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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셀프 욕실 실리콘 다이소 2년 사용후기

by 예예~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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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3~4년 되고 나니 욕실 실리콘이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미관상의 문제라면 좀 참으면 되는 건데 매일 물을 쓰는 욕실 실리콘이 들뜨니 혹시 누수로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업체의 도움을 받아볼까 생각도 했다가 일단 하루 인건비가 너무 쎄다보니 부분 욕실 실리콘 제거는 셀프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 가니 항균 실리콘 3000원에 팔더군요. 실리콘도 사고 실리콘 뜯는데 필요한 스크래퍼도 하나 구입.

욕실 실리콘 관련해서 실리콘 뿐만 아니라 제거기, 마감용 헤라, 마스킹 테이프 등 필요한 물품은 종류가 많았습니다. 

막상 해보니 저는 실리콘만 있어도 됐다 싶더라고요.

욕조 주변으로 이렇게 실리콘이 들떴습니다.

이 사이로 물이 많이 들어가면 아래층 누수 생기는거 아닌가 급 걱정이 돼서 셀프로 욕실 실리콘 바르기 한 번 해보기로 했네요. 

스크래퍼를 이용해서 일단 실리콘 제거. 근데 꼭 스크래퍼가 필요한거 같진 않고 타일 손상 안 가는 비슷한 물건이면 다 가능할 거 같아요.

실리콘 제거해보니 한방에 깔끔하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중간 큼지막하게 나오고 아래위로 남은 부분 있고.

사실 긴장해서 실리콘 제거하다가 지쳐버림.. 간신히 실리콘 치고 이틀정도 물 안닿게 말려서 이후에 욕실 사용했습니다.

 

바르고 난 상태 사진은 바른 후 2년이 지난 상태라는 거~

전문가처럼 발라보려는 욕심은 애시당초에 내려놓았던 거라 꼴 보기 싫게만 되지 마라~~ 였습니다. 저는 헤라 사용하지 않았고요. 실리콘 바르시는 분이 실리콘 치고 손가락에 침 묻히셔서 싹 바르시는 거 본 적이 있어서 '망해도 몰라' 심정으로 손가락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욕조와 세면대 일부도 제가 셀프로 실리콘을 쳤는데 이렇게 어설프게 ,,, 깔끔치 못하게 얇게 발라졌네요.

다만 2년 동안 큰 변화없고  곰팡이 안 생기고, 물이 셀 염려는 덜어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네요.

망하면 다시 뗀다는 각오로 저렴한 비용에 셀프 시공 트라이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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