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규 먹으러 가자"
오키나와에서 나름 힘줘 본 식사였습니다.
여행 준비하면서 남편이 와규 구이는 한번쯤 먹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여길 갈까말까 참으로 고민했던 곳이 류큐 노우시였거든요..
고민에 휩싸인 남편을 보다가
그래도 런치는 눈 딱 감고 가볼만하지 않나 싶어 후회도 당신 몫, 만족감도 당신 몫이겠거니 하고 가자했습니다.
부러 찾아가야하는 거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숙소인 리잔시파크에서 차로 3분.
체크아웃하고 식당에 가니 대기줄이 길수도 있다했는데
오픈하기 직전이라 널널했습니다.
오픈 전 대기했던 3~4팀은 바로 착석할 수 있었네요.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요.
가게를 정면으로 보면 오른쪽.. 초큼 떨어져 있어요
다른 매장과 함께쓰고 있어 팻말 잘 보고 주차하셔야 차 이동으로 불려나가는 일이 없답니다.
데판야끼를 비롯한 스테이크 , 각종 구이 메뉴 안내판이 입구에 있었습니다.
오픈시간이 되어 안내된 자리.
앉기 편하게 바닥이 다리 들어가는 자리였고요.
런치 메뉴들입니다.
한글로도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단품메뉴도 있공.
세트메뉴도 있네요.
런치 기본 상차림은 간단 샐러드와 소스
나물4종과 깍두기였습니다.
찬 접시가 굉장히 한식의주로 나와서 반가웠네요.
깍두기도 나름 맛있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중 하나 런치립스테크 세트 2800엔
고기가 도톰하니 기름기가 많아보여 고소한 맛일 듯.
불판이 달궈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더니
은근한 불로 천천히 구어지더군요.
그 사이 나온 하나우이세트
갈비살 80g에 로스 80g 이 세트로 나오는 구이였습니다.
가격 3900엔. 여기에 세금 8% 붙고요.
스테이크 언제 익겠나 싶어 다올리고
갈비와 로스도 바로 궈궈~
도톰한 립스테이크
맛을 봤습니다.
음~~~~ 맛있긴한데 한우의 그 고소함까지는 아닌?
하루키가 입맛은 로컬적인거라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ㅎ
로스도 열심히 구워봤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가 있으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심했던 남편은 좀 실망했었고
저나 아이는 왜~~ 괜찮은데 했었던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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