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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푸트코트

by 예예~ 201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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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에 갔다가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다.

남포수제비며, 팔선생이며 부산의 유명한 맛집들을 모아 인기가 꽤 있는 듯하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가끔 정신없는 식사가 되기도 한다는 것. 어쨌든 신세계백화점 푸트코트 새로 단장하고나서

벌써 한 네다섯번은 이용한 것 같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이것저것 딱히 땡기는 것이 없을 땐 비빔밥이 최고인 것 같다.

놋그릇에 수북히 담긴 비빔밥과 콩비지찌개 조합의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주문했다.

비빔밥이야 뭐 대단한 맛은 아니었고 콩비지가 예상외로 입에 착착 붙는 맛이었다.

 

 

 

부모님도 이 찌개는 맛있다고 하셨던,,

비빔밥 종류와 찌개류를 다루는 곳이었는데 문제는 매장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대단한 건 아니니 패쓰하기로 하고.

 

 

부모님이 선택하셨던 메뉴는 돌판에다 나오는 낙지볶음 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두분모두 배가 너무 부르다고 하셨는데,

한 술 덜어 먹어보니 맛도 괜찮았다. 나도 이걸 시킬껄 싶을 정도였으니까.

 

이 외에도 벤또집, 터키 음식을 하는 매장, 유명한 남포수제비, 철판볶음, 샤브샤브, 냉면 등등

정말 푸드코트 메뉴들은 다양하다.

우리는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간식거리를 먹으러 매장을 둘러봤다.

 

 

 

 

아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구경하고 있는거지?

기웃거리지 않을 수 없다. 고개를 들이밀어보니

 

 

사탕만들기 시연 중이었다. 사실 캔디라는데 별 관심은 없었지만

따끈따끈한 사탕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는 것은 꽤 흥미롭기도 했다.

즉석에서 만든 캔디를 시식용으로 주기도 하니 이 앞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듯 싶다.

태어나 처음으로 갓 만든 뜨끈한 캔디 맛을 다 봤네.

괜시리 잘 먹지도 안을 캔디를 한통 살까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던 사탕만들기 시연.

 

 

 

사탕의 무늬까지 오리모양에 너무 잘 어울린다.

저렇게 큼직한 사탕은 관상용이지 않을까? 순식간에 탁탁 썰어내는 사탕도 보고

캔디는 이렇게 만드는구나 알게 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푸드코트에서 또 인기있는 곳이 바로 아리랑 고로케다.

여기는 매번 갈때마다 길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이번엔 도저히 그 맛이 궁금해서 못참을 것 같아

귀찮고 번거롭지만 줄을 서서 구입을 해봤다.

 

1인 6개 한박스로 판매량에 제한을 두는 곳이기도 하다.

 

카레맛도 있고 팥이 들어간 것도 있고, 야채가 들어간 것도 있고

대략 맛이 5가지 정도였던 걸로 기억된다.

나오는 족족 사라지는 고로케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푸드코트에 파는 닭고지도 좋아하는데

늘 가면 하나 정도는 사먹고, 더 먹고 싶을 땐 포장을 해오기도 한다.

이 조그만 박스 하나 채우면 만원이 넘어 가격이 비싸다는게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닭꼬지의 맛이 꽤 맛나다 싶다.

 

 

일과를 마치고 맥주 한 캔에 이 꼬지를 곁들여주면 딱 좋지.

 

 

아리랑 고로케는 따듯할 때 먹는게 더 맛있을 텐데 이미 식사를 한 후라 집에와서 맛을 봤다.

바삭해 보이는 고로케 겉으로 보기엔 그닥 다른점도 없는데 왜 그렇게 인기 있을까 궁금했다.

 

 

 

겉이 참 바삭하고~~ 음.. 맛을 뭐라 표현해야할진 모르겠는데 무튼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여러가지 맛이 있어도 결국 팥이 든 고로케가 제일 입에 맞았다.

 

쌩뚱맞지만 지하 슈퍼에서 사온 수제 햄도 맛있게 먹어 올려본다.

쫀득하니 약간 고품질처럼 느껴지는 맛이랄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푸드코트로 내려가게되면 너무 많이 먹게 되는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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