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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232

흐린날의 포항 영일교 해상누각 숙소가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이었습니다. 해변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거리였는데도 파도 소리가 잘 들려서 신기했던.. 오랜만에 찾은 포항에서 눈뜬 아침 가까이 있으니 영일만 해변 보러 나갔고 영일만 해수욕장의 볼거리 영일교를 건너 해상누각에도 올라봤네요.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 완전 편했음.. 멀리 영일교와 정자가 보입니다. 날씨는 막 비가 올락말락.. ㅠ.ㅠ 오래간만에 바람 쐬러 여행 왔는데 그러지 말아야지 해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지는 않더군요. 덕분인지 사람도 없고 한적한 영일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지자체의 관광 육성의 일종으로 요런 볼거리를 만들어뒀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한 100년~200년 지나고도 거뜬히 살아남아 유적 깊은 곳이 되었으면 하는 뜬끔없는 바람. 돌다리를.. 2022. 2. 1.
제주 오성 전복 돌솥밥 먹었던 곳 다녀온지는 좀 됐지만 그래도 올려보는 제주 오성. 서귀포시에 있고요. 해 질 녘에 가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1층에선 쇼핑도 하고. 옥상에 올라가 해지는 제주도의 하늘도 봤었던 곳입니다. 의외로 1층에 있는 선물샵은 가격이 괜찮은 편이었고 제주도에 또 갔을 때 여기서 산 머리띠가 하도 편하고 저렴해서 하나 더 사러가기도 했었네요. 실내 분위기도 그렇고 상차림도 그렇고 나름 뻑적지근한 식당 느낌이랄까~ 단품요리 아니면 가격도 꽤 센 편입니다. 한가족 정식이 20만 원. 저희는 뭐 간단하게 밥만 먹으러 간 거라 단품 메뉴를 주문했지만요. 단품 메뉴 가격 찾아보니 오분자기 돌솥밥의 현재 가격은 2만 원. 전복 돌솥밥은 15000원. 전복 뚝배기 15000원. 성게 미역국은 13000원으로 보이네요. 갈치조림이나 .. 2022. 1. 31.
제주도 걷기 곶자왈 도립공원 서귀포시 좋은 풍광 속을 걷고 싶으면 생각나는 제주도. 하지만 짧은 일정으로 여행 가서는 사실 원하는 만큼 걷고 오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커피도 마시러 가고 맛집도 찾아가고 이래저래 이동하다 보면 오롯이 걷는데만 시간 할애하기가 또 애매한.. 이번 제주도 여행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래도 마지막 날 잠시 짬을 내서 제주도 곶자왈을 가볍게 걷고 왔네요. 저희는 서귀포시의 곶자왈 도립공원을 다녀왔는데 제주도에 곶자왈이란 곳이 참 많지요? 구좌 성산 곶자왈지대, 조천 함덕 곶자왈지대 애월 곶자왈지대 한경 안덕 곶자왈지대가 4대 곶자왈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그나저나 곶자왈이란? 화산활동 중에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이 생긴 곳을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다양한 동물, 식물.. 2021. 11. 30.
제주도 블루보틀 카페 커피도 맛있는 포토스팟! 제주도에서 마지막 날 부모님이 회를 사주신다고 해서 구좌로 넘어갈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래 가려던 현지인 추천 횟집은 휴무여서 아무 데나 가서 회를 먹었... 어차피 지나가는 길이어서 제주도에 생겼다는 블루보틀 카페는 들렀었는데요. 지도를 보면 느낌오시겠지만. 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아주아주 예전에 샌프란시스코 가서 블루보틀 커피 한 잔 마시고 참 맛있네~ 했었고. 일본 여행 가서 찾아갔다 휴무라 불발됐던 그 블루보틀. 서울에도 몇 곳 있겠지만 부산사람은 제주도 가서 만나봤네요. 참고로 제주 블루보틀은 설날, 추석 당일 휴무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매장 입구로 들어가기전부터 줄을 서야 했어요. 평상시에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 2021. 11. 16.
