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네요.
보통 비행기 시간보다 2시간 일찍 도착하지만,
어째 공항에서는 시계가 더 빠르게 흐르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2시간은 금새 시간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촉박하게 느껴질때도 있네요.
출국 심사 전 간사이 공항의 비면세 구역을 돌아보았는데요.
시내에서 쇼핑을 못해도 왠만한 매장을 갖추고 있어서
이거 사와야지 마음먹었다가 못산 것 들 챙겨갈 수 있는 매장들이 있어요.
저렴이 다이소 매장부터
3코인즈.
개인적으로는 다이소보다 3코인즈가 덜 저렴하지만 쇼핑 후 만족도는 낮아서
패쓰~
한켠에 마사지샵도 있었는데요..
일본은 마사지 가격이 심히 비싼편인 것 같아요..가까이 가기도 무서운.ㅎㅎ
간사이 국제공항내에 유니클로 매장도 있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시내보다야 어떤 매장이던 가격이 조금은 비싸다 느꼈습니다.
드럭스토어에서 사고자 했던 물품 중 못산 건들은
간사이 공항에서 몇 개 구입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쇼핑기회니 울며 겨자먹기로..
시내가격보다야 가격이 비싸지만 어쩔..
간사이 공항
비면세구역 2층 푸드코트에서
가볍게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비행기 타면 기내식이 나올거지만 아주 가볍게 나올거라.
오사카에서 한 끼 더 먹고 갔네요.
가츠산도라 부르는 돈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매력적
평범하게 규동으로 마무리할까?
푸드코트내엔 어딘가로 떠날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한끼의 식사를 하고 있었네요.
빈자리가 바로 잘 안보여서 조금 기다리기도 했어요.
개별 매장이 아니라 각 매장에서 주문해서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
저희는 가볍게 규동으로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했네요.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간사이 공항 내 대한항공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제1터미널에 위치하고 있고요,
출국수속 하기 전 비 면세 구역내에 있기 때문에
출국수속 하고 나서 찾으시면 안된다는!
간사이 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시간은
현재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7시 반에서 오후2시 , 오후 3시 30분부터 21시 20분까지 (월, 수, 금)
7시 반부터 오후2시, 오후3시 30분부터 19시 05분(화,목,토,일)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스케쥴에 맞춰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간사이 국제공항 라운지 맵)
1터미널의 한쪽 끝에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하시는 분들은 꽤 많아 보였어요.
양주도 몇가지 준비되어 있고
하나는 일본 술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쿠키를 비롯한 과자 몇가지 있었고요.
의자가 될만한 핫푸드...라고 하긴엔 컵라면이지만
완전 미니사이즈의 해물컵라면이랑, 유부컵라면 등이 있었습니다.
음료들
그나마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이 생맥주가 있다는 것
설명서 대로 생맥주 한 잔 받아봅니다.
신기신기~
거품도 먹기 좋을 만큼 생기는 생맥주 기계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생맥주를 드링킹
집에가서 할 일들이 머리속으로 스멀스멀 떠오르는 시간이었지만,
일단 맛있는 기린 생맥주를 마시며 여행의 마무리를.
10여년만에 찾았던 오사카에서 둘에서 이제 셋이되니 여행일정이 많이 달라졌구나 싶기도 하고
저번에 왔을 땐 오사카의 뭘 본거지? 의아스럽기도 하고
당연히 아직도 못본것들이 많겠다 싶기도 했던 생각들이 지나가며...
오사카에서 비행기 타기 전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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