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 닭가슴살 냉동제품 먹어봤어요.

다이어트 식품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닭가슴살이지요. 저는 한창 키토 제닉을 하다 개인적 부작용이 좀 있어 요즘은 중탄중지 정도.. 예전보다 단백질 식품을 좀 더 먹고 있는데요. ㄸㄹ*에서 땡처리를 하길래 왕창 사다 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먹고 있습니다. 

읽었던 책에서 피곤할 때 다른 육류보다 양고기나 닭 가슴살이 좋다는 내용도 있길래 기력 좀 딸린다. 피곤하다 싶을 때 챙겨먹기도 하는데요.

제가 구입한 것은 매니지 워터바스 수비드 닭가슴살 3종입니다. 닭가슴살 제품 시중에 정말 많이 나오던데 요즘은 수비드 제품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수비드 처음 먹어봤는데. 오~~ 닭가슴살의 퍽퍽함이 없어서 일단 만족.

첫 번째 맛은 바질. 바질을 좋아해서 기대 기대했으나 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들어가 있는 비율을 보면 그렇겠다 싶지만요.

냉동 닭가슴살이 조리하는 과정은 동일했는데요. 보통 먹기 하루 전쯤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고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데워 먹으면 된답니다. 중탕한 닭가슴살을 프라이팬에 앞뒤로 살짝 구워주면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처음 먹어보고는 앞으로는 수비드 닭가슴살만 사먹어야겠다 싶었네요. 아이도 잘 먹고 식감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밋밋한 닭가슴살 맛에 살짝 포인트를 준 청양고추 맛. 바질보다는 더 들어가 있지만 요것도 생각만큼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찬가지 조리법으로 해동 후 중탕 살짝 굽기.

 

잘라보면 뻑뻑하지 않은 육질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지막은 장조림 맛이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진한 장조림 맛, 역시 아닙니다. 

살짝 간장향이 가미된 정도로 느껴지더라고요.

귀찮아서 해동없이 바로 중탕으로 끓였다가 해 먹으니 식감이 퍽퍽하게 달라지더군요. 해동 시간 가지는 거 필수인 것 같아요. 수비드로 조리한 걸 재가열 오래 하면 아무 소용 없어지는 느낌이었네요. 

딱히 반찬 없을 때 부담없이 꺼내먹을 수 있는 메뉴였고, 수비드 조리법 매력적이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