전라도 구례 화엄사 인근 햇살 호텔 이용후기 코로나 시국이라 한동안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여행 다니기도 쉽진 않았지만, 가끔 못 견디게 괴로울 땐 한 번씩 바람 쐬러 새로운 곳으로 짧은 여행을 갔었는데요. 지난 5월에 급!! 노고단을 가볼 테닷!!!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리산 노고단을 보러 급박하게 구례로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묵을만한 곳도 여유있게 찾아볼 수는 없었고 며칠 안 남은 상황에서 숙소 예약을 해야 하다 보니 빈방 있는 게 다행이었던 곳이 지리산 햇살 호텔이었네요. 남편이 숙소를 예약했고 저는 사실 어떤 곳에서 묵을지 듣고도 검색해보지 않았고 속소에 대한 기대는 1도 없이 떠났던 구례였습니다. 너무너무 기대치가 낮아서 였을까요? 막상 숙소에 도착하니 뒤로 보이는 산과 아담한 건물과 잘 꾸며진 정원이 꽤 예뻐 보이고 포근한 느낌이다 싶.. 2021. 11. 5.
제주 그랜드 하얏트 식당, 포차 이용후기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이용해 보고 막연하게 다시 제주도 가면 또 묵어도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차 홈쇼핑에서 조식과 석식 포함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길래 바로 제주도 여행 계획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고 일단 구입을 해놨었는데요. 이번에 부모님 뵈러 제주도 가면서 미리 예약한 상품을 사용할 수 있었네요. 두 번 다 홈쇼핑을 통해 구입했었는데 객실은 저번엔 업그레이드를 받았고 이번엔 원래대로. 6월에 다녀온 포스팅도 얼른 해야 할 듯.. 다음에 객실은 좀 더 자세히 써보기로 하고요. 아무튼 홈쇼핑에서 파는 패키지 제품도 처음보다는 점점 조건이 약해지는 듯합니다... 저번엔 저녁 뷔페 포함이었다는! 10월에 이용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선 마찬가지로 석식 포함이었는데요. 녹나무에.. 2021. 11. 5.
함덕 해수욕장 알차게 즐기기(서우봉, 델문도 카페) 1. 일단 걷자, 제주 공기 마시며 숙소 가까운 곳 기준으로 둘러볼만한 곳 없을까 하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오전 한 때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풍광 좋은 제주도의 길을 걷고 싶었는데 부모님 추천으로 서우봉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했네요. 작정하고 '지금부터 걷기다!"라고 하기엔 코스가 짧은 편이라 함덕 해수욕장의 전체적인 조망을 볼 수 있으면서 나름 부담 덜한 산책로로 딱 좋았습니다. 그럼 우리가 살포시 오를 서우봉은 어떤 곳인가? 안내문을 읽어보니 2개의 봉우리로 된 원추형 화산체라고. 오름 현상이 마치 바다에서 기어 나오는 무소의 형상과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네요. 서우봉 산책로에 대한 길 안내도 나와있었는데요. 저희는 서우봉 둘레길 쪽으로 걸은 듯하나.. 한바퀴 빙 둘러서 나오는 .. 2021. 11. 5.
제주도 오마카세 스시앤 사 먹어본 후기 제주도에 잠시 계신 부모님 맛있는 거 사드리고 싶어 찾아갔던 오마카세. 스시앤 제주도 이도2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되고요. 런치는 1부-12시부터 13시 30분, 2부-13시부터 3시 디너는 18시부터 22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가격은 런치 7만 디너 12만원. 실내 모습이고요. 4좌석씩 2분의 셰프님이 담당해주셔서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기본 세팅. 매장이나 세팅이나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마카세 런치코스인데요. 시작은 부드러운 제주산 단호박 스프. 올해 제주도산 단호박을 자주 주문해 먹었던 저는 반가움이~ 지금도 냉동실에 단맛 덜한 제주 밤호박이 몇 봉이나 준비되다는~~ 1년 내내 먹겠다며. 아무튼 단호박 스프하면 일단 달달한 맛이 .. 2021. 10. 31.
