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맥수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얼마전에 봤는데,
날씨가 더울 수록 많이 찾는 것이 맥주인 것 같다.
멀리서 친구가 집에 놀러 온 날,
저녁에 시원하게 맥주나 한 잔 해야지~ 싶어서 구입한 칭다오맥주
요즘은 대형마트를 가지 않아도 집 근처 규모 좀 있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요것은 얼마전 코스트코 가서 구입한 칭다고맥주 한박스
한박스 6개 들이로 확실히 가격이 일반 마트보다는 코스트코가 더 저렴했다.
마트에선 한 병당 3500원선에서 구입했는데, 코스트코에선 2천원대 초반가격이라
무겁게 낑낑 거리며 사들고 옴
독일 조계지였던 청도에서 시작된 맥주로
1903년에 생산이 시작된 중국의 오래된 맥주 중 하나라고 한다.
청도 수질이 좋아 맥주를 만들게 됐다고 하니 물좋은 맥주?ㅎㅎ
홍콩이나 마카오를 여행하면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맥주였다.
솔직히 처음 칭다오맥주가 국내에 소개됐을 땐 별관심이 없었는데
여행지에서 맛보고는 깔끔한 맛이 마음에 들어 이후로 종종 구입하게 된 맥주다.
알코올은 4.7도
이번달에 구입한 맥주박스에 보니 내년 2월까지가 유통기한이라고 찍혀있다.
음.. 그러고보니 어떤 맥주를 사던 유통기한을 살펴 본 적이 없었다는..
붉은색 뚜껑에 초록색 병
640ml로 국내 병맥주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용량이다.
요즘은 캐주얼한 중국음식점에서도 이 사이즈 용량을 많이 판매하는 것 같다.
성분은 정제수, 맥아, 쌀, 홉
밀맥주처럼 묵직한 바디감이 있는 맛과는 다르지만,
나름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맥주라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캔맥주보다는 병에 든 맥주가 훨씬 맛있는 듯.
김치냉장고에 찹찹하게 냉장했다가
저녁에 샤워하고 한 잔 마시면 딱 좋은 것 같다.
최근엔 칭다오 맥주 업그레이드 버전인가?
순생이라는 이름을 단 제품도 나왔던데 가격은 몇 백원 더 비쌌다.
국내에 들어오기 전엔 현지가서 구입해오시는 분들도 꽤 있었던 맥주
알코올 도수는 4.3%로 조금 더 낮고
괜히 기분인지 모르겠지만 순한 느낌이 있었다. 맥주 거품은 금방 없어지는 편.
뭐 맛에서 엄청나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느닷없이 생긴 연휴.. 뭐 달라진 것도 없는 일정 그대로지만,
밤엔 맥주 한 잔 할까 싶은 비오는 금요일.
좋아하는 맥주 이야기나 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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