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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츄라우미 수족관2

by 예예~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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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가볼만한곳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중 하나가 츄라우미 수족관이겠지요?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만났던 다양한 해양생물들 이야기 이어가 보네요. 

한글 해설기를 들으며 봤을 때는 이름도 알게 되고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습니다만.) 수조 속을 헤엄치는 다양한 색상의 생물들, 무늬도 희한하고 색도 어찌나 다양하던지.

 

여기서 본 것들은 '열대어의 바다'코너였습니다. 대형 수조 속에 무려 200여 종의 열대어가 살고 있다고 해요. 

큰 녀석, 작은 녀석 어우러져 살고 있는~~

약간은 친숙하게 보이는 녀석들도 있고, 은근히 수조 속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집에 수조를 들이는 사람들이 많은가 싶은 게.

바닥에 딱 붙어 쉬고 있는 녀석, 기다란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지나가는 녀석 등등

 

너무 오묘한 색상을 보여주는 해파리들도 봤었고요.

도대체 이런 생물도 있는 것인가! 생물 다양성에 대한 경외감도 살포시 생기더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볼거리의 백미는 바로 대형 수족관이겠지요. '구로시오의 여행'코너인데요. 오키나와 주변 바다를 흐르는 해류 이름이 구로시오라고 해요. 고래나 가오리 같은 거대 생명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을 보면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감이 오지요.

상어가 지나가면 탄성과 함께 셔터 소리 착착착. 실물을 가까이서 보니 정말 거대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압도적인 느낌! 차원이 달랐습니다.  수족관에는 황소상어, 흉상어, 범상어 등등 여러 종류의 상어가 있다고 해요. 사진에서 보이는 녀석이 고래상어인 거 같은데 고래상어를 수족관에서 장기 사육하는 걸 성공한 게 츄라우미 수족관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이 거대한 수조는 초대형 아크릴 수조로 높이가 8.2m, 폭이 22.5m, 두께가 60cm로  아크릴 패널의 무게만 235톤이라고 해요. 

상어와 더불어 츄라우미 수족관의 인기스타. 대형 가오리. 엄청나게 큰데 표정은 귀여워 보임. 머리 위로 펄럭이며 지나갈 때 눈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전면에서 보는 대형 수조도 있고 이렇게 터널 형태로 되어 고개를 들어 볼 수도 있었네요.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니 바라다보이는 바다 안에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있을까 싶기도..

여유가 되면 해양박 공원을 슬슬 걸어 산책해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걷기 힘들다면 파란색의 유람차를 이용해도 되는데요, 수족관, 에메랄드 비치, 열대 드림센터 등 공원의 볼거리로 이동하고 1회권, 1일 무제한 탑승권 등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사실 츄라우미 수족관을 다 둘러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서 구석구석 다 보려면 여유 있는 시간 할애가 필요할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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