제주도 김녕 해수욕장 볼거리 지오트레일 아침산책 진하게~ 작년에 제주도에서 한 살 살기 해보신 부모님이 올해 두 번째 제주도 한 달 살기 중이신데요. 이번에 제주도 오면 김녕 해수욕장을 꼭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숙소에서 가깝기도 해서 슬렁슬렁 나갔다가 1시간도 넘게 아침산책을 했던 김녕 해수욕장 인근. 김녕 지오 트레일이라고 해서 중간중간 소소하지만 볼거리도 있고 제주도의 풍광을 느긋하게 즐기기에 좋은 선택이었네요.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오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김녕"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던 제린이인 저희는 부모님과 김녕에 정착하신 부모님 친구분 덕분에 김녕이라는 곳에 조금씩 친숙함이 느껴지는데요. 길을 걷다 김녕리의 유래라는 안내판이 있어 잠시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관광지 가면 이런거 하나하나 읽어보기 귀찮기도 하지만,.. 2021. 10. 29.
제주도 맛집 아침식사 은희네 해장국 맛보다 제주도에서의 둘째 날.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숙소에서 방탄 커피에 치즈케익이나 먹으려던게 원래 계획이었으나, 김녕 해수욕장 인근으로 아침 산책을 나가 의도치 않게 1시간 넘게 걷다 보니 너무 출출해져 버렸습니다. 김녕에도 해장국집이 몇 곳 보였지만 아직 한번도 맛보지 못한 제주도 맛집 은희네 해장국이 가까운 함덕에 있다 해서 고고씽. 제주도엔 구석구석 해장국집이 참 많지요? 여행가면 저녁에 한잔 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하는 해장국집이 많은 걸까요? 아무튼 저도 요 몇 년 사이 제주도 여행 가면 한 번씩은 해장국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성산읍에서는 맑은 국물이 담백했던 미향 해장국에서 소고기 선지 해장국을, 한경면에서는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등 아침식사가 되는 채운이네 해장국을 이용해봤었습니다.. 2021. 10. 29.
월정리 토끼문 카페 달빛 아래 카모마일 한 잔 제주도 한 달 살기 두 번째를 맞이한 부모님을 뵈러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구워주신 흑돼지를 너무 맛있게 먹고 그냥 자기는 아쉽고 해서 드라이브 겸 월정리를 찾아갔었지요. 화창한 낮에 가면 또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싶었던 월정리 해변가. 아직은 너무 번화한 느낌이 없어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해변이었습니다. 월정리로 들어간 초입에 위치한 토끼문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셨는데요, 해변가 쭉 탐색해보고 골라 들어간 게 아니었지만, 나중에 해변가 드라이브해보니 뭐.. 우리 취향엔 여기가 좋았던 거다 싶었었네요. 어두컴컴한 밤에도 나름 산뜻한 느낌을 주었던 카페였는데요. 월정리는 이제 조금씩 번화해가는 중인지 해변따라 카페나 술집이 조금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밤에는 한적한 편이었습니다. 토요일 밤이었.. 2021. 10. 26.
제주도 여행 쇼핑리스트 저는 이런 것들 사왔네요. 최근에는 여행을 못가고 있지만,,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쇼핑이죠! 제주도에서도 소소하게 몇가지 사왔었는데요. 아줌마다보니 반찬거리도 사오고, 기념품도 사오고.. 저의 제주도 여행 쇼핑리스트를 한 번 올려봅니다. 먼저 먹거리! 제주도 여행하면서 쇼핑할 때 보통 특화된 특산품점을 이용하기 보다는 제주도 하나로 마트 가는 걸 좋아하는데요. 거기서 한라산에서 자란 무농약 건 표고버섯 한 봉 겟했습니다. 다시 불려서 반찬해먹어도 탱글탱글한 식감에 진한 향이 좋아서 다음에 제주도 가면 또 사고 싶네요. 올레시장에선 제주산 말린 고사리를 샀었고요. 우도에선 쌈 다시마와 (사진은 없지만) 말린 톳을 사서 식구들도 주고 저희도 반찬해먹었네요. 맛이 뭐 특별하다기 보다는 여행의 전리품 삼아 제주도 여행 생각하면서 한번씩..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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