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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도 여행

전남 화순 맛집 보리굴비 매력에 빠짐 수림정

by 예예~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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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여행 다시 간다면 이 집은 재방문 각. 보리굴비 정식 수림정

사실 보리굴비랑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림정 후기가 괜찮아 보이기는 하는데 가볼까 말까 고민을 했었네요. 화덕에 생선 구워주는 집도 있다 해서 막 갈등도 하고. 결론적으로는 잘 갔다 만족하는 화순맛집이었는데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 딱 좋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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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정 위치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154
연락처 : 061-374-6560
운영시간 : 매일 11:10분 -21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라스트오더 20시

도로에서 보면 그냥 네모난 건물인가 싶었는데 주차하고 내부로 들어가니 먼진 한옥 건물로 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뉴는 굴비반마리 12000원. 굴비한마리정식 17,000원, 한정식 기본정식 25,000원, 특정식 35,000원. 수림정식 50,000

5가지 메뉴로 되어 있더군요. 1인 5만원짜리는 얼마나 잘 나올까요?ㅎㅎ

수림정의 내부 모습입니다. 식사 시간이 조금 일러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식사하는 중에 속속 좌석이 차더군요.  내부 분위기는 무척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었어요. 

한편에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반찬과 매실차 같은 후식 음료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희는 보리굴비 맛을 잘 모르던 터라 일단 반마리 정식으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큼직큼직한 접시에 반찬들이 먼저 담겨 나왔는데요. 고급 식당적인 느낌~

국은 시원한 조개탕이 뚝배기에 따로 담겨 나오고요. 떡갈비도 한 접시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더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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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굽혀 따끈따끈한 전과 뜨거운 고구마튀김~!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접시가 하도 커서 그렇지 사이즈가 작은 굴비는 아니었고요. 보리굴비 맛을 잘 몰랐던 저를 보리굴비의 세계로 이끌었던.. 수림정에서 식사한 후에 부산에서도 근교에서도 보리굴비를 몇 번이나 사 먹었네요. 특유의 짭조름하고 기름진 생선의 맛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보통 보리굴비는 녹차물에 밥 말아 같이 먹는 걸로 알았는데, 수림정에서는 돼지감자차가 나오더라고요.  여기서 식사하고 보리굴비 몇 마리 사와서 집에서도 돼지감자차 우려서 먹었는데 궁합이 은근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마리당 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부모님께도 몇마리 사다 드리고 저도 좀 사 왔었네요.

10마리 넘게 샀더니 서비스로 맛있게 담근 김치를 좀 담아주셨는데 그것도 맛나게 먹었었지요.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근사하고 음식이 고급스럽게 나오는 집. 무엇보다 음식맛이 저희입에는 꽤 맛있게 느껴져서 화순맛집이라 생각하게 된 집입니다. 화순여행 가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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