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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올어바웃여행

독일 쇼핑 드럭에서 산 다양한 차들 시음후기

by 예예~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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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여행가서 드럭쇼핑 참 많이들 하시죠?

저도 여행가기 전 열심히 서치해서 선물로 사올만한 것, 써보고 싶은 것 두루 찾아봤었는데요.

유럽쪽은 단순 감기에는 약처방 받기도 힘들어서 사람들이 감기 걸렸을 때 차를 많이 마신다고 하더라고요.

개중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허브차 종류에 관심이 가서 선물 겸, 시음 겸 몇가지 사와서 맛을 봤었습니다.

 

선물로 주기에도 부담없는 가격이라 맛이나 효과까지 장담할 순 없어도 건강 생각해서 선물하기엔 괜찮다 싶었네요.

제가 갔을 땐 1유로가 안되는 가격이어서 이것저것 담아봤었죠.

 

 인터넷보고 각가지 용도를 체크해서 구매해봤는데요. 많아봐야 같은 걸 2~3개 정도 사본거라 효능까지 직접 느껴지진 않았지만, 뭐 그냥 커피나 음료 마시느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생각날 때 마다 한 잔씩 차를 마셔봤습니다.

 

 

막상 집에와서 보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박스에 대충 메모해두고 필요할 때 챙겨마시고 있는데요.

 

일반 티백형태라 음용법은 거의다 비슷하더라고요.

 뜨거운 물에다 티백넣고 10~15분 정도 우리는걸로 우려내는 시간이 다소 긴~ 허브차였습니다.

 

스트레스 많은 세상 ㅠ.ㅠ  처음으로 개봉하게 된 것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차였는데요

일단 맛은 아주아주 은은한 정도의 단맛이 느껴지고, 페퍼민트 차처럼 살짝 화한 향이 나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이 좀 오묘한? 생전 처음 맛보는 맛이었습니다. 맛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네요.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 받았을 때 조용히, 천천히 차 한잔 우려서 마시는 것만으로도 진정효과는 있으니까요.

 

두번째는 간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허브차.

 이 허브차도 페퍼민트맛과 비슷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허브차 종류가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아무튼 음주 한 다음 날 피로한 간을 위해 가볍게 챙겨마시기 괜찮았네요.

세번째는 기관지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차였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의외로 챙겨마시게 되었단 차라는..

사실 맛으로는 차마다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요, 기관지 강화차도 앞의 차와 엇비슷하게 페퍼민트 향처럼 시원한 향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만 맛은 페퍼민트와는 다르긴했어요.  뒤끝에 살짝 단맛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감기 걸렸을 때 따듯한 물 많이 마시라고 하잖아요? 그럴때 한 잔 따끈히 데워서 마시기도 했는데, 요즘은 마스크 잘쓰고 다니고, 손소독도 자주 해서 그런지 감기 걸린지가 1년도 넘은 것 같네요. ㅎ

예방차원에서 조금씩 맛보는 걸로~

 

 

신장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차.

다양한 허브차 중 풀맛 보다는 곡물맛이 나는 차였습니다. 화한 맛은 전혀 없었고요.

효능효과는 체감하긴 힘들었지만,, 뭐.. 신장에 좋겠거니 하고 마셨네요.

 

 

다음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차.

화한 맛은 전혀 없고 맛이 어찌보면 좀 밍밍했는데요. 약간의 곡물차느낌도 나는 듯하고..

잠 안오는 밤에 가끔 우려마셔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 마셔서 그런지 잘 잘때도 있었지만, 계속 말똥말똥할 때도 있었네요.

그래도 오늘은 좀 푹자야 된다 싶을 때라던지, 잠이 안와서 괴로울 때 가볍게 챙겨마시기는 좋더라고요.

 

 

 가장 빨리 소진되어 버린 지방분해차...ㅎㅎ

요거 마신다고 가득 쌓여있는 지방이 팍팍 줄지는 않겠지만,  지방분해라는 말은 너무나 유혹적이라 예상대로 금방 없어져버린 차이기도 합니다.  다 마셔버린지 오래가 맛은 가물가물한데요, 구입한 모든차가 강하게 다른맛이 느껴지진 않아서 그냥 무난한 허브차 맛이었어요.

(고작 한팩 마시고,,) 마시니까 살이 빠지더라는 결과 따위는 없었지만, 삼겹살 먹었을 때라던지 기름진 식사 후에 손이갔었네요. 요런건 많이 사와서 장복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

 

 

마지막 2가지는 아이들 있는 집에 선물하기도 했던 감기관련 차였습니다.  낮에 마시는 거.

밤에 마시는거 두가지 버전으로 팔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의 차는 아니지만, 의외로 감기 걸렸을 땐 아이도 잘 마셔주더라고요.

감기걸렸을 때 그냥 물 많이 마시기에도 한계가 있으니 물마시는 중간 중간 차로 한 잔 만들어 먹인다는 심정으로 먹였습니다.

감기에 마시는 차도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무슨 기능에 좋다하여 약처럼 강하게 바로 효과를 느낄 수는 없는 차들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뭐 이런데 저런데 좋은 허브 성분차라고 하니 그냥 다른 음료 마시는거보다는 한번쯤 맛봐도 되겠구나 싶어서 사와서 맛을 봤었네요.  가격도 현지에서 구매하면 저렴한 편이고 그냥 차라서 몇팩씩 선물하기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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