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쇼핑 검색하면 빵쇼핑만 잔뜩 나와 사먹어 봄

여행지 가면 로컬푸드 쇼핑하는 걸 좋아해서 "화순 쇼핑"을 여행 전 검색해 봤었습니다. 제가 찾던것은 빵이 아닌데 "빵쇼핑"이 우루루 나와있음. 가게 이름이 빵쇼핑이라니.. 이름을 잘 지으신걸까요? 자주 보이다보니 한번쯤은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부산 돌아가면서 빵도 좀 사갈겸.

거의 오픈시간 조금 지나 도착한 화순 빵쇼핑. 넓은 주차장에 카페처럼 테이블도 꽤 있었고요. 내부 깔끔한 느낌이었네요.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한테이블 정도만 사람들이 있었네요. 

 

막 진열되서 유혹하는 빵들. 몽블랑 빵들도 뭔가 토핑이 많이 올라가 있는 모습. 저는 화순 빵쇼핑에 와서 부산 김영순 베이커리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재료 듬뿍 쓰는 부산 빵집이지요. 

사가고 싶으나 집에가는 길에 달달한 토핑이 다 녹을 것 같아 아쉬워하며 찍었던 빵들.

 

우리에겐 담백한 빵이 더 적당할 듯 싶어 깜빠뉴 종류를 두어가지 샀습니다. 사이즈 대비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양한 종류의 스콘들도 있고 카스테라도 있고~ 빵쇼핑이라는 말 답게 다양한 종류의 빵을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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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료도 여러가지 있었는데요. 특이하게 칵테일도 판매하시더라는.. 캔으로도 칵테일이 나오나봅니다. 

나가면서 보니 베스트 빵 목록도 있었네요. 육쪽 마늘빵이 1위. 몽블랑이 2위, 유기농 호두과자가 3위. 우리는 베스트에 든 건 하나도 안샀다는 깨달음이.ㅎㅎ

 

화순 빵쇼피으이 무화과 깜빠뉴입니다.  탄수화물 멀리하는 식단이라 소분해서 먹고 싶을 때 한두쪽 먹기로 하고 냉동보관해서 먹었었는데요. 일단 무화과가 구색만 갖춘 느낌 아니고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흡족했네요.

홍국쌀 깜빠뉴에는 밤이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 역시 재료 후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껴먹으려고 했는데 순삭됐다는...

이 빵은 솔직히 화순 브레드백에서 산건지 빵쇼핑에서 산건지 헷갈립니다만. 아이가 맛있게 먹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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