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전라도 여행

수년만에 다시 찾은 담양 떡갈비 신식당 포장

by 예예~ 2022. 8. 4.
반응형

10여 년 만에 다시 가본 담양 떡갈비 맛집 신식당. 이번엔 포장이다.

전라도 음식 중 유명한 것이 떡갈비지요. 화순여행 가서도 떡갈비집이 좀 보여서 전라도에 온 김에 떡갈비 먹자! 한 끼 사 먹기도 했는데요. 돌아오는 발걸음이 아쉬워 화순에서  담양으로 출발. 신식당에 가서 떡갈비를 포장해왔습니다. 

담양 신식당 떡갈비 1인분

얼마 만에 맛보는 담양 떡갈비인가.. 식당에서 바로 먹어야 제맛이지만 짧은 여행 일정으로 이번엔 포장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이 길이 아닌가벼.. 한참 헤매다 찾았습니다. 사람의 기억이 얼마나 제멋대로인지 이렇게 생긴 건물은 처음 보는 기분.. 분명 맛있었다 기억하고 다시 온 거면서 생경한 느낌이었습니다. 

들어가니 여기 맞구나... 싶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포장을 하면서 여기가 원래 위치였나 물어보니 반백년 동안 바뀐적이 없으시다고, 다만 주위 골목이나 도로가 바뀐 거라고 하시더군요.

방문포장 시 가격 할인이 얼마나 되나 기대했으나 가격차이 2천 원..ㅠ.ㅠ 매장 가격은 1인분 32000원이었습니다.  1인분 가격이 꽤 하는 곳이다 보니 할인율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아쉬웠네요.
포장은 완전 익혀서 나가는 것, 초벌 해서 나가는 것, 생 것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주로 초벌구이를 추천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대나무 많은 동네 담양이라 차도 대나무잎차가 있고 술도 대통 대잎술이란 게 있구나 신기신기~
부모님 한통 사다드릴까 싶어 가격 여쭤봤더니 여기는 식당 가격이라 조금 더 비싸니 가까운 하나로마트나 슈퍼 가보라고 하셔서 2천 원 저렴하게 샀네요. 

반응형

 

 

포장도 1인분씩 나오는 것 있고 선물용 대포장도 있었어요.

도시락 세트 구성 좋네요. 초벌구이로도 받을 수 있나 물어볼 것을... 

대통밥을 6천 원에 따로 샀는데.. 뭔가 손해 본 느낌이.

집에 와서 담양에서 공수해온 떡갈비로 식사를 했습니다. 고기의 식감이 기대되는 초벌 상태 떡갈비.

야채 조금과 소스 등 같이 넣어주고요.

떡갈비는 렌지에 2분 정도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매장에서 먹는 맛보다야 못하지만 초벌을 해서 불향도 났습니다. 

씹는 맛이 느껴져 식감이 좋고 불향도 나는 떡갈비,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었네요. 사이즈가 원래 이렇게 작았나.. 가격 생각하면 꽤나 비싼 음식인데요. 10년에 한 번 정도 먹는 거니 괜찮지 않겠냐며.ㅎ 차 타고 오다 보니 으리으리한 건물의 덕인관 떡갈비도 보이던데.. 언제 한 번은 가보고 싶네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