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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주구경

경주 대릉원 거닐기 입장료 운영시간은?

by 예예~ 201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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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 학교 수학여행으로 멋모르고 가봤다가 그 얼마만에 다시 들어가본 대릉원인지.

그 사이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한 만큼 기억에도 가물가물했던 경주 대릉원을 천만년만에 찾았다.

'미추왕'을 대릉에서 장사지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서 딴 이름이라는 대릉원

총면적 12만 6500평,

미추왕을 비롯하여 신라시대의 왕과 왕비 귀족의 무덤 30기가 모여있는 곳으로 신라시대만의 독특한 무덤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경주문화관광청의 설명글에는

신라의 왕권강화가 이루어졌던 4세기에서 6세기 초까지의 무덤 형태라고 한다.

글을 읽다보니 상식이 하나 생긴 달까?

경주 신라 무덤들은 능, 묘, 총 으로 구분하는데 어느 왕의 무덤인지 확실 할 때는 "능"

천마총과 같이 발굴 후 출토된 유물의 보존가지차 높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모를 때는 "총"

귀족이하 일반인들의 무덤에는 "묘"를 붙이는 거라고 한다.

 

 

 

경주 대릉원 관람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600원으로 저렴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의외로 늦은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가 좀 크면 신라 역사에 대해 같이 공부하는 심정으로 둘러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날은 그냥 산책하는 기분으로 잘 정돈된 대릉원을 거닐어보았다.

 

 

고목들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던 입구.

 

 

나무들의 키가 상당하다.

고목들이 쭉쭉 서있는 모습만 봐도 굉장히 멋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 차례로 둘러 볼 수 있는데

대릉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미추왕릉과 천마총

미추왕은 백제의 침입을 막고 농업을 장려해 국력 신장에 힘서 신라인들에게 성군으로 사랑받은 왕이라고 한다.

신라의 첫번째 김씨 왕으로 미추왕릉은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고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고.

 

 

 

중 우리는 멋진 나무와 돌길로 만들어진 길을 걷는 것이

더 좋았다.

한적하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이었다.

 

 

 

아름드리 드리워진 나뭇가지들, 푸른 잔디

잠시 걷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들이었다.

 

 

역사적인 지식도 짧지만 아이에게 뭔가 설명해주고 싶었으나

녀석은 그냥 공원이라 받아들이는 듯.

 

 

 

갑자기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들길래 뭔가 봤더니

청솔모인지, 다람쥐인지 한마리가 잽싸게 움직이는 중.

아이들은 나무를 타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왁자지껄했다.

 

 

지금처럼 더워지는 시점엔 늦은 오후에 햇볕 쨍쨍하지 않을 때

대릉원을 거닐어 보면 좋을 것 같다.

 

 

하늘, 나무 , 돌길

 

 

능이 군데군데 정말 많았는데

하나하나 무슨 능인지 찾아보긴 쉽지 않았다.

 

 

 

이 나무 정말 멋지다..

 

 

대나무 숲이 갑자기 나타나 아이가 뛰어 들어갔고.

아빠가 꺼내러 들어감..

 

역사적인 유적지지만 마치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듯

산책하기 좋았던 대릉원 나들이

아이 학년이 올라가면 미리 관련 책도 찾아보고 다음에 찾을 땐 현장학습을 할 수 있게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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