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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마카오 Macau

슈렉과 함께 아침을 슈렉퍼스트 마카오쉐라톤

by 예예~ 201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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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슈렉에서 눈물을 글썽이던 고양이가 아이 옆에서 포즈를 잡아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여행지에서 아이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어 이용했던 슈렉퍼스트

슈렉과 함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슈렉퍼스트( Shrekfast) 는 슈렉과 아침식사를 조합한 말로 일명 캐릭터조식이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 4층 아침 식사 시간에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식사와 함께 드림웍스 캐릭터들이 간단한 공연도 하고

테이블에 찾아와 포즈도 잡아주는 등 특별한 아침식사시간을 선사했다만..

공연과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가 꽤 클거 같기도 하다.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관광지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는 마카오.

이런 서비스 또한 가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한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세라톤 마카오 호텔은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트림웍스와 협약을 맺고 유명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슈렉퍼스트 뿐만 아니라 호텔내 퍼레이드, 캐릭터 다이닝 등 어린이와 함께 여행을 온 가족들을 이끌기에 좋은 소재같긴하다.

 

8시와 10시 두타임으로 운영되고 1시간 반정도 이용할 수 있다.

어른 238홍콩달러, 어린이 138홍콩달러 , 서비스차지 10%로

개인적으로 가격은 좀 비싸다 싶은 기분이다. (현재가격은 다를 수 있음..)

조식포함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1인당 100 홍콩달러를 추가하면 슈렉퍼스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땐 아직 공연이 자리잡지 못해서였을까.

최근 기사를 보니 평일예약율이 70~80%, 주말은 만석일 때도 많다고 하는데

리가 갔을 땐 넓은 공연장을 한 5테이블 정도 채웠나 싶다.

 

 (마카오 쉐라톤 슈렉퍼스트 공연 영상)

공연이 시작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캐릭터 친구들이 춤사위를 펼친다.

 

 

아이들을 위해 왕관과 칼등 풍선 선물도 해주고, 공연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테이블마다 찾아와

포즈를 잡아준다.

 

 

슈렉뿐만 아니라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등 친숙한 애니매이션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

먼저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반드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필히 개인적으로 사진을 많이 남시기라는 것.

직원들이 찍어주는 사진의 판매가격이 높을 뿐더러 개인적으로는 사진의 퀄리티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하시길.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쿵푸팬더도 등장했다.

큰 덩치로 춤추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중간중간 음식을 가져다 먹으면서 사진도 찍느라 분주한 아침식사였다.

 

 

안타깝게도 아이와 슈렉퍼스트를 이용하기 전 관련 애니매이션을 아이에게 보여줬다면

훨씬 흥미로워했을 텐데.. 실상은 아이는 모르는 캐릭터였다는 거..

그래도 동물인형들이 움직이고 다가와 친근하게 해주니 좋아하기는 했다.

 

 

남는건 사진밖에 없겠지? 열심히 추억을 남겼는데 하도 조명이 변화무쌍하게 바뀌니

사진 찍는 것이 만만치는 않았다.

 

 

 

 

 마다가스카르 친구들도 무대에 올랐다.

참고로 사회자는 영어로 진행을 했다.

 

 

 

8시 공연이라 여행의 피로를 뒤로하고 일찍 일어나 서둘러야했다.

 그래서 공연장에 들어설때까지도

잠이 덜깨서 해롱이던 녀석은 커다른 음악소리, 캐릭터들의 공연을 보면서

시큰둥했던 마음이 조금씩 풀렸던 듯 싶다.

 

 

 

 

 

부스스한 머리지만 엄마의 카메라앞에서 한껏 미소를 지어준다.

아빠까지 합세해서 함박웃을 띠고 포즈를~

이렇게 해맑게 웃어놓고는... 나오면서 남편은 "너무 비싸다... 실망이다..."라는 멘트를 날렸지만...ㅠ.ㅠ

 

 

 

이렇게 단체사진을 찍을 때쯤엔 직원분의 주도하에 포즈를 잡고

마구 촬영을 해주시던데 굴하지 않고 나도 열심히 사진을 남겼다. 

 

 

잠시의 휴식시간엔 어떤 아이가 무대로 올라갔고. 연이어 우르르 아이들이 무대를 점령.

올라가도 괜찮은 줄 알았던 아이들은 직원분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주인공들과도 기념사진을.

 

 

 

친숙한 동물인 고양이와도 즐거운 한때를.

 

 

마카오 쉐라톤 슈렉퍼스트에 제공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었나도 올려볼  예정이다.

식사와 공연이 끝나갈 무렵 위에서도 언급했듯 인화된 사진을 판매했었는데 한장당 만원정도로 비싼 가격이었고

많이 구매할수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들녀석은 무턱대고 사진을 다 사자고 졸랐지만,

굳은 의지로 패쓰~

전체적으로는 마카오쉐라톤 슈렉퍼스트 가격대비해서 나에겐 만족감이 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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