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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스시코스 이만하면? 양산 초밥 정식당 디너 사먹어봄

by 예예~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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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계산해서 만든 가격인 것 같은 가격.  31.700원 스시코스 맛보다

방학이 시작된 기념으로 드라이브겸 가족 외식을 했습니다. 으른 음식 달가워하지 않는 녀석, 여기 어떠냐~ 하고 링크를 보내주니 오케이 하네요. 매일 먹는 거 말고 나름 특별식을 원하길래 보내봤는데 통과...

담음새가 화려했던 양산 초밥정식당.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하고 있는 초밥집인데요, 최근에 양산을 우리 동네처럼 자주 가네요. 싸고 저렴한 맛집 찾다 보니 양산 정도는 멀게 느껴지지 않는..

매장 분위기는 모던하고 깔끔했습니다. 룸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요. 우리방 앞쪽은 여러 팀이  칠순 기념 가족모임을 하시는 듯 왁자한 분위기였네요. 

초밥 정식당의 메뉴입니다. 코스는 가격 끌리는 런지 21,800원. 디너는 캐주얼하게 구성된 31,700원 사시미 코스가 있고, 주방장 특선, 구이, 일품 등이 추가된 49,800 스페셜 코스가 있었습니다. 포장도 있고 단품요리가 여러 가지 있었는데 코스 주문 시에만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고.

주문한 식사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3가지 음식이 나왔는데요. 두부와 치즈가 올라간 샐러드. 두부를 어떻게 하면 이런 식감과 극강의 고소한 맛이 나는지 알고 싶었네요. 

새우튀김이 올라간 요리였는데 소스가 맛있더군요. 

그리고 물회. 물회는 좀 달아서 저는 좀 아쉬웠습니다만. 일반적인 물회 맛입니다. 

스프도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전체적으로 고급지게 담겨 나오고 모양만 예쁜 게 아니라 맛도 있어서 고개가 끄덕끄덕했습니다. 

메인인 사시미가 등장했는데요. 알록달록 화려한 모습. 연어에 도미, 참치 등등. 전복과 가리비 등 해산물도 약간 나왔습니다. 

사시미를 먹고 나면 식사 시작~ 초밥은 종류별로 8피스씩 나왔는데요. 장어 너무 맛있음....

곁들여져 나오는 건 냉모밀.

가라아게 튀김도 한 접시 나왔습니다. 

마지막은 디저트. 요구르트 위에 돼지바에 붙어있는 그 맛. 바삭한 가루가 올라가서 마지막까지 다양한 맛을 보여주었네요. 31,700원처럼 백 원 단위 가격은 처음이었는데 뭔가 손님을 생각해서 나온 가격이 아닐까 싶기도 했네요. (저간의 사정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접 사 먹어보니 이 가격대 나오는 구성이나 맛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재방문 의사가 있는 초밥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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