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현지인처럼 점심식사 무전동 한우사랑 육찌개

통영에서 둘째 날 점심은 무전동에 있는 한우사랑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슬이네 밥상에 갈까 여기 갈까 망설이다 한우사랑을 갔는데요. 어영부영하다 저녁 식사로 결국 슬이네 밥상에서도 밥사먹고 집으로 왔네요. 

주소 : 경남 통영시 무전5길 37-47 먹쇠 삼겹살
전화번호 : 055-644-8895

딱 점심시간이라 상이 치워지지 않은 테이블이 많았어요. 뭔가 바쁜 분위기. 그리고 인근 직장인 분들이 점심식사하러 많이 오는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저희는 점심으로 육찌개와 갈비탕을 선택했습니다. 각 9000원.

통영에서 점심 가볍게 먹기 좋은데 어디 없을까 찾아보다 여기를 봤는데 반찬이 잘 나온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무려 10가지의 반찬이 나왔습니다. 남아 있는 반찬은 리필도 해주심.

계란찜에 감자채 볶음, 오이 무침 등 평상시 자주 먹는 집밥 반찬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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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찌개는 고기가 들어간 찌개를 그렇게 부르는 거 같은데요. 뚝배기에 찌개 나오고 비빔밥용 그릇이 세트로 나옵니다. 

 

육찌개라는 이름처럼 찌개 안에 고기가 꽤 들어있어요. 완전 살코기는 아니었지만 질기지는 않아서 맛있게 먹었네요. 

탄수화물 제한에 따라 밥 한 공기를 다 먹지는 않아서 살짝 비벼 찌개 넣고 비벼 먹었네요. (먹던 사진 아님.ㅎㅎ)

남편이 주문한 갈비탕입니다. 가격 9천 원에 갈비탕.. 요즘 갈비탕 가격 만원대 아래 만나기 힘들던데.

통 갈비가 들어가 있는 건 아니고 썰어진 고기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남편은 이런 고기가 더 좋다며. 통영에서 점심 한 끼 현지인 식당에 가서 먹은 느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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