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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도 여행

제주 핀크스 포도 호텔 객실 (한실) 이용후기 자세하게

by 예예~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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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한실 이용후기 -  객실과 주변 둘러보기

 

핀크스 포도호텔 선택이유

제주도에서 온천을 할 수 있는 숙소를 찾아보았습니다. 핀크스 포도호텔이 나오더군요. 자쿠지나 탕을 갖춘 수준이 아니라 진짜 온천수가 나오는 숙소라니. 눈이 번쩍.
포도 호텔 전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은 이름은 생소한 "아라고나이트 심층 고온천"이라고 하는데요,  2001년에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된 온천이라고 합니다. 온천의 주 성분이 나트륨(칼, 마그네슘) 탄산천으로 양귀비가 온천을 즐긴 서안 온천과 유사한 성분이라고 하네요.

호텔 기본 이용 정보

체크인 : 오후 15시
체크아웃 : 11시
객실수 :26
객실 종류 :  프레지덴셜 스위트(야외수영장/프라이빗 가든/ 스파) 
                    로얄 스위트 한실 / 로얄 스위트 양실 / 디럭스 한실/ 디럭스 양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연락처 : 064-792-4901/ 예약 064-792-8000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외관과 주변

굉장히 독창적인 외관을 가진 호텔이었는데요.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설계되었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 송이 포도와 같다해서 포도호텔로 이름 붙여진 부띠끄 호텔이라고 해요. 설계자는 이타미 준.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라 건축예술 가이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2013년에 '아름다운 제주 7대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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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호텔 객실 가격

 위의 표는 홈페이지에 표시된 가격입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는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지요. 할인폭도 다 다를 수 있고요. 참고로 저희는 비수기 때 이용해서 이렇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핀크스  포도호텔 체크인- 로비

로비처럼 쓰이는 아담한 공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체크인을 했는데요.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던 기억. 호텔 모형도 있어 어떻게 생긴 건물인지 느낌이 오더라고요. 건축예술 가이드 프로그램 안내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되신다면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비용은 무료고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현장접수를 받는데 선착순이라고 해요. 오후 5시에 1회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40분입니다.

포도호텔 디럭스 한실 객실 내부

제주도 포도호텔 한실 객실의 모습입니다. 침실 1개와 욕실 1개로 구성된 공간이고요. 한실이지만 바닥에 이불 깔고 자는 건 아니라 편했습니다. 온돌바닥에 높지 않은 침대가 2개 놓여있어요. 뽀송뽀송한 침구느낌 괜찮았네요.

 

침실 및 테라스

여기는 한옥이다 싶게 침대를 제외하면 한실 느낌이 물씬 이었는데요. 일단 층고가 높은 천장에는 서까래가 시원하게 노출되어 있었네요. 바닥과 벽은 황토로 시공되었고 바닥은 한지로 마감해서 전통적인 공법으로 마감된 공간.


가구들은 다 좌식 스타일이었습니다.  객실 밖 정원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있었고 좌탁이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공간 너무 좋아하는데 10월이었음에도 좀 추워 오래 앉아 있지는 못했네요.아숩.

 

욕실

온천을 할 수 있는 호텔이니 욕실 공간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한실은 욕조가 히노끼고 양실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욕천욕 공간은 생각보다는 넓지는 않았어요.. 히노끼향이 솔솔 나는 욕조가 있었고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온천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곳이라 아침, 저녁으로 온천을 했는데요. 일단 물색이 다른 긴하더군요. 국내 유일 우유빛깔 온천수라고 하는 아라고나이트 심층 고온천. 원래는 투명한 물이 숙성이 되면서 우유빛깔로 변하는 거라고 해요. 성질은 약알칼리성이고요.  밤낮으로 온천을 하니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네요. 참고로 어메니티도 고급.

 

구비물품

소독기가 있는 객실은 또 처음이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들어온 게 아닌지..) 머그나 와인잔은 소독기에 보관되어 있었고 커피 머신 있었습니다. 캡슐 4개 , 제주 녹차티백 제공.
냉장고를 열어보고 살짝 놀람. 생수 외에도 웰컴푸드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과자 많이 주는 숙소..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이후에 통영 펜션에서도 기분 좋은 서비스받아봤네요. 계절 과일도 그때그때 맞춰서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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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부 공간 둘러보기

따로 건축프로그램에 참여하진 못했고 오며 가며 내부 공간은 살짝 둘러봤는데요. 보통의 호텔들과 다른 느낌이긴 했습니다. 원통형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케스케이드로 포도호텔 건축의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사계절의 변화를 호텔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게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창호에서부터 천장의 모습까지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제주 포도호텔 주변

옹기들이 한쪽에 모여있는 곳도 있었고 좀 더 걸어 나가면 멀리 전망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위치가 위치라 주변은 고요하고 한가로운 모습.

 

총평

가격 압박만 아니라면 또 가고 싶고, 자주 가고 싶은  제주도 호텔. ㅎㅎ 온천수의 느낌 좋았고 별다른 일정 없이 푹 쉬다 오기 좋은 곳이었다 생각합니다. 세심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은  식사 선택의 폭이 좁다 정도.

관련리뷰 : 제주도 여행 제주 포도호텔 조식 한상 맛봄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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