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기/크로아티아 (Croatia)

자그레브 둘러보기- 마르코 성당, 스톤 게이트, 대통령 궁

by 예예~ 2022. 1. 27.
반응형

언제나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묵힌 여행기는 이제 발효 지경에 이른 듯싶습니다만.. 그래도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보네요. 자그레브 대성당과 공원등에 이어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자그레브의 명소 몇 군데도 가보았지요. 여행 준비하면서 지붕모양이 이렇게 예쁜 성당이 있나 싶었던 마르코 성당을 포함해서요.

먼저  우스피냐차 타본 썰~.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라는 우스피냐차를 타보았습니다.  케이블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한데 케이블 철도를 뜻한다고 하더라고요. 편도 요금이 700~800원 정도로 재미 삼아 타보기엔 부담스럽지는 않았으나 금방 내리기는 합니다. 하도 짧으니.

승강장의 모습인데요. 1890년부터 운행을 했고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교통이라고 해요.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는지 막상 타보면 실내도 깔끔하더라고요.

짧아서 아쉬웠던 우스피냐차 타기.

조금 올라왔다고 자그레브 시내 모습이 내려다 보이네요. 주황주황한 지붕들이 많은 유럽 분위기.

 

마르코 성당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비좁은 도로에 차들이 빼곡히 주차된 골목

정면에 딱~ 사진에서 봤던 마르코 성당의 문양이 보이네요. 

체크무늬 타일로 화려한 문장을 표현했다는 지붕의 모습.  가이드책에 보니 이 문장이 뜻하는 바가 있다고.

1880년에 만들어졌고 빨간색, 흰색, 파란색 타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왼쪽은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슬라보니아의 문장이고 오른쪽은 자그레브 시의 상징이라고 해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미사가 열릴 때 방문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대통령궁. 성마르코 성당 앞에 있었는데요. 법원도 들어서 있다고.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긴 한데 여기는 스톤 게이트. 돌의 문입니다. 그라데츠 언덕의 라디체바 거리로 올라가는 골목에 있는 아치형 터널.  

13세기에 5개의 문이 있었다가 1731년 화재로 다른 문들은 다 타버리고 성모마리아와 예수 그림이 놓여 있었던 곳만 남아서 지금은 성지가 되었다는 곳.

화재 이후에 사람들이 이 곳에 재단을 만들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를 드린다고 해요. 

경건한 마음으로 촛불 앞에서 기도도 해보고

스톤 게이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자그레브는 하루 만에 다 보기는 힘들지만 2~3일 정도면  도보로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인 것 같아요. 자그레브의 관광명소들을 많이 가보겠다는 계획은 없었지만 걷다 보면 책에서 봤던 곳, 여행 준비하면서 온라인에서 봤던 곳들을 많이 마주치게 되더군요. 

관련 리뷰 : 

자그레브 대성당과 디저트 카페 아멜리에 (tistory.com)

 

자그레브 대성당과 디저트 카페 아멜리에

자그레브 어디서나 보여서 랜드마크라는 대성당.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자그레브가 주요 여행도시는 아니었지만, 이왕 간 김에 살짝 둘러보고 오는 코스로 몇 곳이 있지요. 그중 대표적인 곳이

dazzlehy.tistory.com

자그레브 돌라치 시장 둘러보기 (tistory.com)

 

자그레브 돌라치 시장 둘러보기

아주 넉넉하게 잡고... 적어도 2년 안에는 다시 해외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시절이 오겠지요? 그럴거다.. 오히려 더 빨리 올 거다 믿으며. 묵혀둔 이야기나 정리해보려고 하네요. 백만 년 만

dazzlehy.tistory.com

자그레브 즈리네바츠 공원 동화적 풍경이었다 (tistory.com)

 

자그레브 즈리네바츠 공원 동화적 풍경이었다

우연히 자그레브 시내를 걷다가 발길이 닿았던 즈리네바츠  Zrinjevac Park 공원. 이곳에 도착했을 때도 여기가 어딘지 사실 이름도 몰랐었습니다. 하늘은 화창했고 초록 초록한 잔디와 나무들이

dazzlehy.tistory.com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