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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동맛집 무궁화 만두전골이 대세. 꽤 쌀쌀한 날씨엔 속을 덥혀 줄 국물요리가 자연스레 생각나는 것 같다. 남편이 보통 평일 저녁엔 멀리 가자고 하지 않는데 이 날은 만두 전골이 꼭 먹고 싶었나보다. 남천동맛집 무궁화. 상호는 이렇게 긴~상호가 있나 싶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곳이다. 오래된 남천동맛집이다. 만두전골을 먹으러 멀리까지 와야하나 투덜대며 따라갔다. 멀리라고 해봐야 부산에선 30분이면 왠만한 곳은 다 가는데도 오랫만의 평일 저녁 원행이라 정말 맛있지 않으면 아마도 투덜투덜 돌아오는 시간에 불만을 표했을 것이다.. 도착한 남천동맛집 무궁화는 내부에 주차장이 있긴했으나 몇대 밖에 델 수 없는 협소한 주차장이라 골목에 차를 데면서 마음이 불안하기도 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식당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방으로 .. 2014. 12. 7.
친구들과 점심 소소한 일상 날씨가 추워지니 밖에 나가기도 싫고 귀찮아지는 요즘. 그래도 박차고 나가 친구와 점심한끼를 했다. 골수 한식주의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 오랫만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점심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먹었음 아주 대충 챙겨먹었을 텐데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들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대로 평온하게 잘 지내는 거 같은 모습이지만 막상 만나서 이런 이야기 ,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들 고민 한두가지쯤은 나오기 마련인 것 같다. 수다의 원동력이 되었던 음식들이다. 이날 좀 많이 먹긴했네.. 오랫만에 먹었던 크리미한 스파게티가 어찌나 맛있던지. 2015년 달력이 이제 달랑 한 장 남아있다보니 자연스레 나이 이야기가 나온다. 또 한살을 먹게 되는구나..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푸념들이 난무하고... 2014. 12. 6.
부산유명빵집 비엔씨 b&c 추억돋는 곳 대전의 성심당처럼 부산에도 유명한 빵집들이 몇군데 있다. 부산으로 여행 온 분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부산유명빵집은 "옵스". 특히 해운대 옵스 매장 앞에서 빵봉지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백구당도, 용호동의 코드도르도 유명하고 오래되기로는 남포동의 비엔씨도 오래된 빵집 중 하나다. 오랫만에 찾은 비엔씨는 와파몰로 자리를 옮겼던데 남포동에 매장이 한 곳 더 생긴 것 같았다. 집에서 가깝기로는 롯데백화점 동래 지하에도 크지 않은 규모로 b&c매장이 들어가 있다. 학교 다닐 땐 남포동에서 약속이 있으면 어디 극장 앞이나 비엔씨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장소로 정했을 만큼 한자리에 참 오래 있었던 곳인데 번듯한 새 건물로 자리를 옮겨 약간 어색하기도 했다. 내가 갔을 땐 새로.. 2014. 12. 4.
밥한공기 칼로리 얼마? 다이어트...ㅠ.ㅠ 풀어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최근에 러닝머신을 대여했다. 욕심을 부려 열시히 하면 좋겠지만.. 일주일에 서너번이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한시간쯤은 걸어보자 싶다. 언제 짐이 될지도 모르는 러닝머신 요즘은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어서 그 점은 편하다. 단... 신청할 때는 번개처럼 가져다 주시고, 이상이 있으니 그렇게 발빠르게 대쳐해주시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지만. 밥한공기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평균적으로 한그릇의 밥 칼로리는 300칼로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는데. 하루 한끼만 덜 먹어도 얼마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싶어 딱 밥 한공기 칼로리 만큼이라도 운동하자 싶었다. 밥 한 그릇 비우는 건 일도 아닌데.. 먹은 밥 한공기를 없애려니 정말 힘들다. 러닝머신으로 천천히 걸어 1시.. 2014. 12. 3.
