빈속에 맥주가 들어갔다. 역시 빈속에 들어간 알코올은 소량이라도 그 위력이 대단한 듯, 별로 마시지도 않았지만 당장 속풀리는 음식을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찾게됐던 마린시티맛집 이레옥에 대한 포스팅이다. 마른안주만으로는 달래지지 않는 속. 묵직하고 따끈한 맛. 뭐가 있을까? 우리는 해운대 동백섬쪽에 있었고, 인근에 속 달래줄 음식 하는 곳을 머리속으로 서치해봤다. 딱 떠오르는 곳 마린시티맛집 이레옥이었다. 24시간 운영한다고 들어서 일전에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려다 다른곳으로 간 적이 있어 기억에 남아있던 곳이었다. 날씨도 서늘하니 야외에서 곰탕 한그릇 좋지 않을쏘냐~ 사실 이례옥 바깥으로 광안대교도 보이고 가게 전면 사진 한장쯤 찍어놨어도 좋았으련만, 급작스레 마신 맥주는 화.. 2014. 10. 1.
부산 해운대 풍경, 늦여름 부산 해운대 바다도 이제 여름 끝물이다. 정작 부산에 사는 나는 더운 여름에 해운대 바다에 발 담궈 볼 일이 없었으나 조금은 한적해진,, 그래도 아직은 여름기운이 남아있는 이 즈음 해운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랫만에 보는 해운대 풍경 , 그 사이 해운대에서 즐길 수상레포츠가 생긴건지 바다위를 쏜살같이 달리는 무언가가 보인다. 방향을 이리저리 휙휙 틀어버리는 것이 조금 스릴있어 보이기도 했다. 막상 타면 아마 무척 무서워할테지만, 멀리서 보는건 재미있어 보인다. 아무 정보도 없지만, 왠지 가격이 꽤 비쌀 것 같다는 생각이... 아이를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타기에 몰입했다. 여긴 돌바닥이라 바퀴가 잘 구르지 않고, 저긴 모래가 많아 자전거가 안나간다고 궁시렁궁시렁. 짐스러워진 자전거타기.. 나중엔 결국 택.. 2014. 9. 19.
동래횟집 동래물회 가볍게 모듬! 오늘이 평상시와 다른 것은 우발적으로 아이와 함께 줄넘기를 했다는 것. 고작 50번도 뛰지 못해놓고 벌써 1시간 전부터 정신이 몽롱하다. 간단하게 포스팅 하나 하려고 앉았는데 가물가물 눈이 감기려고 하네.. 이번주 주말 외식은 동래횟집 중 한 곳 동래물회를 방문했다. 동래에 술집이나 고깃집은 그렇게 넘쳐나면서 정작 밥집이나 횟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몇 번 가봤던 거북선횟집을 가려다 이번엔 좀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 검색해봤더니 "ㅊ"으로 시작되는 한 곳이 맘에 들었고, 막상 찾아갔으나 휴일이었던건지, 휴업인건지 문이 닫혀있었다. 낭패였다. 저녁먹을 시간이 1시간 밖에 없었는데 대체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게다가 이날은 뭐에 꽂힌 듯, 반신욕을 하고 땀을 쭉 빼고 나니 머리속에 온통 회 생각 뿐! .. 2014. 9. 16.
다대포의 여름 아련한 일몰 부산은 축복받아 바다도 많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그 중 일몰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다대포, 여름이라도 다른 부산의 바다나 해수욕장 보다는 한적함이 있고 해질녁 선선함을 느끼며 바라보는 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다대포의 일몰시간에 맞춰 아들녀석을 데리고 다대포로 향했다. 할머니를 졸라 마련한 망원경. 온통 시뻘겋게 보이는 이상한 망원경을 지참하고 다대포 탐색에 들어갔다. 다대포 해수욕장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궈보자 싶어 물이 빠지고 있는 해변가로 들어섰다. 시원하다. 해가 지고 있는 쪽과 반대쪽은 정말 다른 색감이 카메라에 담긴다. 노을이 물든 쪽은 하늘색이 오묘하다. 이런 황홀한 하늘색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대포 일몰을 담으러 출사를 오나보다. 이제 곧 산 아래로 자취를 .. 2014. 9. 3.
