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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오사카

고베 아리마 온천 여행 료칸의 아침식사 (가족탕)

by 예예~ 201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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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슬까슬 말끔하게 세탁된 요 위에서 숙면을 취한 후

아침을 맞았습니다. 

슬슬 식당으로 아침먹으러 가볼까??




고베 아리마 온천에서 묵었던 네기야 로후가쿠는 저녁식사는 방에다 세팅해주지만,

아침은 식당에 가서 먹어야 하더라고요. 

온천이 많은 관광지이긴 하지만, 일정이 빨리 끝나고 푹 쉬었다보니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식당으로 가니 넓은 통창으로 산속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가을쯤 단풍철엔 더 볼만하겠다 싶은 풍광을 옆에 끼고 자리에 착석





테이블 위에 이용한 방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어

찾아서 앉으면 된답니다. 




기본적인 것들이 대충 세팅되어 있어 한 상이 금방 차려지더군요. 

어제 저녁식사만큼의 고급스러움은 아니었지만,

정갈한 일본식 아침식사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냄비에 끓고 있는 건 국물인가 했더니

열어보니 햄과 계란.

약간 의외이긴 했네요. 호텔조식 뷔페의 단골 메뉴가 들어있어서.ㅎㅎ




일본식 아침식사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

생선구이 한토막

어묵과 함께 나왔고요. 




소바도 있고 연두부도 있고

역시 소량씩 개인별로 나왔습니다. 



미소 장국에 흰밥도.

밥인심 하나는 얼마나 넉넉하던지

한솥 나온 백미도 역시 다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었네요. 


아침식사후 고베 온천여행의 마지막 온천 타임!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했기에 유료인 가족탕을 무료로 이용했답니다. 



미리 시간은 예약해야 했고요. 

2시간 정도 우리끼리 이용할 수 있는 가족탕 시설이예요.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프라이빗한 가족탕





아담한 탈의실

옷은 입구옆 바구니에 담아두면 된답니다.




대나무에서 졸졸 물이 나오는 세면대

작은 부분이지만 왠지 운치 있더군요. 





수건, 드라이기 등은 준비되어 있었고요. 




사진의 왼쪽 윗부분

소위 말하는 "금탕"을 가족탕에서 이용해봤네요. 

아리마 온천지역 온천수에 철분 성분이 많아 붉은색처럼 보이는 온천수가 나오기도 한다는데요, 

그걸 금탕으로 부르는 듯 했습니다. 

징하게 뜨거웠다능!




샴푸며 린스, 바디샤워도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더군요. 

고베 네기야 료칸에서 마지막 온천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 후 다시 오사카로 고고씽!


오사카에서 그나마 1시간 거리로 온천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기회가 되면 또 다른 료칸에서도 묵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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