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찌개 끓이는법

 

 

엄마가 막장을 좀 담궜다고 나눠주신덕에 집에서 막장찌개를 해먹었네요.

쌈장으로 고추나 오이 같은 야채 찍어먹을 때도 많이 사용하지만

막장찌개로 끓여 먹어도 고깃집 된장찌개 맛과 비슷한 것이

밥 한그릇 뚝딱이었습니다.

 

 

재료는 된장찌개 끓일 때와 엇비슷하지요.

냉장고 열어보고 찌개 재료들 찾아 모아봅니다.

 

막장 찌개 재료

감자 1 개, 양파 1 개, 애호박 반 개 ,두부 1 모, 조갯살 한 줌, 표고버섯 3 개, 팽이버섯 조금,

청홍고추 조금, 대파 조금

 

 

 

육수 재료는 멸치 한 줌에 파뿌리 있으면 넣어주면 좋고요. (감칠맛 상승^^)

다시마도 한 장 넣어서 물이 끓으면 먼저 건져내 줍니다.

5~10분 정도 멸치다시마 육수 우려내주는데요,

저는 마른 고추도 있어 하나 넣어서 육수를 만들었네요.

 

 

 

각종 재료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요.

 

 

기호대로 , 냉장고에 있는 남은 재료들 활용해서

재료 준비 끝.

 

 

엄마가 담궈주신 막장입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니 맛이 별로 변하지 않아 쌈싸먹을 때나

찌개끓일 때 잘 사용하고 있네요.

 

 

육수에 막장 2~3큰술 기호에 맞게 풀어주고요.

감자, 호박, 양파 등 큼직한 야채 먼저 넣었습니다.

 

 

다진마늘 한 큰술도 넣어주고

버섯에 조갯살도 투하~

 

 

 

막장만 넣고 끓이니 맛이 약간 어색해서 된장도 같이 풀어줬네요.

된장은 막장과 동량 또는  막장보다 조금 적게~

 

해보지는 않았지만,

된장 3 스푼에 쌈장 3 스푼, 고춧가루 2 스푼이 고깃집 된장찌개 레시피라는 글을 봤었는데

염도가 다 다를수 있어 간보며 적당히 기호에 맞게 맞춰야겠죠~

 

 

 

국물이 부르르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첫 거품은 걷어내주고요.

 

 

마지막에 넣을 재료 버섯과 파, 두부 넣고 한소끔 끓였습니다.

 

 

고춧가루 좀 풀어주면 고깃집 된장찌개 그 맛일 것 같았는데요.

저희집은 어린이도 같이 먹어야해서 고춧가루는 생략하고 끓였네요.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돌던 막장찌개

국물맛이 괜찮았네요.

시판 쌈장넣고 된장이랑 같이 끓여도  밥도둑이 아닐까 싶었네요.