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절 풍경은 또 처음일쎄~!
경남 산청 여행 중 찾아가 봤던 곳 중 하나인 수선사의 모습입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풍경을 가진 작은 절이었는데요. 가보고 난 뒤 언제 만들어진 절인지 궁금해서 서치 해보았으나 홈페이지에도 "창건이 오래되지 않았다" 정도로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154번길 102-23
수선사에 들어가기 전 화장실부터 갔다가 넘흐 깨끗하고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스타일도 독특해서 한 컷.
새로 조성하면서 구석구석 조경이나 시설에 대한 세심한 고민이 있었던 거 같다 느껴졌네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절인데요. 주차를 하고 슬 걸어 올라가 보니 작은 돌부처도 있고 먼저 보이는 건 카페 건물이었습니다. 전통차와 음료를 파는 카페인데 풍경이 좋아 차 한잔 하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다 싶기도 했네요.
카페 건물 앞쪽으료 펼쳐진 연못에는 겨울이라 푸릇푸릇한 연잎들은 없었지만 지금부터 늦은 봄까지는 꽤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 줄 거 같다 싶습니다. 연꽃이 피는 철이 피크일 듯.
나무로 된 데크를 한바퀴 돌 수 있었는데요. 저는 살짝 일본풍이 느껴지는 건 왜인지.. 어두침침한 나무 색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에서 전통적인 느낌보다는 이국적인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정자의 형태가 독특했으나 들어가 볼 수 없는 조형물이라 아쉽기도 했네요.
물레방아에선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지만 앞에는 큼직한 얼음이~~
정제되어 있는 나무와 건물 분위기
여기도 출입이 가능한 곳은 아니었고요. 분위기 감상용~
출입을 할 수 없는 경내는 멀리서 한 컷.
연못 한바퀴 돌고 올라오니 카페가 전면에 보이더군요.
연꽃이 피는 계절에 가보면 독특한 분위기가 한 층 살아날 거 같은데요. 규모가 작아서 대단한 볼거리가 있다기보다 멀리 산속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조경이 된 연못 바라보며 차 한잔 하기 괜찮은 곳이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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