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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559

기내식모음 1 여행의 재미 오래된 여행사진 폴더를 뒤적이며, 그간 기내식으로 만났던 음식들을 모아봤다. 여행의 재미 중 하나인 기내식 먹기는 하늘에서의 식사라는 낭만적인 기분과 함께 비행 중 시간이 제일 빨리 지나가는 구간이기도 하다. 비행기 안에서는 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가 무뎌지고 비강이 건조해서져서 우리의 몸 컨디션이 맛을 느끼기에 둔감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기내식은 조금 더 짜게 조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최근에는 비지니스석이나 퍼스트 클래스석을 대상으로 하늘에서 직접 미슐랭 스타쉐프가 요리를 해주기도 하는 등 기내식 서비스도 진화화고 있는 듯 하다. 직접 경험해 볼 확률이 낮아 그림의 떡이다 싶지만. 호주 브리지번으로 향했던 케세이퍼시픽 기내식이 기내식을 찍어둔 사진의 가장 최초. 벌써 5년도 넘은 사진이지만 이코노미석 기.. 2015. 1. 16.
마카오 콘래드호텔 수영장 Conrad Macao Swimming Pool 마카오 콘래드 호텔에 묵으면서 잠시라도 짬을 내어 남편이 아이를 수영장에 데리고 갔다. 나는 룸에서 그냥 쉬면서 책을 읽고, 남편과 아이는 콘래드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타이트하지 않은 일정을 보냈다. 수영장은 헬스클럽이 있는 호텔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도 고급지네.. 날씨도 흐리고 사람도 없는 한적한 수영장. 내가 직접 가서 물놀이를 했던 건 아니라서 남편이 찍어온 사진을 보고서야 아, 이렇게 생겼구나 했었다. 마카오 콘래드 수영장 이용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반까지라고 한다. 이른 아침에 수영하러 갔더니 사람의 거의 없었다고.. 풀장은 따듯한 물이 있는 곳도 있고 여러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큼직한 풀장은 보이지 않은 것 같다. 수영장 한켠으로 아이들 테이블이 놓여있고 마카오 콘래드 호.. 2015. 1. 15.
마카오의 명물 육포거리 세나도 광장을 들리게 되면 필수코스로 방문하게 되는 곳이 마카오의 명물 육포거리다. 쫀득쫀득하고 두툼한 육포들이 유혹하는 곳. 우리나라의 육포는 소고기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인데. 마카오의 육포는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양고기로도 육포를 만들고 맛도 스파이시 한 것부터 달달한 것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한 장당 가격은 대략 6천원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맛과 양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밀봉된 개별 포장제품도 판매하지만, 우리나라로의 반입은 불가하니 최대한 현지에서 마카오 육포를 많이 먹고 다양하게 맛을 보고 와야한다는게 아쉽다. 세나도 광장에서 출발해서 세인트폴 대성당 가는 길에 육포거리를 통과하게 되는데 육포거리가 끝나면 바로 세인트 폴 대성당이다. 지도에 붉은색 점선으.. 2015. 1. 12.
마카오 가볼만한곳 릴세나도빌딩 구석구석 마카오 세나도 광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세계문화유산들을 둘러 볼 수 있는 곳. 마카오의 많은 세계문화유산들 중에서 내부까지 들어가 꼼꼼히 둘러봤던 곳은 릴 세나도 빌딩이었다. 릴 세나도 빌딩의 뜻은 "충성스런 의회"라는 의미라고 한다. 세나도 광장의 분수 맞은편에 서있는 하얀색의 건물. 한자로는 민정청사라고 되어있다. "우리, 아무리 게으르게 둘러본다지만 그냥 겉만 볼 순 없잖아?" 안으로 들어가본다. 한창 단체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분의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팀이었으면 슬쩍 귀동냥이라도 하는건데, 중국팀이었다. 마카오 가볼만한곳 릴 세나도 광장이 세워진 해는 1784년으로 시의회건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포루투갈의 영향으로 처음엔 포루투갈식 신고전주의양식이었다가 건물 정면 외관을 좀 더 고전적인 .. 2015. 1. 7.
여행선물, 이왕이면 한국적인 것으로 준비해보는건 어떨까? 무릇, 여행선물이라면 여행지에 가서 사온 현지구입선물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글은 여행을 떠나서 현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여행선물에 대한 이야기다.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를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한 여행친목도모를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행중 만난 사람들 중 가끔 고마운 마음씀씀이에 아주 조그만 선물이라도 나눌건 없나 생각하게 될 때도 있다. 물론.. 내 가방을 습격하려 하고 바가지 요금을 씌우려는 어둠의 무리도 있지만 말이다. 고마운 마음이 들때 막상 내 가방안에서 선물할만한 걸 찾아보면 땡땡 커피믹스 봉지가 다.. 대한민국 여행객으로써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작은 선물 하나쯤 준비해가면 멋진 나눔이 될 것 같다 생각했다. 아~ 이런것들 참 좋을걸? 발견했던 곳은 예상도 못한... 남산타워 기념.. 2015. 1. 6.
마카오여행 코스 세나도 광장에서 시작하는 세계문화유산보기 한 건물 건너 하나는 세계문화유산이 포진하고 있다고 할만큼 핫한 바로 그 곳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 인근. 마카오 여행 코스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카오의 볼거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 무려 30여곳에 달하며 좁은 곳에 밀집되어 있다보니 도보여행으로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싶다. 그러나 우리의 마카오여행은 일상의 나사가 빠진 듯 여유를 추구하고 있었기에, 30여곳에 달하는 그 수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지척에 두고도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펴보겠노라는 의지따위는 없었다. 아, 이거 사진으로 봤던 그 건물이구나... 식으로 솔직히 건성건성 봤었는데 구차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의 컨디션이 여기저기 열심히.. 2015. 1. 1.
