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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크로아티아 (Croatia)

자그레브 돌라치 시장 둘러보기

by 예예~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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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넉넉하게 잡고... 적어도 2년 안에는 다시 해외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시절이 오겠지요?

그럴거다.. 오히려 더 빨리 올 거다 믿으며. 묵혀둔 이야기나 정리해보려고 하네요.

백만 년 만에 이어지는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의 돌라체 시장 둘러보기입니다. 

무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자그레브의 전통시장 돌라치. 돌라츠라고 부르기도 하던데요.

아무튼, 자그레브 시내에 묵으면서 대성당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이지요.

 

오래된 시장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동상이 시장 입구 한켠에 있었습니다. 

아침에 활발하게 시장이 열리는 곳이라 오후만 되도 좀 썰렁한 분위기이긴 했는데요.

과일,  유제품, 향신료 등 식품 위주를 취급하고 꽃시장도 한쪽에 있었습니다. 

흐리고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던 돌라치 시장의 모습.

광장에 가판들이 쫙 모여있더라고요. 

 

현대화되지 않은 전통시장의 모습. 주로 현금 거리만 가능하다고 해요. 

과일과 채소들을 쌓아두고 파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크로아티아에 가면 납작 복숭아를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두리번두리번.

 

 

파프리카일까요? 색상이 독특한 채소가 한가득 쌓여있네요.

 

여행 초반이라 현지에서 식품을 사야 할 정도는 아니라서 살짝 구경만 하다

드디어 납작 복숭아를 발견하고 사 먹어봤어요. 

숙소에 돌아와 납작 복숭아를 씻어 먹어보니.. 계절 탓인가? 7월이었는데 별로 안 달고 맛도 없고..

조금만 사보길 다행이다 했습니다..

 

전통시장 느낌이 물씬 나는 오래된 저울. 여걸로 무게를 달아서 판매하시더라고요.

 

계단 아래쪽으로는 꽃시장이 펼쳐지는데,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꽃을 참 많이 즐기는구나 싶었어요.

그만큼 마음에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은 것이..

 

저는 선물용으로 라벤더 방향제를 몇 개 구입했었습니다.

가격이 막 착한지 어떤지 따로 비교를 해보진 못했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막 비싸다 싶지는 않았었고.

여러 개 사니 서비스로 한 개 끼워주시기도.

다녀온 지 한참 지났지만 이 방향제 아직도 조물조물하면 향기로운 라벤더 향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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