웨스틴조선부산 액티비티로 부산야경 즐기기 7살 꼬맹이의 엄마가 된 나, 그런 내가 고작 2살 아기였을때 인연을 처음으로 맺은 곳이 웨스틴 조선부산호텔이다. 오랜시간 부산에 살면서 아직도 가끔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탈출을 하는 기분으로, 일상의 쉼표를 찍는 마음으로 종종 이용하는 웨스틴 조선부산. 얼마전에는 가족에게 특별히 기념할 일이 있어 하루 숙박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늘 같은 하늘? 식상함?? 부산에 살고 있지만 액티비티를 이용해 황령산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야경은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해줬다. 가끔은 부산시민이 아니라 부산에 여행 온 타지 여행자처럼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해 내가 사는 곳을 낯설게 보기를 시도해본다.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는 오륙도 상륙작전, 캠피싱, 용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용타시, 동백섬 100배 즐기기, 달을 .. 2014. 8. 28.
미스터스시 동래 가볍게 즐기는 초밥 점심 (코스메뉴) 지인 결혼식 덕분에(?) 옷을 사러 간 롯데백화점 동래점. 다리는 아프고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고민하기도 귀찮아 주차장 길 건너편에 있는 미스터스시 동래에서 초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 건물의 2층에 있고 들어가보면 규모는 아담하다. 일전에 한번 와 본 집이라 그때는 처음이니 초밥세트로 가볍게 먹었는데 이날은 코스메뉴를 선택해봤다. 처음 미스터스시 갔을 때 다른테이블에 튀김도 올라가고, 우동도 올라가는 모습이 내심 부러웠기에 두번째 방문에선 우리도 사시미 정식 코스메뉴를 선택해봤다. 가격은 1인당 2만원이고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낮술도 곁들였다. 낮에 먹는 맥주 한잔은 긴장된 신경을 살짝쿵 풀어주는 듯. 한모금 목을 축이는 순간 릴렉스가 되는 기분이다. 미스터초밥 동래 코스메뉴 시작은.. 2014. 8. 25.
서면돼지국밥 송정3대(돼지국밥의 유래) 한동안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 살았는데 아직은 여름이라고 알려주는 듯 푹푹찌는 더위가 다시 기승인것 같다. 이 여름에 무슨 국밥이냐 싶지만, 한편으론 부산향토음식이라 타지에서 여행오는 분들은 여름에도 돼지국밥을 많이 먹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돼지국밥의 유래는 1950년 한국전쟁당시 경상도 지방으로 피난온 피난민이 먹을거리가 부족해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돼지뼈를 이용해 설렁탕처럼 끓여먹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가슴아픈 음식이기도 하지만, 덕분에 오늘날엔 부산과 경남의 향토음식으로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된 것 같다. (서면시장쪽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부산에 산다고해서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모두 가본 것은 아니다, 아직.. 2014. 8. 23.
해운대 중식레스토랑 그랜드호텔 만리성 때로는 한번씩 고급스러운 중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 중식메뉴 코스도 좋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중식 레스토랑에서 단품 몇가지를 먹어도 좋고. 처음엔 코스를 먹어보러 갔으나 개별 단품 주문해서 먹게 된 해운대 중식레스토랑 만리성은 그랜드호텔에 있는 중식레스토랑입니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로비라운지는 리뉴얼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심플하면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개방감"이라는 단어가 절로 연상되는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이었습니다. 만리성 올라가는 길에 식사하고 차 한잔 할까? 싶어지더군요. 미리 예약을 한 것은 아니라 남아있는 창가자리로 안내가 되었는데 해운대에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네요. 깔끔하게 졉혀있는 냅킨 중식레스토랑 참 오랫만이다.. 201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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