GX7 파나소닉 루믹스 카메라 음식사진 동래 수부칸 불고기 얼마 전 방콕 여행을 갔다가 여행을 마칠 즈음 진심 DSLR의 무게에 짓눌리는 기분이 들었다. 좀 더 좋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이러다 목디스크 걸리는거 아냐? 싶을 만큼 피로도가 급증해서 얼마전에 고심끝에 가볍고 쓸만한 미러리스를 하나 장만했다. 이효리 카메라로도 유명한 루믹스 제품 라인 중에서 끌리는게 파나소닉 루믹스 카메라 GX7 몇해 전에도 루믹스 카메라를 사용하다 처분한 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 나름 화질도 괜찮았고 쓸만했다 싶어 다시 구매하게된 루믹스. 카메라를 구매하기전 꼭 찾아보는 건 웹에 올리면 사진 느낌이 어떤지 요즘은 SNS도 활발하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많아 보정이 많이 없는 그 기종으로 찍은 사진을 찾아보는 편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가격도 만만치 않아 구매하.. 2014. 12. 2.
부산가볼만한곳 아름다운 숲길 일광산트레킹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무척 화가난다. 미뤄두었던 사진 정리를 하면서 지나온 시간동안 내모습이 어떻게 변했나 한번에 눈에 들어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태했는지...새삼 깨닫는다. 지금의 모습은 그간 내가 보낸 시간의 결과물이다. 대면하자.. 제일 어렵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완패한 것 같은 모습에 화가나고 속상하지만... 한때는 부산의 길이란 길을 다 걸어보겠노라 에너지 충만한 자세로 주말마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그 횟수가 점점 줄고,, 날씨가 추워졌다는 핑계로, 날씨가 흐리다는 핑계로.. 또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 등등 딱히 이유랄 것도 없는 이유를 대면서 점점 게으름에 젖어갔던 것 같다. 점점 뜨문뜨문해지는 트래킹 이야기를 하면서.. 핑계는 핑계일 뿐..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2014. 11. 29.
부산 남산동맛집 싱싱회해물 가족외식을. 부모님이 여행 터키여행 다녀오시고 한턱 쏘신다고 하셔서 부산 남산동맛집 싱싱회해물 집으로 가족들을 출동시키셨다. 생긴지는 얼마 안됐지만 부모님 계모임때 이용해보셨는데 회가 푸짐하게 나오는 집이라고 저녁 한끼 사주신다고 하셨다. 이런 부르심 언제나 O.K~!! 퇴근하는 남편의 시간에 맞춰 모두들 모여 오랫만에 회를 맛봤는데 나름 부산 남산동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회가 싱싱하고 실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다. 남산동 부산은행 맞은편쪽에 있는데 1층이라 찾기는 쉬웠지만 매장이 큰 곳은 아니었다. 주차하기는 좀 애매한 듯.. 골목에 차를 세워두고 가길 잘 한 것 같다. 식욕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보인다. 회도 회지만, 날씨가 추워지니 회를 먹고나서 먹을 얼큰한 매운탕이 기대됐다.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테이블을.. 2014. 11. 27.
모던하우스 쇼핑리스트 한번씩 생각나면 들리게되는 모던하우스. 처음 갔을 땐 참 놀라기도 했었다. 인테리어 소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격거품이 있는 매장이 많은 것 같은데. 모던하우스는 디자인 예쁜 제품이 많으면서 가격도 사악하지 않아서 좋았다. 물론 비싼 건 그만큼 품질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자주 이용하는 모던하우스 제품도 완전 고퀄리티는 아니어도 가격대비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다. 어째 최근들어선 모던하우스에 가서 미니 화분을 사오는 일이 많다. 3천원대 아이비를 사서 3천원대 범랑에 담아두니 예쁘다. 개운죽도 세트로 사왔었는데 모던하우스에서 가격이 저렴한 미니 화분이 많은 건 좋으나, 화분같은 건 따로 포장을 해주는 정도의 서비스는 있었으면 싶다. 들고 가기가 무척 애매하다. 바로 집앞도 아닌데 작지만 화분을 들.. 2014. 11. 26.
