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문 고무패킹이 헐거워졌을 때

 

 

냉장고 문을 닫으면 쫙! 밀착되는 느낌이 없고 그냥 문이 닿아만 있는 느낌?

저는 양문형 냉장고 위 오른쪽 문이 그런 상태였는데요.

 

 

정면에서 봐도 오른쪽이 더 아래로 보이면서 수평이 맞지 않더라고요.

AS를 받아야 하나 어째야하나 고민이 되서 일단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상담원 말씀이 냉장고 안 식품이나 용기에 물이 맺히거나 성에가 찬게 아니면

밀착이 안되는 건 아니라는 결론.

수평이 안맞는 건 홈바가 있는 경우 그럴 수 있다고 하셨고요.

 

냉장고문의 고무패킹도 소모품이라 사용을 오래하면 눌려질 수 있으니 다음의 방법으로 복구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사용중인 냉장고는 LG제품으로 문짝 하나당 고무패킹 교체 비용은 7만원 정도라더군요.)

 

 

 

냉장고문쪽의 고무패킹 상태를 보니 납작하니 많이 눌려져 있었습니다.

이참에 더러움도 제거하고 고무 탄력도 조금 복구시켜보자 싶었지요.

 

 

1. 먼저 물을 펄펄 끓여서 행주를 투하

 

 

2. 고무장감을 끼고 행주를 꼭 짜서 뜨거운 상태의 행주로 고무패킹을

꾹꾹 눌러주면서 닦아준다.

 

같은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

 

 

뜨거운 열이 닿아도 드라마틱하게 고무패킹이 빵빵해지지는 않던데요.

 

 

아무튼 2~3번 열기를 주며 꾹꾹 눌러주니 겹쳐있던 부분이 조금은 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3. 마지막은 냉장고문을 좀 쎄게 탁 닫아두고 그 상태로 3시간 이상

열지 않고 그냥 둔다.

 

 

한번씩 이런 방법으로 고무 탄력을 조금 복구해서 사용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저도 해보니 눈에 띄게 고무패킹  밀착력이 확 좋아진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전보다는 더 나아진 것 같았네요.

냉장고문 고무패킹 헐거워졌을 때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