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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도 여행

합천에 가면 한우! 경남 가성비 한우맛집 대가한우 가봄

by 예예~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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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 가을이 되면 하루 하루가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이 좋고 선선한 날씨 마음껏 누리고 싶어 집니다. 저번 주말에는 봄에 철쭉 보러 가려던 계획이 불발됐던 황매산을 방문했어요. 이 가을엔 황매산 억새밭이 또 장관입니다. 

당일치기 합천 여행 고고씽~!

유명세가 있는 곳은 다 이유가 있구나 끄덕끄덕~! 멋진 억새밭을 한우로 배 채우고 둘러봤는데요, 꼭 가보시길 추천하는 곳. 폰카로 찍어서 이렇지 눈에 담을 수 있는 풍광은 정말 엄지척입니다. 

다소 늦게 부산에서 출발했다보니 합천에 도착하니 당장 밥 먹어야 할 시간. 합천 삼가에 한우 집들이 모여있는데요. 우리가 리스트에 올렸던 식당은 대가 한우, 태영 식당, 삼가 식육식당 정도였습니다.  태영 식당은 내부가 깔끔하고 나머지 두 곳은 좀 오래된 곳이에요. 

저희가 알아봤던 이 곳들 말고도 한우집 골목에 있는 식당은 주말에 대부분 대기를 해야 하거나 사람이 많은 분위기였어요. 느긋한 마음으로 갔다가 주차할 땐 만만치 않음을 느낌.

공영주차장 있었고요. 장날이라면 더 좋았을 삼가 시장도 인근에 있었습니다. 

대기 6번째 표를 받고 기다림 끝에 입장한 대가한우. 가격표입니다. 한우 200g 3만 원. 100g 당 15,000원입니다. 식당에서 한우 먹는데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있지요. 부위는 선택할 수 없고 모둠으로 나와요. 그래도 부드러운 부위 주세요~!라고 요청은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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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이 아니라 돌판에 구워먹는 곳이었습니다. 

 

2인분의 한우고기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고기 상태 좋아 보였어요. 부드러운 부위를 요청해서 그런지 지방질이 자글자글^^

고기 가격이 저렴한 대신 반찬이 많지는 않았어요.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양파, 마늘, 쌈야채 제외하면 장아찌와 궁채 반찬. 그리고 파무침

계란찜 하나 추가하고 싶었는데 일요일 나 1시쯤 가니 계란찜도 냉면도 재료소진이었습니다. 

돌판이라 달군 후 고기를 올리는게 아니라 가스 켜고 바로 재료들 올려 구워 먹기.

 

고기 부들부들 역시 한우는 맛있네요. 쌈도 싸 먹고 훌훌 들어가더군요.

 

고기 먹다가 된장을 시키려니 고기 다 먹고 돌판에 해주신다고~
다진 소고기다 들어간 된장은 고기 구워 먹던 돌판을 닦아서 그 위에 된장 끓이고 밥 넣어 된장밥 해 먹는 시스템이더라고요.

밥에 기본찬은 나물무침 1가지와 김치 나왔습니다. 

짭조름한 된장밥으로 식사 마무리.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네요. 오후 3시에 영업 마감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일요일에 1시 넘어갔던 저희는 2시 즈음 대기표 하려던 손님에게  마감되었다고 안내하는 모습을 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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