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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크로아티아 (Croatia)31

자그레브 여행 반 옐라치치 광장 주위 이용 해봤던 카페와 먹거리 써두었던 글을 날리고 다시 쓰려니 더 막막한 포스팅이지만.. 멘털 잡아봅니다... 헙!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려면 자그레브를 경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지나가게 되는 자그레브의 반 옐라치치 광장 인근. 이왕 간 김에 뭐가 유명한지, 뭐를 먹으면 좋을지 검색해보게 되지요. 저희도 크게 벗어나진 못했는데요. 반 옐라치치 광장 걷다 보면 나오는 아이스크림 가계는 아~! 여기 여행 가이드 책에서 봤어! 하는 그런 곳 40여 종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든다는 가게로 1977년부터 가족경영으로 운영된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라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땐 종류가 조금 적어 보이긴 했지만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었고요. 항상 뭐를 골라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선택지들. 여름 성수기에 갔지만 비어있는 칸도 .. 2021. 10. 26.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풍경들 자그레브 반 옐라치치 광장.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는 대표적인 공간이지요. 공항에서 자그레브 시내로 들어와 이곳에 당도하니 이제야 정말로 크로아티아에 도착했구나 싶었던 곳. 반 옐라치치 광장은 17세기에 건설되었고 현재까지도 자그레브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고 해요. 중앙에 보이는 기마상은 1866년 오스트리아 출신 조각가 페른 코른의 작품. 주인공인 요시프 옐라치치는 오스트로 -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으로 크로아티아의 농노제를 없앤 인물이라고 해요. 역사적으로 보면 공산정권 당시에는 반역자로 여겨져 동상이 치워졌다가 1990년 크로아티아가 독립국이 된 후 민족주의자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시 복원된 것이라고. 광장 앞쪽으로는 트램 라인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번화가 느낌이.. 2021. 10. 22.
자그레브 즈리네바츠 공원 동화적 풍경이었다 우연히 자그레브 시내를 걷다가 발길이 닿았던 즈리네바츠 Zrinjevac Park 공원. 이곳에 도착했을 때도 여기가 어딘지 사실 이름도 몰랐었습니다. 하늘은 화창했고 초록 초록한 잔디와 나무들이 펼쳐진 곳에 하얀색 우산들이 동동 떠있어 자연스레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 도심을 걷다가 자연스레 이런 공원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참 좋습니다. 자그레브에서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꼽힌다는 즈리바네츠 공원은 과학기술 도서관, 스트로스 마이어 박물관 같은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고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고 해요.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 중앙역 방향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하얀색 우산? 차양?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름의 따가운 햇살도 피하고 공간의 분위기도 근사하게 바꿔주.. 2021. 10. 12.
자그레브 대성당과 디저트 카페 아멜리에 자그레브 어디서나 보여서 랜드마크라는 대성당.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자그레브가 주요 여행도시는 아니었지만, 이왕 간 김에 살짝 둘러보고 오는 코스로 몇 곳이 있지요. 그중 대표적인 곳이 대성당일 텐데요. 언제 가도 공사 중이라더니 저희가 갔을 때도 정면 오른쪽 첨탑은 가림막이 쳐진 상태였네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는 자그레브 대성당. 1093년에 건축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자그레브에서 가장 높은 서당으로 첨탑의 높이만 108m에 달한다죠. 실제로 대성당 앞에 서면 고개를 한껏 젖혀야하고 그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그레브 도시의 탄생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대성당의 역사만큼 타타르족의 공격, 터키의 침공, 화재나 지진 등으로 손상과 보수를 이어왔다고 해요. 들어서는 입구부터 아름다운 조각.. 2021. 10. 11.
자그레브 돌라치 시장 둘러보기 아주 넉넉하게 잡고... 적어도 2년 안에는 다시 해외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시절이 오겠지요? 그럴거다.. 오히려 더 빨리 올 거다 믿으며. 묵혀둔 이야기나 정리해보려고 하네요. 백만 년 만에 이어지는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의 돌라체 시장 둘러보기입니다. 무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자그레브의 전통시장 돌라치. 돌라츠라고 부르기도 하던데요. 아무튼, 자그레브 시내에 묵으면서 대성당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이지요. 오래된 시장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동상이 시장 입구 한켠에 있었습니다. 아침에 활발하게 시장이 열리는 곳이라 오후만 되도 좀 썰렁한 분위기이긴 했는데요. 과일, 유제품, 향신료 등 식품 위주를 취급하고 꽃시장도 한쪽에 있었습니다. 흐리고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던 돌라치 시장의 .. 2021. 10. 3.
자그레브 맛집 녹투르노 레스토랑 nokturno 현지식 갈림길 자그레브 인 두브로브니크 아웃. 저희도 크로아티아 여행 일정을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루트를 따랐습니다. 아래로 훑으며 내려가다 그렇게 아름답다는 두브로브니크를 마지막으로~ 저희에겐 자그레브에서의 첫 외식은 나름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현지식 자주 먹을겨, 말겨? 향방을 가늠할 기준이 된달까.. 여행 준비하면서 가보고 싶은 맛집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져서 고민했던 남편은 사실,,,, 날로 한식 중독증을 보이며 여행 먹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저도 20대 때는 여행가서 고추장이며 한식 반찬 싸오시는 어른들보면서 왜 새로운 경험으로 현지식을 안하시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일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 심정 이해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갈 땐 제아무리 해산물 맛있는 식당이라도 초장 하나 싸가.. 2019. 9. 29.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파트먼트 실린더 Cilindar 숙박 후기 장단점 위치 깡패로 불리우는 자그레브의 아파트먼트 실린더 Cilindar. (사진의 2층이 아파트먼트 창문) 저희 크로아티아 여행의 첫번째 숙소였습니다. 위치가 넘흐넘흐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좋은 아파트먼트로도 많이 이용하시는 곳이지요. 하지만,,, 이 선택이 최선이었나 생각해보면 자신이 없기도 하네요. 쩝.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니까요... 아무튼 공항에서 우버 택시로 30분거리. 을매나~~위치가 좋길래 위치 깡패로 언급되나 살펴보면,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 3분 정도고 자그레브 대성당, 성 마르코 성당,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로트르슈차크 탑 등 자그레브의 주요 관광지는 설렁 설렁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요. 쇼핑에 있어선 돌라치 시장도 인근이고, 트러플 버섯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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