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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주구경

경주가볼만한곳 경주교촌마을 고택의 정취를 느끼다

by 예예~ 201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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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생각보다 그늘이 없어 땀흘리며 둘러보았던 경주교촌마을이다.

경주가보만한곳으로 업급되기도 하는 경주교촌마을은 

  신문왕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세워졌던 곳이며,

12대 400년동안 만석의 재산을 지켰던 최부자의 고택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현재는 고택을 둘러보는 것 뿐만 아니라  천연염색,토기공방, 유리공방, 다도예절교육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경주시 중심가의 남부에 이치하고 있는 경주교동마을은

멀리 시외곽으로 오랜시간 이동한 것 같지 않은데 확트인 전망과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있기 마련인 식당과 카페

교촌마을이라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기와대문과 정원이 있는 식당도 보인다.

최부자집이 있던 곳이라 이름도 최가밥상이라고 지었을까?

쌀밥정식, 비빔밥 정식등 한정식메뉴를 하는 곳인것 같다.

 

 

교동마을 초입에 요석궁이라는 밥집도 보이고

간단한 음료를 파는 가게도 보인다.

 

휴일이라 들어가보지는 못했던

경주교동법주

 

 

 

부와 명예를 다 누렸던 최부자집에 대한 설명을 읽어본다.

대단한 재산뿐만 아니라 9대에 걸쳐 진사를 배출했다고하니

당시 그 세도가 얼마나 어마어마했을까?

99칸 대저택 중 사랑채와 별당은 1970년에 불에타 주춧돌만 남아있다고 한다.

 

경주가볼만한곳 경주교촌마을엔 최부자집만 있는게 아니었다.

독립유공자 최준 선생이 생가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 참고

 

 

들어가보니 규모가 역시 대단하다. 괜스리 이곳에 좋은 정기가 흐를 것 만 같고

풍수지리적으로도 아주 좋은 집터가 아닐까는 생각도 얼핏 스쳐지나간다.

 

고택이 주는 고즈넉함을 느끼며

예전집들은 이런 마당있는 집 구조라 아이들 키우기는 참 좋지 않았을까,

뛰어  놀 앞마당이나 뒷마당 한 평 없이 자라는 요즘 아이들 생각에 살짝 마음이 무거워진다.

 

바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최부자집의 가르침은 어떤걸까?

가만히 읽어보니 "나눔"에 대한 실천

그리고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중용과 의로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어디가 안채고 어디가 별당이고 구별을 하며 둘러보기보단

고택을 그냥 발깉 닿는대로 휘휘 걸어 구경해본다.

 

쨍하고 파란 하늘과 처마 잘 어울린다

내부로 들어갈 순 없지만 대청마루 같은데 앉아 차라도 한 잔 마시고 싶어지는 마음이다.

 

말그대로 저택규모인 최부자집을 구석구석 쏘다니다

 

꼬리가 없는 경주개 동경이도 만났다.

신라시대때부터 경주지역에서 길렀던 가장 오래된 토종개로 꼬리가 없너가,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꼬리가 정말 없는지 , 짧은건지 보고 싶지만

더운 날씨에 지쳐 쉬고 있는 것 같아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다.

사람을 매우 잘 따른다고는 하나 접근해보기엔 덩치가 꽤 큰 녀석이라 망설여졌달까.

 

경주가볼만한곳 경주 교촌마을 담장아래 핀 꽃과

기와지붕 소담스럽고 정겹다.

절로 우리 것이 좋은것이여~~라는 멘트가 나온다.

한쪽에 왠 벽돌기둥이 있나 쌩둥맞기도 했다.

 

 

담장을 가득 덮은 넝쿨들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 후

어떤 체험공간이 있나 둘러보러 자리를 떴다.

날씨가 너무 너무 덥다. 경주 기온이 이렇게 높은가?

등으로 흐르는 땀이 마를새가 없다.

다음번에 경주가볼만한곳 경주교촌마을에 온다면 꼭 가을에 와보리라 다짐했던 순간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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