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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에서 만난 고양이들

by 예예~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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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여행하고 온 오키나와에서 만난 고양이들.

무지개다리를 건넌 친구의 집사였다가 지금은 그냥 애묘인이지만,

여행지에 종종 고양이 간식을 싸가야하나 알아보곤 합니다.

기껏 사료나 간식 들고가서 헛탕치고 올 때도 많지만요..

버뜨. 역시 고양이 친화적인 일본 오키나와에선 거의 날마다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맛집이라는 해선식당 태양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만났던 녀석들.

 

 

 반겨주던 녀석.

 

 

 

한 녀석은 제 눈을 딱 쳐다보면서

우아한 고양이 워크로 길을 건너 다가오기도 했었네요.

 

 

몇년 전 울산 대왕암에 갔을 때 바닷가에 사는 고양이들은

사료따위 쳐다도 안보고 생선을 먹던데

오키나와 바닷가에 사는 고양이들은 사료도 먹긴 하더라고요.

 

 

다음날 만났던 녀석은 료칸스타일 숙소에 사는 고양이였습니다.

이름은 '라라'라고 직원분이 알려주시더군요.

 

 

 

 

사람을 무서워한다고 하시더군요.

 로비 밖 작은 정원에서 낮시간을 보내는 듯.

 

 

눈 마주치면 바로 전용 꾹꾹이 수건으로 가서는 정말 열심히 꾹꾹이를 하던

라라.

여담이지만, 오키나와에 있는 돈키호테 매장에 갔다가 옆에있는 애견샵을 잠시 방문했었는데

고양이는 두마리 있었는데요.

분양 받으려면 가격이 150~170 만원 정도 하더군요.

 

 

 

 

 

천연 발효빵을 만들어파는 수이엔 베이커리에서 만난 녀석들

골목만 들어서도 슬슬 다가오던~

다리에 장애가 있는 아이도 있었고 언덕에 어린 애기들도 몇마리 보였네요.

느닷없이 당나귀도 만날 수 있었던 빵집이었는데요.

 

 

 

이 녀석은 피부병이 좀 있어보였으나 수이엔 빵집 주의 고양이들은

다들 영양상태가 좋아보였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고양이 밥그릇이 있더라고요.

 

 

그림같이 앉아 있던 녀석.

 

 

발톱 손질 중..

 

 

숲속의 빵집 찾아간건데 빵은 관심없고 고양이들이랑 놀기 바빴던 아이는

이렇게 잘 다가오는 고양이들이랑 헤어지기 아쉬워하더군요.

 

애묘인이라면 오키나와 여행에 고양이 간식 좀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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