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만원 정식 맛집 슬이네 밥상 저녁 먹어봄

통영 밥상은 푸짐하다. 슬이네 보리밥 한 상

통영 북신전통시장 구경을 하고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낮에 가볼까 말까 했던 슬이네 밥상으로 향했는데요, 검색해보니 1만 원에 반찬 나오는 구성이 꽤 끌리기에 가성비가 있는 곳이려나 기대하고 찾아갔네요.

일단 한 상 차림 보실까요? 슬이 보리밥 메뉴 2 인상입니다. 가격은 1만 원.

 

참고로 골목 안에 있는 식당이었지만 주위에 주차할만한 데가 별로 없었어요. 오르막 양쪽으로 차들이 가득.. 저희는 북신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도보로 3분 거리

6시도 되기 전에 식당에 갔더니 한산했었네요. 우리가 저녁 첫 손님? 아무튼 통영 떠나기 전 아쉬워서 이른 저녁 먹고 부산으로 출발하기로~

 

슬이네 밥상 메뉴

슬이네 밥상의 메뉴는 슬이 보리밥 1만 원, 예약해야 하고 12명 이상 가능하다는 슬이밥상 25000원. 그리고 수육 메뉴가 있었네요. 

밥상 메뉴 구성

주문을 하니 바로 숭늉과 쌈야채, 바삭하게 굽힌 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반찬들이 깔렸는데요. 부드러운 식감의 멸치 회 무침과 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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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나물, 꼬막, 양념게장, 갈치조림, 나물 몇 가지 나왔네요.  만원에 해산물도 나오고 일단 만족~!

뭐니 뭐니 해도 밥을 많이 안 먹는 저희에게 늘 의지가 되는 나물이 푸짐하게 5종 한 접시 크게 나왔습니다. 통영 나물에는 해초 메뉴가 꼭 들어가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보쌈과 묵은지 김치도 한접시 나오는데요. 보쌈은 너무 기름기 많은 부위가 섞여 있어 그 점 아쉽...

그리고 생선조림 한 접시. 

찌개는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나물 여러 가지 투하해서 청국장 끼얹어 비벼먹으면 딱 좋지요. 

보리밥 양도 꽤 푸짐하게 주시더라고요. 부산에도 이런 집 있으면 아마 단골이 되었을 것 같아요. 고성 수양식당이 쏘아 올린 가성비 맛집에 대한 경험 때문에 여행 가서도 그렇고 부산에서도 가성비 괜찮은 곳을 요즘  많이 찾아보고 있네요. 

통영에서 이용했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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