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전라도, 화순은 처음.
올해 국내여행을 자주 다니기 시작하면서 갔던 곳들이 한 번도 안 가본 곳은 없었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화순은 아예 한 번도 안 가본데 가보자는 마음에 정했던 여행지. 다녀오고 나니 부산보다 훨씬 덥다!!라는 인상이 강했는데요.ㅎ 아무튼 전라도는 워낙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동네여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네요.
전라도 화순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일단 점심식사부터 해야겠지요~ 오랜만에 전라도 가는거라 맛있는 음식 많은 동네 뭐를 먹어야 할지 가기 전부터 정말 고민 많이 했다는~~ 일단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 한정식 그중에서도 가성비 괜찮다는 벽오동 보리밥 정식집을 가보기로 했었습니다.
벽오동 주소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145
전화번호 : 061-373-9997
운영시간 :11시-21시
브레이크 타임 :15-17시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던 벽오동 뜻이 입구에 나와있더군요. 예로부터 전설의 새인 봉황이 깃드는 나무. 출세수, 출세와 연관이 있는 나무.( 그런 뜻인지 상상도 못 했음..)
아무튼 뜻은 뜻이고 1인분 식사는 안됩니다!라는 문구가 좀 무서웠던.. 반찬의 가짓수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1인분은 안되지만, 3인부터는 할인이 된다는~
번호표를 뽑고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와... 이렇게 넓은데 진심 사람 많음.
화순을 고작 1박 2일 동안 돌아다녔지만 벽오동은 체인점인지 다른 데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화순읍에 2개, 도곡에 1개 지점이 있는 듯. 심지어 벽오동 설렁탕도 있고, 벽오동 카페도 있고.
화순 벽오동 보리밥 전문점 메뉴와 가격
보리밥 정식은 2인 주문이고 3인부터는 할인. 기본 가격은 14000원이었습니다. 추가 메뉴 있었고요. 전라도라 홍어 추가 메뉴도 있네요.
보리밥 정식 한상차림
한 번에 거의 한상이 쫙 갈리는 벽오동의 보리밥 정식 한상입니다. 테이블도 넓고 사용하는 식기도 멜라민 아닌 도자기로 꽤 큼직했는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좀 덜하네요.
김치는 양념이 좀 많다 싶었지만 맛은 괜찮았고 보쌈 1인 4점 정도 나옵니다. 보쌈은 얇게 썰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구워서 나오는 따끈한 전과 소불고기.
나물 4종 큼직한 접시에 나오고요.
계란찜(소량) 생선구이. 게장. 젓갈 나오는데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젓갈은 친숙하지 않아 뭐 많이 줘도 다 못 먹지만요.
보리밥 정식이지만 쌀과 혼합된 밥이 나오고요.
물김치. 된장찌개, 김치, 겉절이 등이 마지막에 나오는~ 한정식 느낌 나게 한상 꽉 채워지더군요.
쌈야채로 나온 요게 뭔가 남편이 잘 먹었는데 열무 같았다는~~ 화순에서 하나로 마트가니 쌈열무를 많이 팔더군요.
가격도 완전 푸짐한데 1500원 정도라 저도 사 와서 쌈 싸 먹고도 남아서 무침도 해먹기도 했습니다.
보리밥에 나물 듬뿍 넣고 고추장 살짝 넣어 일단 비빔밥 조금 만들어 다양한 반찬과 점심 한 끼 해결했네요.
*총평
벽오동 화순점은 일단 사람 너무 많아 대기 필요.(주말 방문)
대기 많아도 직원분 순서대로 노련하게 컨트롤 하심. 잘되는 가게 분위기가 물씬~
가격 대비 메뉴 구성은 다채로운 편. 맛은 괜찮은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정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족 식사하기 괜찮은 식당 같다 싶었네요.
*관련리뷰 벽오동에서 가까운 화순 카페
화순 카페 수만리 커피 전망 감탄 (tistory.com)
'국내여행기 > 전라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년만에 다시 찾은 담양 떡갈비 신식당 포장 (0) | 2022.08.04 |
---|---|
화순여행 세량지 둘레길 거닐기 (0) | 2022.07.28 |
부산에서 화순가는 길 문산휴게소 훑어보기 (0) | 2022.07.21 |
화순 카페 수만리 커피 전망 감탄 (0) | 2022.07.10 |
전라도 구례 화엄사 인근 햇살 호텔 이용후기 (0) | 2021.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