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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크로아티아 (Croatia)

로비니 (로빈) 아마린 패밀리 호텔 리조트 객실

by 예예~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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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 중 하루는 로빈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아마린 아파트먼트.  아파트먼트인지, 호텔인지, 리조트인지! 사실 정확한 명칭을 뭐로 불러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검색하면 여러 이름으로 나오는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리조트에 더 가깝다 생각하네요.

단독 주택형태가 넓은 부지에 펼쳐져 있고 공동 사용이 가능한 부대시설이 있는 구조.

 

아마린 리조트는 어찌나 넓은지 1박 2일 만에 전체 지형 다 파악하기도 힘들었어요. 우리 숙소 찾아가는데 길을 잃어 헤매기도 했었거든요. 만약 묵으신다면 전체 지도를 일단 숙지하시는 게 좋을 듯싶어요.

 

여기는 저희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해변 가까이 갈수록  기분 탓인지 건물이 좀 좋아 보이긴 했는데요. 저희 숙소는 해변과는 꽤 떨어져 있는 위치였어요. 아마도 가격차이가 있겠죠?

2층 건물이었고 저희가 묵는 동안은 2층에 다른 분들이 묵지는 않았네요. 덕분에 독채 전세 느낌으로 묵을 수 있었네요. 

외관 모습 깔끔합니다.  사진의 저 하얀색 문을 열면~

문 열자 말자 바로 침대!  깜놀..  이럴 때 "바투"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객실의 문을 열면 바로 그냥 침대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마린 객실 내부 모습인데요. 침대는 투베드에 소파 변형시키면 3인 이용 가능했어요.

주방이고요. 3인용 식탁 있고

싱크대와 욕실의 모습입니다. 

욕실도 넓지는 않고 유럽에서 흔하게 만나는 좁은 1인 샤워실을 가진  공간이었습니다. 

한옆으로 테이블과 작은 tv 있습니다.

문 열자 말자 침대부터 놓여있어 놀랐었고 그래서 공간 구성이 좀 너무한다 싶기도 했지만 나름 여유 있는 베란다가 있어서 좋았네요.

국내 리조트 여행 간 듯 냄새 걱정 안 하고 김치도 꺼내먹고 엄마의 밑반찬도 꺼내먹고 물놀이한 후 삼계탕으로 보신하기.

해외에선 아파트먼트에 가도 음식 냄새가 좀 신경 쓰이기도 하는데 여기는 부지가 하도 넓고 인근에 인기척도 없고 야외라서 마음 편하게 준비해 간 음식을 마음 편하게 먹었습니다. 밥해먹을 땐 그냥 국내 리조트 기분.

객실 컨디션이나 시설면은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마음 편하게 밥 먹은 점, 수영장 시설 좋았던 점. 다 이용하진 못했지만 부대시설 잘 갖춘 점은 좋았네요. 여행지에서 일반적인 호텔에서 묵은 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숙소였습니다. 부대시설 이용한 건 이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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