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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야구 용품 쇼핑 오노야마 스포츠

by 예예~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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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푹 빠진 아이에게 글러브를 하나 선물해주기로 약속 할 일이 있었네요.

야구용품은 국내서 인터넷으로 가끔 주문했었는데

글러브 같은 건 실제 느낌이 다른 경우도 있고, 길들이기 하는데 진땀을 빼더라고요.

그래서 실물을 보고 살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요.

 

마침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고 오키나와에 야구용품 매장이 있나 궁금해하던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아이가 구글맵에서 찾아냈던 곳이 오노야마 스포츠.

 

 

 

나하시에 위치하고 있어 렌트카 빌려 첫 일정으로 가봤던 곳이었네요.

모노레일역으로는 아사히바시 또는 츠보가와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나하공항에서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고요. 저희가 이용했던 Ots 렌트카에선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매장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빽빽하게 가득 들어차있던 야구용품들.

 

 

 

의류나 유니폼에서부터 배트, 글러브는 기본이고 소소한 악세사리, 소모품,

운동화까지 다루고 있는 품목은 다양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들어가자말자 눈이 휘둥그레지며 둘러보기 삼매경에 빠진 녀석.

 

 

포수미트를 사고 싶다며 이리저리 구경을 해봤는데요.

저희가 생각했던 최대 예산은 20만원 선이었는데 허거덩.... 2만엔대 제품은 아예 없다는..

비싼 제품들이 많은건지.. 물정을 몰랐던 건지..ㅠ.ㅠ

 

다행히 30% 세일중이라  가까스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포스미트가 하나 있어서

선택이고 자시고 없이 그걸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미즈노 제품이었고요.

 

 

매장에서 글러브를 구입하면 길들이기 서비스를 바로 받을 수 있다는점이

장점이었는데요.

기계로 쿵쿵 내려 찍으면서 부드럽게 만들고

 

 

손수 마사지를 해가며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길들이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처음엔 가죽인데도 철근처럼 딱딱하더니 길들이기 하고나니  접혀지기는 하더라고요.ㅎㅎ

 

 

 

선수들 사진도 여기저기 보이고

개인용품을 맡겨둔 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꽤 있더군요.

 

 

매장 한쪽에는 가죽글러브 모양의 소파도 있었네요.

길들이기 하는 동안 잠시 앉아 쉬는 걸로~

 

 

매장에서 세일을 해서 판매했지만

가격적으로 괜찮게 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아이는 무척 좋아했던 선물.

 

 

공도 하나 사서 공터에서 아빠와 캐치볼도 하고

내친김에 오키나와에 훈련 와있는 국내 야구팀 연습하는 걸 보러 가기도 했었네요.

 저희는 오프매장에서 야구용품을 직접 보고 구입한다,

길들이기를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선 가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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