기장죽성성당 풍경 기장군 죽성리 두호마을의 명물 기장 죽성성당을 찾아갔다. 기장 쪽 드라이브를 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바다와 하얀색 성당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버벅이는 네이게이션이 이상한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마을 들어와서 조금 헤매다 간신히 찾아 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는 풍경이 보였다. 드라마 "드림"의 촬영세트장으로 세워진 곳이라 실제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내부로는 아예 들어갈 수 없게 문은 잠겨 있었다. 건물 외관뿐이라니..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든다. 파란하늘,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와 이렇게 가깝게 세워진 성당의 모습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휴일 낮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출사를 위해 이.. 2014. 11. 24.
마카오 에그타르트 맛집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lord stow's bakery 마카오의 맛 대표선수 에그타르트 마카오를 대표하는 유명한 먹거리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딱 세가지만 꼽으라면 육포, 땅콩쿠키, 그리고 에그타르트 . 개인적으로는 바로 생각나는 것들이 위의 3가지 정도다. 그 중에서도 에그타르트는 단연~ 마카오에 가면 빼먹지 말고 먹어봐야 할 잇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에그타르트 하나만 가지고도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 몇군데나 되는데 홍콩의 타이청 베이커리와 마카오 마가렛 카페 그리고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가 사람들을 줄세우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라고 한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꼴로안 빌리지 쪽으로 가보지 못해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본점을 방문하는 대신 베네시안 호텔의 지점을 방문해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에그타르트의 맛을 볼 수 있었다. 로드 스토.. 2014. 11. 21.
마카오 호텔구경 베네시안 라스베가스를 다녀왔기에 같은 체인 호텔들이 많은 마카오에서 더 넓고 더 규모있다는 호텔구경이 기대됐었다. 비교를 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마카오에 있는 호텔들은 라스베가스보다 더 뒤에 지어진 호텔들이라 오히려 라스베가스보다 더 좋다는 평도 있던데 정말 그럴까 궁금했다. 짐을 풀어놓고 먼저 우리가 묵게 된 콘래드 외관부터 담아봤다. 언제 비가 올까 걱정이 되는 흐린날씨의 마카오. 하늘이 온통 희뿌연 색이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이 바람도 꽤 분다. 그렇지만 무언가 상쾌하지많은 않다. 습한 기운 속에 더위가 살짝 숨어있는 느낌? 한여름이 아니라도 더운나라 특유의 후텁지근함이 느껴졌다. 옆을 돌아보니 크라운 호텔과 하드락 건물이 보인다. 마카오의 야경을 만들어주는 건물들. 낮보다는 밤이 멋졌던 .. 2014. 11. 21.
기장 가볼만한곳 전망좋은 카페 로쏘 더 춥기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지... 하고 드라이브를 갔다. 죽성성당도 담고 연화리도 들렸고 영화 친구 촬영장 인근에 있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갔다. 기장 가볼만한곳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건 풍광이 참 좋았던 카페였기 때문이다. 새아빠백통을 들고 나름 의욕만땅으로 돌아다녔더니 어깨부터 다리까지 노곤노곤해졌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테라스 좌석에 앉아 바닷바람도 맞으며 차를 마시고 또 이동하자 싶었다. 기장 가볼만한곳 로쏘카페 내부 2층도 있다고 하는데 1층에 자리를 잡아 굳이 올라가보진 않았다. 외관부터 왠지 들어가보고 싶게 만들던 카페였는데 우리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건지 내부에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주문이 밀렸나보다. 꽤 기다려야 할 듯,,, 커피 로스팅부터 엄청나게 .. 201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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