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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최고의 요리비결 정호영 셰프 두부조림 만들기 해보니

by 예예~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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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게 된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

정호영 셰프님이 며칠 나오셔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주셨는데요.

집에 두부도 있고, 사두고 자주 해먹지는 못하는 가다랑어포도 사용할 겸

그대로 따라해보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늘 먹던 간장양념이나 매콤 양념의 두부조림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최고의 요리비결 방송에 소개된 오리지널 재료 분량

두부 120 g, 밀가루 80 g, 달걀흰자 1개, 가다랑어포 20 g, 무 20 g, 살파 15 g

 

두부조림 양념장 재료는

전분물 1/3컵, 물1 컵, 청주2T, 국간장 1 T, 설탕 2 T, 양념간장 1 T

여기에 완성후 솔솔 뿌려줄 고춧 가루 약간.

 

방송보니 120 g의 두부로 6쪽 정도 나오던데 두부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3명이서 6개는 아쉽겠다 싶어 저는 모든 재료 2배로 준비해서 두부조림을 만들었어요.

만들어보니 가다랑어포는 2배보다도 좀 더 넉넉하게 필요하더군요.

 

 

 

 

평상시 자주먹던 두부조림과는 느낌적인 느낌이 다른 두부조림 만들기 시작~!

먼저 두부는 1cm 크기로 편썰어줍니다.

 

 

 

키친타올에 올려서 물기를 제거해주고요.

위쪽도 톡톡톡 눌러 물기를 제거해야 구울 때 마구 튀는 일도 없고 양념도 잘 베인다지요.

 

 

 

고명 재료인 무는 강판에 갈아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두고요.

실파도 잘게 썰어 준비해둡니다.

 

 

다음은 두부에 옷을 입혀줄 차례.

 

 

두부에 밀가루, 달걀 흰자, 가다랑어포를 얇게 묻혀 부침옷을 입히는데요.

막상해보니 가다랑어포에 묻혀줄 때 생각보다 잘 붙지않고

손가락에 덕지덕지 붙는게 많아서 가다랑어포가 좀 부족하게 되더라고요.

음~ 역시 셰프의 테크닉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방송에선 풍성하게 잘 붙던데..ㅠ.ㅠ

 

 

간신히 입혀본 게 이 정도였네요.

가다랑어포가 넉넉하게 붙지 않았을 땐 양념장의 간을 조절하시는 거 추천.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부침옷을 입힌 두부를 앞뒤로 구워주는데요.

 

 

교체기간이 다 되어가는 후라이팬이 이날따라 어찌나 두부와 한몸이 되시려는지..

멘붕이 올 뻔했네요..

아무튼 구운 두부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살짝 제거해주고..

 

 

이제 양념장을 만들 차례.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오리지널 분량 : 물1 컵, 청주2T, 국간장 1 T, 설탕 2 T, 양념간장 1 T- 저는 2배)

끓여주는데 펄펄 끓지 않아도 설탕이 녹았다 싶은 타이밍에 두부를 살짝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너무 오래 넣어두면 모양이 다 흐트러지니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 끄고 두부를 건져내면 되는데요.

 

 

양념장에 살짝 조린 두부는 접시에 담아두고

 

 

물과 전분가루 1:1 비율의 전분물을 준비해서 조림장에 다시 불 올려

끓어오르면 조금씩 나눠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면 된답니다.

농도는 탕수육 소스 정도로 맞추면 되는데요, 저는 조리는 시간이 살짝 오버됐었네요.

 

 

 

두부위에 끈기가 있는 조림장을 후루룩 얹어주고

 

 

 

무와 실파, 고추가루 솔솔 뿌리면 완성.

 

맛을 보니 충분한 양이 들어가지 못한 가다랑어포 때문인지, 일식풍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입에는 간이 좀 약한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는 간장양을 조금 늘리고 단맛은 조금 줄이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요.

취향대로 양념장의 비율을 조절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평상시에  해먹는 두부조림 레시피가 지겨울 땐 색다른 맛으로 해먹을만 했네요.

단 생각보다는 손이 많이가더라는..

대신 두부조림이 메인반찬 느낌을 풍기는 포스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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