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 핸드크림 3종 사용후기

겨울 필수품 카밀 핸드크림

며칠 전 올리브* 세일한다길래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소소한 쇼핑을 했었습니다. 계산 줄 기다리며 가만히 봤더니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돼서 그런지 카밀 핸드크림 사가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한테는 핸드크림의 대명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제품이라 생각난 김에 간단 후기 올려보네요.

 

유럽 쪽 여행 가면 드럭스토어 쇼핑은 저에겐 필수코스인데요. 여행 가서 몇 개 사와 지인들 선물하기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피부 타입 생각 안 해도 되는 핸드크림에다 사용감 무난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지요. 2018년 가격이긴 합니다만 2~3천 원대로 사 올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요. (하.... 갑자기 여행 생각하니 또 현타가 오면서 확진자수 폭증에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만...)

 

아무튼 국내 가격은 현지보다는 좀 비싸지만 75ml 4300원부터 제품에 따라 만원까지. 기획세트 제품도 있고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 중인 듯합니다. 

카밀 핸드네일크림 중 가장 먼저 써봤던 크림. 발삼

아보카도와 알로에 성분이 들어가 강력한 보습력을 보여준다는 크림이고요. 알로에베라와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카멜 핸드크림의 기본적인 성분은 거의다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만.                                                 저는 향이 대부분 꽃향기처럼 달콤한 스타일이 아닌, 은은한 풀향기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보습력은 다른 제품보다 조금 더 나은 듯 하지만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 정도.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는 카밀 핸드크림 중 강력보습 제품군에 속해있습니다. 

 

카밀 핸드네일크림 클래식.

이 제품은 카모마일 추출물이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하고요. 카밀 제품군 중에선 중간 정도 보습.                                 카밀 핸드크림의 기본이랄지.. 이름처럼 클래식하게 베이스 같은 제품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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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바신  핸드크림 오리지널 (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카모마일 꽃 추출물과 글리세린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은은한 향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습니다. 매장에 같이 진열되어 있어 카밀 제품인줄 알았는데 독일회사 핸드크림이라는 점만 같다는..

 

마지막은 카밀 핸드 네일크림 익스프레스

천연 카밀레 엑기스, 살구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고요. 다른 제품보다 끈적임이 덜한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하는 제품이었네요. 저는 아무런 정보 없이 제품 사진만 보고 지문도 안 묻어나는 건가? 그만큼 빨리 흡수되나? 그런 생각을 하며 사봤었던...

묵직한 느낌의 크림이 별로이신 분은 카밀 중에서는 이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네요.

각 제품의 사용샷을 따로 찍지 않은 건 다 엇비슷해서... 모두 튜브형 용기고요. 

제형은 흘러내리지 않는, 묽지 않는 점도로 다 비슷했습니다. 흡수 속도도 비슷.. 저는 향도 딱 어떤 게 제일 좋고, 싫고 가 확연히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요.

손이 많이 건조하다 싶을 땐 발삼, 보통이면 클래식, 묵직한 스타일 크림 싫으시면 익스프레스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성분이 완전 클린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지만 가격 대비 무난하게, 보습력 괜찮은 제품이라 꾸준히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가서 넉넉하게 사와 올겨울까진 잘 사용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