슈렉퍼스트 뷔페 음식은 어떻게 나오나. 슈렉과 함께 아침먹기 슈렉퍼스트 뷔페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다. 마카오여행을 갔었고.. 쉐라톤 호텔에서 묵었지만 슈렉퍼스트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였다. 체크인을 하다 이 판넬을 보게됐다. 따로 접수하는 데스크가 있었고 조식포함 요금으로 쉐라톤 호텔에 묵은게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어찌할까 갈등을 하다 해보기로 결정. 공연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http://dazzlehy.tistory.com/117 (슈렉퍼스트 공연내용과 영상을 올려뒀습니다.) 슈렉과 쿵푸펜더 등 익숙한 캐릭터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아이를 위해 해볼까 말까 갈등했을때,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뷔페식이라니 일반 조식뷔페 이용금액에서 조금만 보태자 싶기도 했다. 넓은 홀의 가장자리로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담음새가 .. 2014. 12. 12.
마카오 콘래드호텔 (Conrad Macao) 두번째 숙소 마카오 쉐라톤에 이어 우리의 두번째 숙소는 2012년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호텔 마카오 콘래드 호텔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2812호의 전망.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예약했던 방보다는 좋은 등급의 룸에 묵을 수 있었다. 베네시안이 살짝 비켜나보 이고 크라운호텔이 정면에 똭~ 전망도 좋은 방이었다. 마카오 콘래드 호텔은 총 39층으로 636개의 객실이 있고 이 객실 가운데 1/3이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내부는 역시 호화스러운 곳. 한국인 스텝분이 계셔서 영어 울렁증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룸을 배정받고 객실로 향하는 중이다. 역시 마카오의 5성급 호텔 답게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복도를 따라 방으로 향했다. 2812호실. 여행가면 같.. 2014. 12. 10.
슈렉과 함께 아침을 슈렉퍼스트 마카오쉐라톤 슈렉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슈렉에서 눈물을 글썽이던 고양이가 아이 옆에서 포즈를 잡아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여행지에서 아이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어 이용했던 슈렉퍼스트 슈렉과 함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슈렉퍼스트( Shrekfast) 는 슈렉과 아침식사를 조합한 말로 일명 캐릭터조식이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 4층 아침 식사 시간에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식사와 함께 드림웍스 캐릭터들이 간단한 공연도 하고 테이블에 찾아와 포즈도 잡아주는 등 특별한 아침식사시간을 선사했다만.. 공연과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가 꽤 클거 같기도 하다.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관광지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는 마카오. 이런 서비스 또한 가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한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세라톤 마카오 호텔.. 2014. 12. 8.
마카오 에그타르트 맛집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lord stow's bakery 마카오의 맛 대표선수 에그타르트 마카오를 대표하는 유명한 먹거리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딱 세가지만 꼽으라면 육포, 땅콩쿠키, 그리고 에그타르트 . 개인적으로는 바로 생각나는 것들이 위의 3가지 정도다. 그 중에서도 에그타르트는 단연~ 마카오에 가면 빼먹지 말고 먹어봐야 할 잇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에그타르트 하나만 가지고도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 몇군데나 되는데 홍콩의 타이청 베이커리와 마카오 마가렛 카페 그리고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가 사람들을 줄세우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라고 한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꼴로안 빌리지 쪽으로 가보지 못해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본점을 방문하는 대신 베네시안 호텔의 지점을 방문해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에그타르트의 맛을 볼 수 있었다. 로드 스토.. 2014. 11. 21.
마카오 호텔구경 베네시안 라스베가스를 다녀왔기에 같은 체인 호텔들이 많은 마카오에서 더 넓고 더 규모있다는 호텔구경이 기대됐었다. 비교를 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마카오에 있는 호텔들은 라스베가스보다 더 뒤에 지어진 호텔들이라 오히려 라스베가스보다 더 좋다는 평도 있던데 정말 그럴까 궁금했다. 짐을 풀어놓고 먼저 우리가 묵게 된 콘래드 외관부터 담아봤다. 언제 비가 올까 걱정이 되는 흐린날씨의 마카오. 하늘이 온통 희뿌연 색이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이 바람도 꽤 분다. 그렇지만 무언가 상쾌하지많은 않다. 습한 기운 속에 더위가 살짝 숨어있는 느낌? 한여름이 아니라도 더운나라 특유의 후텁지근함이 느껴졌다. 옆을 돌아보니 크라운 호텔과 하드락 건물이 보인다. 마카오의 야경을 만들어주는 건물들. 낮보다는 밤이 멋졌던 .. 2014. 11. 21.
여행 중 멘붕상황 마카오에서 카메라 베터리 충전기 사러 가기 여행 중 겪는 다양한 멘붕상황들.. 최악이라 생각하는 경우는 다치거나 아픈 경우가 아닐까 싶다. 몇년 전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호흡곤란이 와서 비행기에서 산호호흡기를 끼기도 했고. 말도 통하지 않는 남의 나라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한 적이 있다. 그땐 정말 타국에서 죽는 줄 알았다.. 홀로 남겨진 병실에서 (호주에선 가족이 병실에 함께 남지 않는다. 간호는 간호사들의 몫이라고!) 천장을 보며 나의 지나온 세월들을 회상해보기도 했으니..ㅎ 그러고 보니 호주에서 뿐만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도쿄에서도 스페인에서도 몸살이 나서 약찾아 다녔었구나..ㅠ.ㅠ 어디서나 건강이 제일이다. 여행지에선 더더욱. 두번째는 여권이나 현금을 분실하는 일일까? 최근 태국에서 소매치기를 당해보긴 했는데 피해금액은 미미.. 201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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