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월남쌈 나도 만들어봄

치즈품은 월남쌈은 또 처음일쎄~! 빼고파 월남쌈

방학을 맞은 아이와 천만년 만에 함께 쿠킹 타임을 가져봤습니다. 한창 보고 있던 "빼고파" 프로그램에 나온 레시피들. 하나씩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요. 빼고파 레시피 중 가장 끌렸던 월남쌈부터 도전해봤네요. 

라이스페이퍼가 탄수화물이긴 하지만 빼고파에 소개된 다이어트 음식들은 반은 저탄고지에 걸쳐있는 듯. 그래서 좀 친숙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소고기 월남쌈 재료.

라이스 페이퍼는 오곡으로 만든 제품으로 구입했고요. 야채들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 꺼내서 준비했습니다.  다진 소고기 넉넉하게 준비. 모짜렐라 치즈도요. 

당근, 호박, 양파 등의 야채들을 잘게 다져주고요. 두부는 꾹 짜서 물기를 배서 준비합니다. 
두부의 물기 제거가 완벽 할수록 좋은 것 같아요. 볶으면 야채에서 물이 나오다보니.

 

소고기에는 기본 불고기 양념 비슷하게 들어가던데요. 방송 레시피 그대로 하려고 해도 용량이 나오지 않아서 저도 눈대중으로 했습니다. 간장과 후추, 설탕 대신 알룰로스 넣고 조물조물.

밑간 된 소고기에 두부 넣어 버무려 두고요. 

야채 먼저 볶다가 소고기와 두부 넣어 함께 볶아내기.

반응형

 

 

볶은 월남쌈 재료들을 식히는 사이 치즈를 팬에 올려 놓여줍니다. 

이때부터 마음이 급해져서 라이스페이퍼에 올려 쌈을 싸는 과정은 찍지 못했는데요. 재료들이 적당히 식으면 라이스페이퍼 물에 적셔 재료 넣고 치즈 한쪽에 넣어 돌돌 말아주면 되지요.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모양이 들쭉날쭉하지만 월남쌈 만드는 시간이 훨씬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터진 거 집어먹다 보니 식사할 땐 배가 불러있었지만..

빼고파 월남쌈 만들어보니 치즈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딱딱해지는 점이 아쉽더군요. 몇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소고기 월남쌈. 손이 많이 가서 자주 해 먹을 것 같진 않지만...

맛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