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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크로아티아 (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풍경들

by 예예~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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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 반 옐라치치 광장.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는 대표적인 공간이지요. 공항에서 자그레브 시내로 들어와 이곳에 당도하니 이제야 정말로 크로아티아에 도착했구나 싶었던 곳.

반 옐라치치 광장은 17세기에 건설되었고 현재까지도 자그레브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고 해요. 중앙에 보이는 기마상은 1866년 오스트리아 출신 조각가 페른 코른의 작품. 주인공인 요시프 옐라치치는 오스트로 -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으로 크로아티아의 농노제를 없앤 인물이라고 해요. 역사적으로 보면 공산정권 당시에는 반역자로 여겨져 동상이 치워졌다가 1990년 크로아티아가 독립국이 된 후 민족주의자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시 복원된 것이라고. 

 

 

 

광장 앞쪽으로는 트램 라인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번화가 느낌이지요. 계속해서 트램이  지나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가장 일상적인 공간,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기 사람들은 어찌 사나 살짝 겉핥기라도 할 수 있는 풍경이랄까요.

어벙벙했던 자그레브에서의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맞은 아침 풍경.

 

반 옐라치치 광장 가까운데 환전소가 있다 해서  이용해본 곳도 한 컷. 국내에서 크로아티아 화폐로 바로 환전이 안돼서 달러로 바꿔가서 또 환전해야 하더군요.

 

다음은 크로아티아의 첫인상 같았던 길들.  양쪽은 상가들이 들어서 있고 길이 굉장히 넓지만 중간에 트램 라인이 놓여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나오며 캐리어가 파손돼서 바퀴가 빠져버린 바람에 이 거리 어딘가에서 급히 캐리어를  울며 겨자 먹기로 구입하기도 했었지요. 참고로 공항에서 캐리어가 파손되었을 땐  사진 찍어두고 이용 항공사에 바로 연락해둬야 한다는 거..  저희는 여행 다녀와 연락해보니 너무 늦게 연락했다고 보상을 제대로 받지는 못했어요. 여행자 보험으로 소액 처리가 되긴 했습니다만.

큰 대로 쪽엔 먹거리 파는 곳은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요. 어디서 냄새가 솔솔 나서 보니 큼직한 피자 가게가 있더라고요. 10 쿠나니 원으로 하면 피자 한 조각에 1800원 정도.

대성당이 보이는 좁은 골목엔 차도, 사람도 많았던..

가봤던 아이스크림집과 dm쇼핑 좋아해서 잠시 들리기도 했던 매장 사진입니다.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카페도 많았어요. 

 

 

길을 걷다 보면 이런 동상도 서있었고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 돌이 쫙 깔린 길이 많았던 자그레브.

이곳에서 이용했던 먹거리와 카페글을 임시 저장해뒀는데 없어져서 당황스러워하며.. 거리 풍경이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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