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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오사카

틈틈이 먹었던 오사카 먹방 오사카 먹거리들

by 예예~ 201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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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망한다는 오사카, 

한번쯤은 정말 순수하게 "먹방'을 위해

맛집 탐방만을 해보고 싶기도 한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노포 맛집도 있지만 거대 쇼핑몰들이 가득한 곳에도 인기있는 맛집들이 어찌나 많던지

가끔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인 기나긴 줄을 보며,

빼곡히 들어선 수많은 식당들을 보며..

과연 이 도시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했었네요.


아무리 맛집천국 오사카라지만 먹을 수 있는 식사는 한정되어 있고

게다가 다른 곳을 둘러보다보면 동선상 인근 식당 중에서 선택하다보니 늘 오사카 맛집에 대한 갈망을

징하게~~ 풀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럴땐 틈틈히 도시락이라도  사거나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에서 해치우기!



백화점 식품관만 가도 먹어바람직해 보이는 어여쁜 도시락에

각종 간식거리들이 넘쳐나는데요.

오사카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식품관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기도 했답니다.



일회용 도시락도 싸게까지 예쁘게도 진열해뒀더군요.

일본 도시락들은 포장이 8할인가요... 제품 포장이 구매욕을 일으킬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꼬치류도 왠만해선 맛있는 것 같고.



규메시라는 고기 덮밥은 언제나 군침돌게 하는 듯..




이미 먹거나,, 먹을 곳을 정했거나

더 이상 식사시간은 없지만서도



숙소가서 야식으로라도 먹자며

규메시 도시락을 하나 사먹기도 했네요

비주얼들이 보통은모형과 비슷할 정도로 양이 꽉 차 있는 점이 매력적이죠.




백화점 식품관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길에도 여지없이 유혹의 손길들이 뻗칩니다. 

jr 오사카역 개찰구쪽에 위치한 A-1 베이커리

샌드위치에도 고기가 팍팍~~

살까말까하다 그냥 돌아섰었는데.. 남편이 지금와서 자기가 왜 하나라도 안사왔었나, 왜 맛보지 않았을까 의문에 빠지네요.




그 언젠가 먹겠지 싶어 사온 초밥 도시락의 비주얼

 사온지는 몇시간 되었지만 냉장고에 넣어둬서 그런지  재료들이 촉촉한 것이

야밤의 꿀야식이 되어주고





고기 덮밥은 덩그러니 포장만 한 장 찍고

급히 먹느라 흔적도 없었네요.



오사카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 맛본다는 하브스의 크레이프 케익도

따로 맛보러 갈 시간이 없어 포장을 해와 틈틈히 먹었던 오사카 먹거리였답니다. 



우메다에만 매장이 몇군데 있는데요.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6층 , 다이마루 지하1층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매장이 있고

한큐3번가 남관 지하1층에도 있답니다. 

우메다 말고도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북관 3층에

난바 파크스에도 매장이 있는 곳이예요. 




평상시에 그렇게 케익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또 유명하다니 맛은 보고 싶어 한조각을 포장해 왔답니다. 

조각케익은 600엔에서 900엔대로 종류마다 가격은 다르고요. 

저희가 구입한 케익은 한조각에 780엔.

조각인데 가격은 사악한 편이지요. ㅠ.ㅠ 






사악한 가격에 짜증이 나면서도.. 맛은 인정하게 됐던 하브스 케익

생크림 심하게 달지도 않고

과일과 생크림의 조합이 고급진 맛이었어요. 

오사카 맛집 중 한곳이 하브스라고 하더니 이렇게라도 한조각 맛이라도 보니 뿌듯했네요.




편의점에서 사온 라떼에 곁들여.

간식과 야식은 숙소에서.^^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맛보고 싶은 곳들의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막상 가서는 찾아본 것을 다 먹을 수도 없고

먹기만 할수도 없다보니.. 맛집 탐방에 대해선 아쉬움이 늘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나잇 푸드트립같은 프로그램이 나왔을까요?ㅎㅎ

여행도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따라 취사선택을 하게 되지만

오사카에선 왠지 뭔가 늘 덜 맛보고 온 것 같은 아쉬움은 남네요.

먹방의 도시라는 타이틀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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