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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1

by 예예~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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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오키나와 여행에선 거의 필수코스라고 봐도 좋은 곳이 츄라우미 수족관인 것 같습니다. 일본 본토와 상당한 거리에 있는 섬인 오키나와는 해양 생태계도 다를 텐데요. 청정한 오키나와 바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모토부 반도에 있는 국영 공원 '해양박 공원'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상징과도 같은 관광스팟이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렌터카를 대여하고 거기 포함된 할인을 받아서 티켓을 구매했었습니다.  티켓도 꼭 수족관에 가서 발권해야 하는 게 아니라서 편했네요.

츄라우미 수족관 홈페이지 이용요금을 참고하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이용하는 정기요금은                     성인 1,880엔, 고등학생 1.250엔, 어린이(초등 및 중학생) 620엔 6세 미만은 무료라고 나오네요. 4시 이후 입장은 티켓요금이 조금 할인되는 듯합니다. 

참고 사이트 : 입장료 |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 오키나와의 츄라우미를 다음 세대로 데려오는 것입니다. - (churaumi.okinawa)

 

入館料金

沖縄美ら海水族館の営業時間、入館料金及び再入館をご希望の場合は出入口で係員に再入館スタンプを手に押してもらってください。団体や学校行事でのご利用には割引があります。「安全

churaumi.okinawa

자, 그럼 이제 오키나와의 바다를 한번 둘러볼까?! 입장하기도 전에 빗물 빠지는 철제 뚜껑을 밟아 시원하게 미끄러짐! 주차하고 건물 쪽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많이 젖어 있지도 않았건만. 좀 심하게 넘어졌네요.

입장하고 한글 안내기 받고 난뒤,

응급 구호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피도 나도 그래서 뭔가 소독이라도 해야 할 거 같아서.. 무릎과 발목에서 피가 꽤 나더라고요. 적어도 소독은 해야겠기에 상태를 보여주니 이곳으로 안내를~.   상처도 상처지만 타지에 나와서 다치니  당황스러웠는데 심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직원분들이 응대를 해주셨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든 멍은 여행 다녀와서 3주 정도 되니 빠지더군요. 상처는 빨리 아물었지만. 고무바닥으로 된 샌들은 늘 조심해야 하는데 순간 방심했던 거 같아요.

어쨌든 츄라우미 수족관은 총 3개의 주제로 되어 있는데 '산호바다로의 여행', '구로시오로의 여행', '심해로의 여행'입니다. 하나의 테마도 여러 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어서 꼼꼼히 둘러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지도~~ 저희는 체력이 허락하는 만큼 욕심내지 않고 슬슬~~ 둘러보자는 마음이었네요. 

초반에는 열대 바다의 산호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는데 '이노의 생물들'이라고 오키나와 말로 '얕은 바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얕은 바다에서 사는 불가사리, 해삼 등과 같은 수생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였어요.  시작부터 뭔가 체험적인 느낌이라 아이의 관심도가 올라가는 듯.

산호의 바다에서는 2002년  수족관 개관 때부터 함께하고 있다는 산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붕이 뚫려있는 구조로 위에는 산호를 키우기 위한 햇볕이 들어온다고 해요.  요즘 환경문제로 산호가 죽어버리는 문제에 대한 영상이 자주 보이던데 새삼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열대어의 바다~ 열대어들은 참 색상이 독특하지요? 예전에 좋아했던 어떤 작가가 다시 태어나면 따듯한 바다를 헤엄치는 열대어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던 말이 열대어를 볼 때마다 생각나네요. 

참고로 수심이 깊어질수록 어류의 색도 점차 차분한 색으로 변한다고~

수족관을 유영하는 어류들을 구경했고요. 

갑각류의 생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바위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보호색. 구멍 마다 쏙쏙 숨어 사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보이는 위치도 눈높이보다 높아서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츄라우미 수족관을 완전 꼼꼼하게 둘러본 건 아니지만 한 포스팅에 담기에는 사진이 좀 많아서 일단 여기까지 츄라우미 수족관 둘러본 첫 번째 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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