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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도 여행

제주도 교래 자연 휴양림 생태관찰로 걸어보기

by 예예~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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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맛만 보고 왔던 교래 자연 휴양림

비오는 날 넝쿨 식물과 각종 이끼들이 가득한 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유명한 사려니 숲길을 걷는 것이었으나

입구부터 북적이는 인파에 저희는 미련없이 돌아섰었네요.ㅠ.ㅠ

 

 

여행의 기본 얼개는 있지만 아침에 눈뜨면 또 내키는 대로 가보자는터라

오후 시간을 생각 외로 쓰고나서 부랴부랴 문닫기 전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오름 산책로 가기엔 날씨도 안좋고 시간도 늦었고

생태 관찰로 위주로 잠시 걷다 왔는데요,

숙박시설도 있어서 긴 시간 머물수도 있나보더라고요.

(홈페이지 상에는 길면 7월, 짧으면 6월 중순경까지 시설별로 내부 공사로

휴장 중이니 참고하시고요..)

 

 

저희가 갔던 작년 가을 즈음에는 월요일이 무료 개방이어서 좋았네요.

교래 자연 휴양림 입장료는 개인으로 갔을 때 어른 1000원. 청소년은 6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입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4시

동절기는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마감시간이 타이트 한 편이니 체크하시고요.

 

 

 

 

잔디밭에 전통가옥 모습의 시설물이 몇개 있었는데

매점인듯한 곳도 좀 썰렁한 분위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코스와

생태 관찰로를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로 나뉘어져 있던데요.

 

 

 

오름 산책로는 왕봉 2시간 30분 정도

생태 관찰로는 왕복 40분

 

식물 생태계에 관심있는 아이랑 구석구석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부담없는 시간이라 아이들이랑 가보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저희도 생태 관찰로를 둘러봤습니다.

시간도 없고해서...

 

함몰지와 돌출지로 형성된 지형이라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 눈엔 그저 고사리 같은 식물과 이끼가 많아 보이더군요.ㅎㅎ

 

 

흐린날씨의 오후시간이라 인적이 무척 드물었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어둑해서 좀 무섭기도 했네요.

 

 

교래 자연 휴양림 생태관찰로를 걷다보면 나무 뿌리가

지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판근현상이라고 설명을 읽어보니 불안정한 지반에서 나무들이 살아남는 방법이랄지..

환경에 적응한 나무의 뿌리가 독특한 모습으로 많이 노출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담하지만 곶자왈 생태체험관도 있었는데요.

 

 

vr체험으로 곶자왈 자연 생태에 대한 설명을 접해볼 수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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