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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도 여행

전라도 화순 한적한 여행지 영벽정

by 예예~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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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강가에 안자 멍 때기리 좋은 화순 영벽정

솔직히 1박2일의 짧은 일정에 우리의 관심사인 현지 맛있는 거 찾아다니고, 분위기 좋은 카페 찾아다니다 보면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처럼 가보고 싶었던 곳은 시간이 없어 못 가게 되기도.. (등산이 엄두가 안 난 것도 있지만..) 화순여행에서 영벽정은 이렇게 먹기만 할 텐 가?! 싶어 잠시라도 가보자 했던 곳입니다. 

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에 있는 영벽정은 1984년에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 67호로 지정된 곳이라고 해요. 막상 가보면 정자 하나 있고 강이 흐르고 바로 앞이 산인 것 같은 평범한 모습인데요. 매우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강은 지석강이고 앞에 보이는 산은 연주산. 이곳에 영벽정이라는 정자가 16세기 후반쯤 지어진걸로 추정되는데, 영벽정이라는 이름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연주산의 경치와 풍광이 맑은 지석강물에 투영되어 운치 있게  바라볼 수 있다 하여 지어진 것이라고 해요. 

정자에 앉아 있지 않아도 강물에 비친 산의 모습은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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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쪽으로 다리가 놓여있었고요,

사람없고 너무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여기가 영벽정

1500년경에 지어진 곳으로 "시인묵객들의 풍류의 산실로 이용되었다 " 는 설명이 인상적인 곳이었는데요. 인조 10년인 1632년 목사 정윤이 아전들의 휴식처로 개수했고 고종 9년인 1872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73년 목사 한치조가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합니다. 이후에도 보수가 있었지만, 1988년에 해체를 하고 복원한 곳이라고 하네요. 누각 아래 다리는 본래 목조였으나 1988년에  영구성을 위해 석조로 대체한 거라고.

바로 옆에 영벽정에 대한 설명이 쭉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전기선도 지나가고 강에 다리도 놓여있는 곳이었지만, 잠시 과거를 상상해 보며 영벽정 한 컷.

저희는 벤치에 앉아서 힐링타임을 가져봤네요. 흐르는 강물 보며. 

이어서 갔던 화순 여행지... 시간이 늦은 지도 모르고 화순 정암 조광조선생 적려유허비에도 가봤다가 허탕 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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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어렵다 싶었던 적려유허비? 뜻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적려란 귀양이나 유배되어 갔던 곳을 이르는 말이고, 
유허비는 한 인물의 옛 자취를 밝히어 후대에 알리고자 세운 비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요. 

고로 이곳은 조선 중종 때 유배당한 조광조 선생의 옛자취를 기록해 둔 곳.

들어가 보진 못하고 담 넘어 살짝 볼 수 있었던 화순 여행지였습니다. 

저는 거의 못 보고 왔지만 화순여행을 하신다면 화순 여행지 화순 8 경이 있는데요,

제1경은 화순적벽(버스투어만 가능. 저희는 투어 시작 전에 화순에 감..)
제2경은 운주사 (운주사는 가봤고 추천!)
제3경 백아산 하늘다리 (길 가다 산정상에 다리 있는 거  지상에서 보니 장난 아닐 듯)
제4경 고인돌 유적지
제5경 만연산 철쭉공원
제6경 이서규 봉암
제7경 연둔리 숲정이
제8경 세량지 (후기 참고)

 이렇게 8곳이라고 합니다. 

화순 여행지 세량지 후기 : 화순여행 세량지 둘레길 거닐기 (tistory.com)

 

화순여행 세량지 둘레길 거닐기

화순에 여행가려고 화순 여행지 찾아보니 세량지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작은 저수지에 둘레길이 있을 뿐인데. 봄에 가볼만하다는 것도 알았지만 언제 화순에 또 올지 몰라 가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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