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지 차돌 찌개 최고의 요리비결 레시피로 해보니

 

'요건 한 번 해봐야겠어!'  

지난 10월 11일 최고의 요리비결 이혜정 님의 우거지 차돌찌개 레시피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지방을 많이 먹는 식이를 하고 있기도 하고, 배추가 듬뿍 들어가 건더기도 푸짐하니  밥 없이 한 끼 먹기도 가능할 듯하여 도전~!

처음 만들어 보곤 맛이 넘흐!! 괜찮아 어제 두 번째로 또 만들어 먹었는데요. 매일 된장찌개, 김치찌개 도돌이표라면 한 번쯤 다른 분위기의 찌개를 식탁에 올려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 최고의 요리비결 우거지 차돌찌개 재료 (오리지널 레시피 기준)

 

삶은 우거지 400g, 차돌박이 100g , 멸치 밑국물 5컵/1L, 풋고추 홍고추 1개씩, 대파 120g , 새우 30g, 팽이버섯 80g

양념재료 - 된장 2T , 참기름 1t , 맛간장 3T, 다진 마늘 1T. 들깻가루 3T

저는 취향에 따라 우거지양과 고기양을 늘려서 끓였고요. 밑국물도 간편하게 코인 다시를 사용했습니다. 

참기름은 오메가 6 비율이 높아 들기름을 사용했고요.

 

 

** 재료 손질 과정

대파와 홍고추 청고추는 어슷 썰어서 준비하면 되는데요. 저는 차돌 고기 양이 많아 느끼함 방지로 청고추를 청양고추로 대체했는데 차돌박이의 느끼함이 싫으시다면 칼칼한 청양고추를 넣어 지방의 맛을 좀 잡아주면 될 것 같아요.

 

우거지 손질하기가 이 찌개의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랄까요. 끓는 물에 배추를 살짝 데쳐서 찢어주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 

 

여기에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2/3 큰술, 맛간장 3 큰술, 참기름 1 작은술을 넣어 조물조물 밑간을 해줍니다. 

된장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되고요. 저는 참기름 대신 들기름 사용했는데 큰 차이 없을 듯해요.

 

** 조리과정

이제 냄비에 양념된 우거지 넣고 밑국물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간편하게 생수에 코인 멸치육수를 넣었습니다. 

물이 끓어오를 때까진 뚜껑 덮어 끓이다 한소끔 끓으면 차돌박이와 고추를 넣고 뚜껑 열어 끓이기

 

 

 

차돌박이가 익어간다 싶을 때 새우를 넣어주고요. 들깻가루와 팽이버섯을 넣어서 1분간 더 끓이면 되는데요. 어제는 팽이버섯이 없어 패스~ 처음엔 팽이버섯 넣어 끓였는데 넣어주는 게 더 좋은 것 같네요.

 

 

마무리로 먹기 직전에 다진 마늘 1/3T를 넣어 마늘향이 살아있게 해 주는 게 좋다고 이혜정 님이 말씀하셨던..

 

** 우거지 차돌 찌개 완성 모습

최고의 요리비결 우거지 차돌찌개 두 번 만들어보니 역시 밑국물이 진해야 훨씬 맛있는 것 같고요. 저는 고기를 많이 넣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추와 해산물인 새우에서 시원한 맛이 나서 지방의 맛을 중화시켜주니 좋더라고요. 날씨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저희 집에선 앞으로도 몇 번은 더 해 먹을 것 같은 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